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하반기 한국철도공사 합격 후기
한국철도공사 운전직이라는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려온 지난 시간들이 마치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기계공학을 전공하며 막연하게 품어왔던 ‘철도인’이라는 꿈이 이제는 손에 잡히는 현실이 되었고, 그 길 위에서 제가 겪었던 도전과 성취의 기록을 진솔하게 풀어내 보려 합니다. 취업 준비를 시작하며 제가 가장 먼저 마주한 벽은 전공 시험의 막막함이었습니다. 운전직은 철도차량 운전면허라는 전문 자격도 필수적이지만, 필기 전형에서 다루는 일반기계 과목의 범위가 워낙 방대하고 난이도 또한 해가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였기 때문입니다. 특히 20대 후반이라는 나이가 주는 압박감 속에서 저는 단순히 성실하게 공부하는 것을 넘어, 방대한 양을 효율적으로 장악할 수 있는 확실한 길잡이가 간절했습니다. 그때 대학교 동기의 추천으로 만난 것이 바로 장태용 선생님의 ‘기계의 진리’ 콘텐츠였습니다.
장태용 선생님의 강의와 교재는 단순히 이론을 평면적으로 나열하는 수준을 넘어, 복잡하게 얽힌 기계적 메커니즘을 시각적이고 논리적으로 풀어내어 저 같은 수험생들이 개념의 단단한 뼈대를 잡는 데 최적화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기계의 진리’ 시리즈는 저에게 단순한 수험서를 넘어선 합격의 지침서였습니다. 재료역학, 열역학, 유체역학이라는 이른바 ‘3역학’의 높은 벽 앞에서 기초가 흔들릴 때마다, 선생님의 상세한 설명은 원리를 다시 정립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코레일 시험은 한정된 시간 내에 넓은 지식을 정확하게 인출해야 하는 특성이 있는데, 선생님께서 전수해주신 기계재료 암기 노하우와 역학에서의 계산 효율화 스킬은 실전에서 시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결정적인 열쇠가 되었습니다. 또한 자칫 놓치기 쉬운 기계재료의 지엽적인 부분까지 꼼꼼하게 다뤄주신 덕분에, 실제 시험장에서 예상치 못한 난도의 생소한 문제들과 마주했을 때도 당황하지 않고 차분히 정답을 골라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공부의 양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면서도 핵심적인 깊이를 더해주는 선생님의 커리큘럼은 전공 공부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필기 전형 이후 이어진 면접 준비는 철저하게 데이터화된 전략의 과정이었습니다. 저는 먼저 제가 살아온 삶의 궤적을 촘촘히 복기하며 면접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의미한 경험들을 하나하나 추출하여 목록화했습니다. 기계공학 전공자로서 수행한 프로젝트와 면허 교육기관에서의 실습 경험 등을 직무 역량과 연결하여 답변의 논리를 세웠습니다. 면접 학원을 통해 답변의 구조를 반복적으로 첨삭 받았고, 동시에 뜻이 맞는 동료들과 스터디그룹을 조직하여 실전 감각을 극대화했습니다. 스터디에서는 각 직무의 관점을 공유하며 답변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특히 서로의 모의면접 장면을 녹화해 주며 평소 인지하지 못했던 시선 처리, 손동작, 말투의 습관까지 세밀하게 교정해 나갔습니다. 객관적인 영상 피드백을 통해 자세를 교정하고 목소리 톤을 다듬는 과정은 면접관 앞에서 신뢰감을 줄 수 있는 태도를 갖추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실제 면접 현장에서는 이러한 준비를 바탕으로 차분하게 대응했습니다. 면접관이 예상치 못한 질문을 던졌을 때에도 당황하지 않고, 면허 교육기관에서 몸소 배우고 익혔던 지식들을 근거로 논리적인 대답을 이어갔습니다. 면접 과정 중 면접관께서 제 답변 내용 중 기술적인 오류를 지적하셨던 순간이 있었으나, 저는 그 자리에서 즉각 제 부족함을 인정하고 겸허한 자세를 취했습니다.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미처 완벽히 숙지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지적해 주신 덕분에 정확한 내용을 다시금 각인할 수 있었으며, 입사 후에는 이러한 작은 디테일조차 놓치지 않는 꼼꼼함으로 업무에 임하겠습니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자신의 실수를 빠르게 인정하고 이를 배움의 기회로 삼는 모습에서 오히려 운전직에 필수적인 정직함과 책임감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최종 합격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은 올바른 방향 설정과 우직한 반복에 있었습니다. 장태용 선생님의 효율적인 커리큘럼은 수험 기간의 시행착오를 줄여주었고, 이는 곧 필기 합격을 넘어 면접에서의 근거 있는 자신감으로 이어졌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철길 위의 주인공을 꿈꾸며 고군분투하고 있을 후배 수험생분들에게, 믿을 수 있는 멘토와 함께 흔들림 없이 나아가라는 응원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원리를 명확히 이해하면 보이지 않던 정답이 보이기 시작하고, 체계적인 준비는 어떠한 난관 앞에서도 당당할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제 이 기록이 여러분의 막막한 수험 생활에 작은 이정표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머지않은 미래에 푸른 제복을 입고 현장에서 동료로 만날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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