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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케어 144기 이동주 2회차 수업 후기

네이버카페_올케어144기 이동주
2020.01.0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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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mmunity.weport.co.kr/best/4508709
몰랐던 부분을 깨닫고 부족했던 부분을 알 수 있게 되어서 기쁜 수업이었습니다. 오늘 수업 내용들을 인지하지 못한 채 구직활동을 했다면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내 기준과 사회적 기준이 달라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 내 기준만을 고수하며 살아갈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편하고 좋은 인생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특히 구직 시장에서는 그럴 수가 없기에 사회적 기준, 회사의 기준에 맞춰야 했습니다. 그렇게 해야 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조금이나마 높이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수업을 통해 취업이 어려운 문과의 현실을 더욱 잘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사실은 저를 필요로 하는 집단이나 업종이 있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기꺼이 지원해 회사, 조직의 기준을 받아들일 각오를 했을 것입니다. 을이 아니라 심지어 병이 된다고 해도,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수업시간을 돌이켜보니 너무 이상적인 생각으로 개인의 기준을 고수해야 한다고만 말을 한 것 같아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의 강의 내용이 유의미하기는 했지만 적어도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지금의 제 상황에는 적용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깨우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토론의 주제는 첫 주제에 비해 다소 가벼운 주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리더십과 관련된 중요하고 무거운 주제였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우리도 언제든지 꼰대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충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토론에서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는 했지만 팔로우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측의 주장을 들으면서 어느 부분은 그럴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토론의 주제가 회식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 사무업무라든지 일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었다면 그 때도 과연 자신 있게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었을지 스스로 의문이 들었습니다. 마침 후기를 작성하면서 미생의 한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신입사원인 장백기(강하늘)에게 아무 일도 시키지 않던 상사가 어느 날 처음으로 일을 주었습니다. 이에 장백기는 의욕을 가지고 열심히 했지만 일종의 매뉴얼이었던 기본적인 엑셀 양식도 맞추지 않았다며 상사가 화를 내는 장면이었습니다.
정확하게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위 상황과 얼추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처럼 토론 주제가 업무와 관련된 내용이었더라면 어쭙잖게 보고 들은 것을 토대로 그저 매뉴얼대로만 업무를 진행하겠다고 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토론의 결과, 신입사원이라도 비판적 사고와 주인의식을 가지고 주어진 업무를 더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 마땅함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중요한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일깨워주는 귀중한 토론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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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네이버카페_올케어144기 이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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