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 R&D / 2015 하반기

[ 합격 스펙 ]

중앙대 / 3.73 / 토익 750

[ 합격 자소서 ]

1. 자신에게 주어졌던 일 중 가장 어려웠던 경험은 무엇이었습니까? 그 일을 하게 된 이유와 그때 느꼈던 감정, 진행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1000 자 10 단락 이내) [기계에 의존하지 않는 설계 엔지니어] 대학원 첫 프로젝트로 벤처기업과 산학 협력으로 IEEE 802.11g와 802.11a 표준을 만족하는 WiFi용 CMOS 송수신기 칩을 개발에 참여하였습니다. WiFi 송수신기는 많은 기업에서 이미 상품화에 성공한 회로이기 때문에 기존 제품보다 우수한 성능으로 설계해야 했습니다. 쉽지 않겠지만 어려운 만큼 배우는 게 많다는 생각으로 일을 진행하였습니다. 두 가지 표준 대역을 모두 만족하는 광대역 출력이 필요했고, 휴대성을 위해 소비전류를 줄여야 했습니다. 그러면서 원가절감을 위해 CMOS 공정으로 설계해야 했습니다. 송수신기에서 출력 주파수를 결정하고, 크기 및 노이즈 성능에 가장 중요한 Local Oscillator로써 PLL 회로 설계를 담당하였습니다. 산학과제 특성상 새로운 아이디어보다 검증된 기법으로 우월한 성능을 내야 했기 때문에 신입생이었던 저로서는 부담이 있었습니다. 학부에서 배운 것만으로 설계를 스스로 하기에는 필요한 지식이 부족했습니다. 저는 시뮬레이터에 의존하여 회로 구조는 변경하지 않은 채 소자 파라미터만 반복적으로 바꾸었습니다. 당연히 해결점은 보이지 않고 막막할 뿐이었습니다. 반복되는 과정에서 개선의 여지가 없자 스스로 문제를 찾기로 하였습니다. 문제의 원인은 원리를 이해하지 않고 기계에 의존하려는 저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책을 찾아보고, 선배들에게 물어가면서 발진기 동작의 원리를 파악하고 개선점을 생각해보고 제가 생각한 개선점의 타당성을 선배들에게 물어가면서 전체 PLL을 완성하였습니다. 노이즈 성능을 위해 노이즈 필터링을 이용하였고, 빠르고 정확한 주파수를 출력하기 위해 튜닝 알고리즘을 수정하여 연산시간을 단축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회사 측 설계 담당자의 질문에 답을 하기도 힘들었지만, 최종 설계 DB를 회사에 넘겨주는 과정에서 시원하게 답해 줄 수 있는 제 모습을 보면서 한 단계 성장한 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2. 이제까지 가장 강하게 소속감을 느꼈던 조직은 무엇이었으며, 그 조직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던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무엇입니까? 개인적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일과 그 때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1000 자 10 단락 이내) [헌신 = 애착이 있는 대상에 대한 열정] 교내 로봇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2학년 시기에 동아리 회장을 맡았습니다. 전역 후 복학생 신분으로서 학업에 집중하는데 부담스러운 자리였지만, 동아리를 통해 책에서 배우지 못한 것들을 배울 수 있었기에 애착을 갖고 회장 자리를 맡게 되었습니다. 동아리 창립 당시 카이스트를 주축으로 로봇축구가 인기 있었기에 최초에는 로봇축구를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그러나 로봇 축구의 인기는 줄어들고, 개최되는 대회들은 사라졌습니다. 제가 회장을 하면서 임베디드를 이용한 각종 로봇 동아리로 방향을 바꾸기로 하였습니다. 창립 멤버들은 졸업을 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선배들은 거의 없어서 로봇이라는 주제를 살려서 활동하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교에서 배운 것을 실제로 적용해보고 동기, 후배들과 함께 학과 공부를 포함한 다양한 스터디를 할 수 있었기에 동아리 활성화에도 열정을 쏟을 수 있었습니다. 한양대 지능형 모형 자동차 경진대회, 동아리 자체 C 프로그래밍 대회 등을 준비하면서 동아리의 기반을 처음부터 다시 쌓아 나갔습니다. 사실 대회 출전에도 수상하지는 못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기존의 누적된 데이터와 노하우로 좋은 성과를 내는 타학교 동아리를 단기간에 따라잡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제가 졸업하고 시간이 지난 지금 동아리에서 수상했다는 소식을 듣고 저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끊어져 가는 졸업생들과의 인적 네트워크 유지를 위해 졸업생과 함께 가는 워크숍, 졸업생들에게 보내는 동아리 소식지 발간 등과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학교가 학부단위로 개편되면서 다수의 학생끼리 알고 지내지 못하는 특성상 개인주의적인 학교 문화가 아쉬웠지만, 동아리를 통해 아쉬운 부분을 채울 수 있었기에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학업과 병행하기에 불편한 부분도 있었지만, 선후배가 인적네트워크로서 다방면으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문화를 만들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3. 자신에게 요구된 것보다 더 높은 목표를 스스로 세워 시도했던 경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입니까? 목표 달성 과정에서 아쉬웠던 점이나 그 때 느꼈던 자신의 한계는 무엇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1000 자 10 단락 이내) [감성공학의 꿈을 실은 작품] 학부 졸업 설계로 지도교수님께서 내주신 주제는 LED 조명 모듈 제작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조명 방식이 내장된 휴대용 조명 모듈을 설계해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수준을 높여 인간의 감성에 맞게 지능적으로 반응하는 제품설계, 즉 '감성공학'에 초점을 두고 음악을 인식해서 음악 분위기에 맞는 조명을 틀어주는 '음악인식 LED 조명 모듈'을 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음악을 인식하기 위해 처음 생각한 방법은 오디오 신호를 받아서 MCU 내에서 DSP로 처리하여 주파수 스펙트럼 형태에 따라 조명의 색과 반짝임 속도를 제어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아이디어는 좋다고 생각했지만, MCU를 이용한 DSP에 대한 경험이 없다는 것이 큰 장애물이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서관에서 책도 찾아보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비슷한 제품에 대해 찾아보았지만, 생각보다 어려운 기술이라 쉽게 기술이 개방되어있지 않았습니다. 