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최종 합격한 기업명과, 직무, 시기를 알려주세요

한국농어촌공사 하반기 5급 행정

 

2. 간단한 자기소개 및 스펙을 알려주세요(나이, 학교, 학점, 자격증, 어학 등)

27살 지거국 4.1

토스 IH, adsp, 컴활 1급, KBS한국어 2-, 한국사 2급 등

 

3. 취업을 준비하면서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웠나요?

취업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약 3-4개월 정도로(필기 기준) 기간이 길지 않아 회사들의 필기전형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경영학 단일 전공으로 범위를 커버할 수 있는 기업이 많이 없어 자격증 응시 다음으로 시간을 가장 많이 할애했습니다.

면접은 예상치 못한 질문이 들어왔을 때 대처하는 것과 긴장감을 컨트롤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마음가짐을 단단히 잡고 응하고자 여러가지 노력을 했던 것 같습니다.

 

4. 최종합격에 도움이 되었던 위포트/엔지닉 컨텐츠는 무엇이고, 어떻게 도움이 되었나요?

최종합격에 도움이 되었던 컨텐츠 제목'과 '선생님 성함'을 반드시 포함해서 상세히 작성해주세요) 

강의의 경우 많이들 수강하는 것처럼 김윤상의 '공기업 경영학 기본이론' 및 '공기업 객관식 경영학'이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방대한 범위인 경영학을 빠르게 개념정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았고, 개념 별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통해 계속해서 풀고 오답정리하며 취약한 부분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외에도 위포트에서 제공하는 기업 핵심분석 리포트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입사 전 취업준비생의 입장에서 깊이 파악하기 어려운 회사의 기본적인 정보부터 핵심 사업, 주요 성과와 필요 업무수행능력 등을 이해하고 자기소개서부터 면접까지 응용할 수 있어 채용 과정에서 가장 많이 읽고 활용했던 것 같습니다.

 

5. 각 전형 별 준비방법 및 합격 후기를 작성해주세요.(1,000자 이상 자세히 작성해주세요)

 

- 서류전형

자기소개서의 경우 많은 회사에서 이미 적부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무난하게 작성하였으나,

면접 시 질문 방향을 컨트롤할 수 있도록 특정 키워드를 저의 강점으로 잡고 대부분의 항목을 그 강점을 주력으로 하여 작성했습니다. 면접까지 고려하다보니 정성적 키워드보다는 수치화할 수 있는 결과가 있는 활동들을 주로 작성했던 것 같고, 행정의 경우 대민업무가 주어질 때가 있다고 해서 아르바이트나 인턴하며 대민업무 수행한 경험도 1개 작성했습니다. 실제로 면접에 갔을 때도 면접 질문들을 들어보면 다른 지원자들이 해당 경험을 한 항목씩은 작성했던 것 같습니다.

- 필기전형

제가 응시했던 경상(경영)은 출제범위가 경영학원론, 재무관리, 마케팅, 조직 및 인적자원관리, 재무회계, 관리회계였습니다.

당시 필기 공부를 시작한 지 약 3-4개월쯤밖에 되지 않았고, 공부량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거의 지식이 전무한 회계보다는 경영학에 치중해서 경영에서 오답을 줄이자는 전략을 갖고 공부했습니다.

경영학은 앞서 위에서 말했던 컨텐츠인 김윤상 선생님의 '공기업 경영학 기본이론' 및 '공기업 객관식 경영학'을 수강했습니다. 다만 시간적인 문제로 인강을 전부 완강하지는 못했고, 채용 중에는 교재를 독학하며 이해가 잘 가지 않는 부분만 인강을 수강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단기간에 집중해서 일주일 이내로 교재(공기업 경영학 - 단일/상경통합 기본서)를 보며 개념노트를 작성하였는데, 저는 이후 문제풀이하며 오답정리를 할 것까지 고려하여 마인드맵으로 정리했습니다. 개념 정리 후에도 문풀 시 틀리는 개념을 추가하기에 편리했고 유관개념들을 모아서 볼 수 있었기에 마인드맵 정리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개념은 3-4일에 걸쳐서 정리를 끝냈던 것 같고, 이후에는 문제를 중점적으로 보며 객관식 경영학을 2회독 정도 마쳤던 것 같습니다. 추가로 타 사이트 문제집인 경영학1800제도 함께 풀이했습니다.

