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위포트에서 취업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우민기 선생님 입니다. 오늘은 많은 취준생들이 자기소개서를 쓰기 위해서 어려워 하는 기업분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도 실제 취업을 준비할 때 기업분석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이유는

저는 산업공학을 전공 했지만 실제 취업을 위해서 지원했던 직무는 영업/마케팅/해외영업/기획 등의 인문계 포지션 들이었고 지원했던 산업도 통신, 화장품, 유통, 식품, 패션 등 제가 대학교 때 했던 경험들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만들기 어려웠던 곳들이었기 때문에 여러가지 노력들을 통해서 기업분석을 해 보면서 실제 뭘 분석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오늘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가장 어려워 하는 부분들에 대한 꿀팁 3가지를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업분석을 하는 이유를 파악하라

우리가 기업분석을 할 때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지원하는 회사의 채용공고를 보면서 여기를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 입니다. 때문에, 보통 연결고리가 있는 회사는 기업분석을 그나마 하기는 용이하지만 그렇지 않은 회사의 경우는 어떻게 찾아야 될지부터 고민을 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많은 지원자들이 기업분석을 할 때 기업분석을 해야되는 이유를 모르다 보니 오랜 시간 검색을 하다 지쳐서 제대로된 내용을 적용하지 못하고 자소서를 쓰다 보니 결국에는 기업분석을 열심히 하나 안하나 별차이가 없다는 생각 때문에 기업분석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기업분석을 왜 해야되는지 부터 알아야 될 필요가 있습니다.

1차적으로 기업분석을 해야되는 이유가 지원동기를 작성하기 위함이라는 이야기는 위에서 드렸습니다. 그러면 그 다음에는 기업분석의 Point를 파악해야 되는데 크게 3가지 입니다.

1) 지원하는 기업의 비지니스 이해

2) 지원하는 기업과 경쟁기업과의 차이점 분석

3) 직무 관점에서 해당 회사의 비지니스 파악

이 3가지를 보셔야 됩니다.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을 분석할 때 해당 기업이 B2B기업인지 B2C기업인지 생각을 하고 검색도 시작을 해야 되는데 그렇지 않고 회사 이름으로 예를 들면

이런식으로 삼성전자라고 검색을 하게 되면 홈페이지를 들어가서 이거저거 보다 헤매고, 주식 클릭 해보고 광고영역도 클릭 하고 뉴스 하나하나 보기 시작하게 되면 1주일은 밤새 본다 해도 제대로된 내용을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런식으로 지원하는 사업부 혹은 직무의 키워드 혹은 채용공고에 나와있는 직무설명의 키워드 등을 조합해서 뉴스검색을 하게 되면 훨씬 더 구체적인 내용들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3. 기업분석의 응용

이렇게 기업분석을 하고 나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해당 기업이 뭘 하는지는 파악 했는데 내 경험과 그 기업들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

이럴 때 적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이야기 해보면

1) 해당 기업의 비지니스 or 고객군의 특성과의 연결

ex) 저같은 경우는 아모레퍼시픽이라는 회사를 지원할 때 화장품회사라는 특성에 따라 이벤트가 많이 진행되는 부분과 소비자의 심리 변화가 빠른 것에 착안하여

-> 대학교 때 세미나 주최했던 경험과 온라인에서 이벤트를 위해서 소비트렌드를 파악하여 적합한 마케팅을 했던 사례를 적용해서 작성 했습니다.

회사는 해당 회사와 직접적인 경험이 있는 사람이 지원해보면 좋기는 하겠지만 대학교 때 모든 학생들이 그런 경험을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회사 입장에서도 즉시전력감이 되 지원자도 뽑는 것이고 육성가능자가 될 지원자도 뽑는 것입니다.

하지만, 육성가능대상자로 뽑는 지원자가 최소한 회사의 비지니스가 뭘 하는지, 회사의 핵심 포인트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지원하지 않았을 때는 퇴사할 가능성이 높기도 하고 자신의 역량을 명확하게 발휘하기 어렵기 때문에 위에 말씀 드린 기업분석의 응용이 중요합니다.

때문에

1) 타겟과의 연관성

2) 비지니스의 특성과의 연관성

3) 업무의 프로세스와의 연관성

회사의 비지니스 부터 직무까지 업무의 흐름에 있는 영역에서 어떤 것이든 연관성을 가지고 기업분석을 해서 지원동기를 쓴다면 모든 기업을 100% 딱 맞게 쓰기는 어렵겠지만 최소한 묻지마 지원자처럼 보이지 않고 효과적으로 자기소개서를 양산할 수 있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스펙업에서 매주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 때 제가 1주일간 자기소개서를 80개 지원해봤다는 이야기를 했더니 어떤 학생이 어떻게 그렇게 많이 쓸 수 있는지 그렇게 채용공고가 올라오기도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구직시장은 내가 안된다고 해서 안보이는게 아니라 꾸준하게 들여다 보면 생각지도 못했던 기업들을 찾아낼 수 있고 소위말로 "존버"하는 사람이 이길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오늘 말씀드린 기업분석을 잘 활용하셔서 구직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다음주는 주요 직무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첫번째 타자 영업직무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칼럼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제가 쓴 내용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 칼럼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