문제 해결에 도움을 얻고자 청계천 세운상가에서 기술자분들도 만나보았지만, 큰 도움을 받을 수는 없었습니다. 목표에 대해 제가 보유한 능력과 준비 가능한 시간의 한계점을 명확히 파악하지 못해 생긴 문제였습니다. 음악에 따른 LED 구동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만은 포기할 수 없어, 디지털 방식을 버리고 아날로그 방식으로 구현하기로 하였습니다. 간단하게 생각해보자는 생각으로 고민한 끝에 이퀄라이저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하였습니다. 오디오 신호를 3개의 밴드 패스 필터를 통과하여 가청 주파수 내에서 3개의 음역으로 나누고, 각각 신호를 MCU로 받아 3대역의 신호 크기와 빈도에 따라 LED의 RGB 각각의 값을 적절히 출력하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최초 계획했던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하지 못해 노이즈에 취약한 단점과 세련과 알고리즘 방식을 도입하지 못한 점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방법을 수정하여 최종 발표 때, 여러 가지 음악에 따라 조명 분위기가 자동으로 바뀌는 시연으로 목표를 성취할 수 있었고 지도 교수님께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훌륭한 결과라는 칭찬도 받은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4. 기존과는 다른 방식을 시도하여 이전에 비해 조금이라도 개선했던 경험 중, 가장 효과적이었던 것은 무엇입니까? 그 방식을 시도했던 이유, 기존 방식과의 차이점, 진행 과정에서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1000 자 10 단락 이내) [성공에 대한 확신이 만드는 혁신] 졸업 연구를 위해 주제를 Bang-Bang All-digital PLL (BB-ADPLL)로 정하고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본 연구에서 저는 weighted multi phase detector라는 구조를 제안하였는데 이 구조로 기본적인 구조보다 23배 빠른 Lock-time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제안하는 구조를 검증하기 위해 시뮬레이션 과정에서 기존과 다른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PLL의 특성상 세부적인 회로가 많아 기존의 CADENCE를 이용하여 PLL 전체 시스템을 시뮬레이션하면 많은 시간이 걸리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CADENCE 외에 PLL 시뮬레이션을 위해 별도로 개발된 CppSim과 같은 시뮬레이터로도 제가 새로 제안한 구조의 효과를 검증할 수 없었습니다. verilog를 이용해보았지만, 크게 효과적이지 않았습니다. 제가 원하는 기능과 원하는 효과를 얻고자 집적 시뮬레이션 툴을 제작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를 MATLAB을 이용해 구현하기로 했습니다. 앞선 많은 시행착오와 능숙하지 않은 MATLAB 실력 때문에 원하는 결과를 얻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대학원 시절 MATLAB을 혼자 공부해서 강의와 책까지 펴낸 임종수라는 분의 자료를 접하면서 제가 원하는 모델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효과적인 방법으로 아이디어를 검증하고자 집적 제작한 MATLAB 코드를 이용하였습니다. PLL 세부 회로들의 동작을 수학적으로 모델링하고 이를 MATLAB으로 구현하여 동작을 검증하였습니다. 기존 구조가 갖는 느린 Lock-time 단점을 제안한 구조로 극복하였습니다. 제안한 구조를 검증하기 위해 흔히 사용하는 툴에 의존하지 않고, 수식화한 모델을 MATLAB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습니다. 결국, 기존 구조보다 약 23배 빠른 Lock-time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5. SK 입사 후 어떤 일을 하고 싶으며, 이를 위해 본인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 왔는지 구체적으로 기술하십시오. (1000 자 10 단락 이내) [High Speed Memory] 기술이 발전해 감에 따라 빠른 속도와 많은 양의 데이터 수요를 충족하는 SK 하이닉스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메모리 소자가 급격하게 발전하고 SK 하이닉스는 DRAM 분야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메모리의 성능 향상의 열쇠는 속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IoT 기술과 고속 인터넷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지금, 고속으로 많은 양의 데이터를 읽고 쓰기 위해서는 메모리 인터페이스의 빠른 속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세계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SK 하이닉스와 함께 미래 생성될 고속 인터넷 시장을 선점할 제품들을 개발하며 많은 성과를 함께 이루고 싶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단말기에 적용하고자 하는 엔지니어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은 메모리의 속도 성능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입사하여 SK 하이닉스의 메모리 기술을 통해 이러한 일들을 이룬다면 직업적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전공한 분야는 RF용 PLL 회로 설계입니다. RF에서 Local Oscillator로 쓰이는 PLL은 High Speed Interface 회로에서도 다양하게 적용됩니다. 또한, High Speed CDR에도 관심을 두고 100Gbps CDR 기술개발에 대한 자료도 찾아 공부해 보았습니다. RF뿐만 아니라 Interface 회로와도 관련 있는 공부를 하고자 CDR에 많이 쓰이는 Bang-Bang Phase Detector를 이용한 All-digital PLL를 주로 연구하였습니다. 이러한 회로에 대한 배경지식은 분명 메모리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SK 하이닉스에 입사하여 제가 공부한 것들을 회사 실정에 맞게 응용해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회사가 앞선 기술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게 일조하고 싶습니다.

출처: 대학생 대외활동 공모전 채용 사이트 링커리어 https://linkare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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