회계학(재무회계, 관리회계)

회계학에 대해서는 크게 말씀을 드리기 어려운게, 공부를 많이 하지 못했습니다.. 황윤하 선생님의 '누구나 쉽게 완성하는 공기업 회계원리'를 수강했으나 필기전형까지의 시간이 촉박하여 강의는 거의 듣지 못하고 교재 중심으로 훑어본 뒤, 기업 봉투 모의고사를 푸는 것으로 회계학 공부는 짧게 마치고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어느정도 개념을 마치고 서류전형 합격 후에는 시중의 기업 봉투 모의고사 풀이를 통해 중점적으로 준비했습니다. 문제에서 틀리는 내용이 있어도 오답정리를 꼼꼼히 하면서 개념을 복기하고자 노력했습니다.

NCS는 많은 사람들이 비슷하겠지만 저도 수리 및 자료해석에 약해서 신헌 선생님의 PSAT for NCS 수리/자료해석 핵심완성을 집중적으로 풀이했고, 추가적으로 비타민을 조금씩 풀어본 뒤에는 전공과 같이 기업 NCS 모의고사를 중점적으로 풀이했습니다.

NCS의 경우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는 않았고 다양한 기업의 봉투 모의고사나 시중 문제집을 많이 풀면서 감을 잃지 않는 정도로만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필기는 허수가 많고 운이 많이 작용하는 전형인 것 같습니다. 응시하실 때 시간 계산을 잘 하시면서 전략적으로 풀이한다면 예상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면접전형

농어촌공사는 PT면접과 인성 면접을 당일에 모두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규직 면접이 처음이었던지라 PT면접을 중점적으로 준비했습니다. 저는 비대면 스터디 + 대면스터디까지 총 4번 진행했었고, 이후에는 공기업 현직자들과 만나 답변에서 부족한 점을 보충하고 조언을 얻었습니다.

면접 준비 초반에는 면접 스터디를 진행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고, 답변의 질을 높이는 데에는 현직자와 만났던 것이 도움이 되었으니 주변 지인들을 통해 많이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PT면접은 행정의 경우 동일 기업이 아니더라도 프리패스를 수강한다면 타 공기업의 '면접합격전략' 강의 수강을 통해 답변 방향성과 팁을 얻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면접 경험이 없어 준비 초반부에는 빠르게 스터디 일정을 잡아 일단 준비 경험을 쌓는 것이 많이 도움되었습니다. 스스로 답변을 하면서 부족한 점을 스터디원들에게 지적받고, 태도 등도 점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인성 면접은 대민 업무 관련 공통 질문을 행정직 지원 시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경험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답변 방향을 생각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후에는 자소서 기반 질문이 많은데, 희망 기업 면접에 응시한다면 자소서가 적부라도 면접까지 고려하여 답변을 작성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과 면접 스터디를 진행하거나 현직자와 면담을 잡을 때, 자소서를 함께 가져가서 질문거리를 미리 수집해놓고 답변을 생각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면접을 준비할 때 제 자소서에서 질문이 예상되는 키워드를 2개 정도 꼽아 질문을 집중적으로 준비했고, 외에는 1분 자기소개를 많이 다듬었습니다.

답변은 욕심이 나지만 공통적으로 짧은 시간 안에 마무리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중간에 끊기는 것보다 스스로 마무리하는 게 더 좋은 방향 같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서류전형보다 필기전형과 면접전형에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난항을 겪는 것 같습니다. 모든 과정에서 너무 긴장하지 않도록 마음가짐을 스스로 다듬어놓고, 면접은 너무 긴장된다면 청심환 등을 음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