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기 작성 전 필독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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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최종 합격한 기업명과, 직무, 시기를 알려주세요

 국민연금공단, 사무직 6급갑, 2022 하반기

2. 간단한 자기소개 및 스펙을 알려주세요(나이, 학교, 학점, 자격증, 어학 등)

 나이 30대 초반, 서울 4년제, 학점 4점대 초반, 

서류 지원 시 제출한 자격증 다음과 같습니다.

토익 900점 극후반, 컴활 1급, 한국사 1급, 사조사 2급 

(상반기 지원 때 사조사 2급 없었는데 서류 문제 없이 붙었습니다. 사조사, AFPK가 없어서 떨어질 줄 알았는데 붙어서 토익 높은 걸 좋아하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뇌피셜이긴 합니다.)

3. 취업을 준비하면서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웠나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경력이 거의 없다시피 한 상황에 무력감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리고 면접을 보러가서도 이 점 때문에 스스로 위축됐던 점이 힘들었습니다. 

4. 최종합격에 도움이 되었던 위포트/엔지닉 컨텐츠는 무엇이고, 어떻게 도움이 되었나요?

(삼성면접반/SK면접반/빡공캠프/프리패스/온라인강의/오프라인강의/문서자료/무료스터디/모의면접/도서 등 '

최종합격에 도움이 되었던 컨텐츠 제목'과 '선생님 성함'을 반드시 포함해서 상세히 작성해주세요) 

김만희 선생님의 공기업 행정학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행정학 범위가 지나치게 방대하고, 그렇다고 공무원 행정학으로 공부하자니 지나치게 지엽적인 부분까지 학습해야 했습니다. 공기업에 필요 없는 부분을 과감히 쳐내고 선택과 집중을 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5. 각 전형 별 준비방법 및 합격 후기를 작성해주세요.(1,000자 이상 자세히 작성해주세요)

서류 -

국민연금의 경우 정량평가가 서류전형에서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저는 원래 영어에는 자신이 있어서 토익 고득점으로 밀어 붙여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이외에 공기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컴활 1급, 한국사 1급은 이제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더해 국민연금은 가장 흔하게 준비하는 자격증이 AFPK 인 것 같습니다. 저는 전공이 이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쪽이고 준비시간이 부족하여, 사회조사분석사 2급 취득을 준비했습니다. 사조사 2급 없이 상반기 서류에 붙었으나 스스로 불안감을 많이 느껴서 하반기에는 사조사 2급까지 취득했습니다.

정성적인 부분(자소서)은 간결하게, 가독성 좋게 쓰는 데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만 .. 서류전형에서 자소서가 얼마나 반영되는지, 읽기는 읽는건지, 그냥 부적격할 정도만 아니면 패스인건지.. 정성평가 비중을 높였다는데 이게 의미가 있는건지 솔직히 조금 의문이 듭니다. (서류 합격한 다른 분의 자소서를 봤는데 솔직히 제 기준 정말 엉망이었습니다..)

필기전형 - NCS + 4통합전공(경영,경제,행정,법) + 국민연금법, 사회복지…

저는 NCS를 잘하는 편이 아닌데 연금 NCS에선 점수가 잘 나와서 놀랐습니다. PSAT형은 아니고 모듈형+수리영역 부분에서 수능시험 혹은 고등학교 모의고사 수학 문제를 풀고 있는 듯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만큼 다른 공기업과는 유형이 조금 다릅니다. 그래도 확실히 모듈 비중이 높아서 모듈을 공부하신다면 시간을 단축하며 꽤 큰 점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4통합전공

법은 일단 버렸습니다. 법에 시간 많이 투자 안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어디서 나올 지 예측이 불가능할 뿐더러, 판례까지 물어대는 통에 .. 법 단일전공인 줄 알았습니다.

저는 경영, 행정에 집중했습니다. 통전인 만큼 넓고 얕게 공부했는데 그 전략이 잘 통한 것 같습니다. 비교적 난이도가 쉬웠던 터라 모르는 지문이 1개 있어도 답을 고를 수 있었습니다.

경제는 제가 공부를 안했는데 잘 찍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통전이라 단일전공만큼 난이도는 절대 아니었는데, 제가 경제를 잘 못해서 저에겐 어려웠습니다.

면접전형

최종합격자 선발에 필기점수가 반영된다고만 채용공고에 쓰여있는데, 취준생 사이 뇌피셜은 필기:면접 = 5:5가 국룰인 것 같습니다. 저는 정말 운좋게도 필기에서 고득점을 따 놓아서 상당히 여유를 가지고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백화점식 면접전형으로 1시간 안에 PT, 토론(사실상 토의), 인성/상황면접을 다 봅니다.

5명이 한 조가 되는데,  면접시작 40분(?) 전 이 조들을 모아놓고 A4용지 약 2~3장분량으로 PT 주제와 간략한 관련 기사들을 나눠줍니다. 그리고 소주제 5개를 주는데 그 중 1개를 본인이 선택해 PT(2분 분량)를 준비하고, 그 내용을 가지고 토론면접에서 본인의 발언을 합니다.

시간이 되면 5명이 면접장소 앞으로 이동한 후 1명씩 들어가서 PT를 먼저 합니다. PT는 딱 2분을 재고, 2분 초과하면 면접관이 자릅니다. 한 명씩 PT를 끝내고 나오면 5명이 함께 다시 면접실로 들어가 토론면접을 합니다. 토론면접은 같이 들어가는 면접자들을 잘 만나는 운이 크게 작용한다고 느꼈습니다. 

토론면접을 약 25분 진행한 후, 면접관이 한 명씩 돌아가며 인성/상황면접질문을 하나씩 던집니다. 매번 면접자 누구부터 답변해달라고 순서를 지정했고, 발언순서는 모두 골고루 돌아간 편입니다. 국민연금은 상황면접 질문을 상당히 많이 물어보는데, 특히 고객응대에 중점을 둔다고 느꼈습니다. EX)민원인이 ~~게 하는 상황에서 본인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국민연금에서 근무하면서 마주칠 수 있는 당황스런 고객응대 상황을 찾아보시고(상황면접 질문은 인터넷 보면 많습니다) 그에 본인이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상상하고 답변을 준비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실 이런 질문을 받으면 같이 들어간 면접자들 답변이 대동소이하여 마치 앵무새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당당하게 답변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