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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변한 채용시장 공략 전략 2탄(부제 : 스펙쌓기용 경험 VS 전략적인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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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위포트에서 취업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우민기 선생님 입니다. 벌써 다음주면 11월 말이 되어가고 2020년도 한해가 다 가는것 같습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때문에 취업시장이 변화도 많고 구직자들 입장에서는 어려운 부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지금 시점쯤 되면 거의 대부분의 구직자들이 올해는 끝났다고 생각하고 내년을 위한 준비를 하는 시기라 지난주 채용연계형 인턴쉽을 고르는 기준을 말씀 드렸는데 오늘은 스펙쌓기용 경험쌓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1. 경험을 쌓고 난 이후의 지원을 생각해야 한다

예전에 한 학생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선생님 제가 학교도 좋지 않고, 이공계이기는 한데 인사직무에 관심이 있어서 인사직무 관련된 인턴을 하고 싶은데 이번에 기회가 생겨서 인턴을 해보려고 합니다. 괜찮을까요?"

저는 바로 질문을 했습니다.

"인턴을 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다만, 한가지 질문이 있는데 목표하는 회사의 브랜드는 어느정도 입니까? 그리고 근무지는 어디로 생각하는지?"

학생은 바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선생님 저는 회사 브랜드가 더 중요한것 같구요, 근무지는 이왕이면 서울 경기권이면 좋겠습니다."

이 대화가 끝나자 마자 저는 인사직무 인턴쉽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브랜드가 있는 회사의 인사팀을 가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학교부터 계량적인 부분이 어느정도 갖추어져야 됩니다.

2. 비전공자로서 인사직무 경험을 했을 때 상경계열학생들과 경쟁을 해야 되는데 실제 이공계라는 장점과 인사직무 경험을 한다고 하게 되면 공장에서 공장 직원들을 관리하는 공장에 소속된 인사팀으로 가야 됩니다

-> 결국 이 부분에서 수도권 근무를 할 수 있는 회사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차라리 전공을 살려서 회사를 들어가서 직무경험을 쌓고 회사 내에서 기회가 생기면 인사직무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 했고, 입사 후에 인사관련 공부 및 자격증 취득, 교육 등으로 준비를 해 나가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물론, 위의 학생의 경우는 경험을 쌓기 전에 제가 진행하는 수업을 들으러 오는 학생이였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실제 강남에서 수업을 하다 보면 이미 경험은 쌓여 있고 현실적으로 원하는 부분과 많은 차이가 발생하는 일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저는 때문에 위에 이야기 한것 처럼 경험을 쌓기 위해서는 2가지를 고려해야 된다고 말해줍니다.

1) 내가 그 경험을 쌓고 나서 실제 지원하려고 하는 회사에 도전해 볼 수 있는 상황인지

-> 너무 업종 내에 회사가 적거나 특정 포지션으로 가게되는 경우는 좋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터진 다음에 직격탄을 맞은 산업중의 하나가 항공산업 입니다. 항공산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는 항공사들이 채용을 거의 진행 안하다 보니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 그렇다고 항공산업이 괜찮아 질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맞지 않기 때문에 인접영역의 산업까지 같이 보는게 좋습니다.

ex) 항공산업 -> 비지니스의 특성이 운송(사람+물건)을 통해서 비지니스를 진행

때문에, 인접영역인 물류산업의 경우는 최근 배달수요가 늘어나면서 채용수요가 많이 발생되고 있습니다.(물론 택배 중심의 비지니스를 하는 회사 중심으로)

혹은 외국계 회사의 경우는 한국에 생산라인이 없을 경우 SCM을 뽑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한가지 산업을 생각해서 경험을 쌓는게 아니라 파생되는 산업이 어디까지인지 2~3개 정도의 산업은 최소 생각해서 기업군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고 경험 쌓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2. 경험을 쌓으면서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개진하거나 활동이력을 정리하라

실제 인턴쉽이나 실무경험을 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 중의 하나가 바로 인턴쉽 기간에 딱히 한게 없다는 이야기들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실무경험을 쌓고 또 뭔가 부족해서 한번 더 인턴을 한다던지 다른 일들을 더 해봐야 겠다는 말을 많이 듣고는 합니다.

어찌보면 회사의 입장에서는 정규직으로 뽑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철저하게 가르치고, 책임져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당연히 정규직이 해야될 업무의 범위와 인턴들이 해야 될 범위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인턴을 받았던 경험치가 적은 회사의 경우에는 어디까지 가르쳐야 할지와 어떻게 일을 시켜야 될지도 잘 몰라서 방치되고서 책상 앞에서 멀뚱멀뚱 있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공공기관 청년인턴의 경우가 위와 같은 상황이 많습니다.

제 경우도 회사를 들어갔을 때 처음에는 B2B사업부로 신입사원이 처음 배치되다 보니 상사분들이 저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거꾸로 어색해 하셨고, 제 바로 위 선배가 10년 이상 차이가 날 정도로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때문에, 빠르게 업무파악을 위해서 업무가 끝나고 계속 공부를 함과 동시에 제가 잘할 수 있는 영역에 대해서 스터디 하고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개진하면서 노력을 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KT라는 회사에 재직했었는데 이전까지 KT는 유선 네트워크 위주로 비지니스를 했었는데 제가 입사했던 2010년에 한국에 스마트폰이 최초로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모바일 시장이 커지며 새로운 비지니스 기회가 많이 발생 되었는데 이때 저는 외국 사례들이 어떤 쪽이 있고, 실제 어떤 업종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지니스기회가 많이 발생되는지를 거꾸로 찾아보면서 상사분들에게 적극적으로 자료공유 및 어필을 했었고 그 결과 생각지도 못했던 분야에서 매출을 발생시키는 성과를 낼 수가 있었습니다.

결국 경험을 하는것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라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서 그 경험에서 얻을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뽑아내야 되는 것이 중요하고 이런 경험이 있어야 자소서에서도 면접에서도 어필할 수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때문에, 1년을 경험하던 하루를 경험하던 그 기간이 중요한게 아니라 짧은 시간이라도 내가 뭘 어떻게 임하고 노력하는지가 회사에서 원하는 지원자의 기질 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생각해서 실무경험을 하면서도 계속적으로 정리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위와 같은 노력을 해 나가면서 내가 했던 경험들을 정리해 나가며 개인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나가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제 경우도 실제 인턴쉽을 하면서 했던 활동사항들을 사진도 찍고 정리를 해 놔서 구직활동 할 때 포트폴리오로 활용해서 좋은 피드백을 받았던 적이 많았습니다.

구직활동에서 실무경험의 중요성은 누구나도 잘 알것 같습니다. 다만, 경험을 한다고 했을 때 제가 위에 말씀 드리는

1) 시장이 어느정도 있는지를 고려해야 한다

2) 경험을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최대한 내가 경험을 통해서 뽑아낼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야 된다

어차피 인턴때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도 회사입장에서는 크게 기대를 안하기 때문에 한번 해봐라 이정도 이야기를 할 것이고 아니면 기획서라도 한번 써서 제출해 본다면 그냥 말로만 해보겠다는 것과 다르게 상사들이 받아들인다고 보시면 됩니다.

결국에 구직활동은 이런 적극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더 좋은 결과가 발생되는 것이고 여러분들도 제가 말씀 드린 부분을 잘 생각하셔서 지금부터 겨울방학기간 동안 잘 준비해서 2021년 상반기에 좋은 결과로 이어지도록 노력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다음주에는 쌓은 경험을 회사에 어필할 수 있는 전략으로 만들어 내는 포트폴리오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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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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