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시간 동안 많은 토론을 하였다. 기억에 남는 토론 주제는 아래 3가지였다.

1. 회사의 목표를 위해 팀의 목표를 양보 하는 것이 맞는지
 이 주제에서 나는 회사의 큰 목표를 위해서 팀의 목표는 한발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하고 토론을 펼쳤다. 그치만 결국 원하는 답은 팀의 목표와 회사의 목표는 다르고 팀의 목표에 반하는 회사의 정책 혹은 요구라면 팀의 목표를 지키는것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2. 근로법 기준 이상의 초과근무를 요구할때 업무 시간에 노조시위를 하는게 맞는지
 이 주제에서 나는 회사가 근로법 기준 이상의 초과근무를 요구하면 범법행위이므로 시위를 하는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했지만 원하는 답은 반대였다. 회사에서 나의 직무는 노조활동이 아니기 때문에 근무시간에 노조시위를 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3. 불공정한 인사고과에 대해 팀장에게 따질건지
 예시로 제시한 상황이 정량적 지표상 내가 팀내 성과1등이고 팀내 성과 꼴지인 사원A가 있는데 팀장이 인사 고과는 사원A를 제일 높게 주고 나를 제일 낮게 주었을 때 이것에 대해서 어떠한 방식으로든 어필을 할 것이냐 안할것이냐 였다. 나는 이 경우는 지나치게 부당하고 팀장의 부정이라고 생각하여서 따진다고 하였는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원하는 답은 인사고과는 철저하게 팀장의 권한이고 이에 대해 따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내가 주장했던 내용은 전부 원하는 답과는 반대되는 내용이었다. 이것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볼 필요성을 느꼈다. 내 나름대로 내가 오답만을 찾은 것에 대한 핵심 요점은 회사에서 나에게 바라는 것은 나의 직무, 권한, 책임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충실하게 업무에 임해야 한다는 것이다.
 토론 태도관련해서 받은 피드백은 냉정한 사리분별을 보여 주고 감정적인 대응은 지양 하라는 것이다.
나 또한 토론에 몰입하다 보니 중간에 다소 목소리가 높아지는 등의 감정적인 반응을 보여줬는데 신경써야 할 것 같다.

 강의 후반부에 자소서 작성관련 팁을 정리하자면,
1. 장황하게 쓰지 말것
2. 자소서의 핵심은 "빠르게" 읽혀야 한다는 점
3. 핵심적인 내용이 제대로 서술 되어있다면 분량 기준은 꼭 채우지 않아도 된다는 점
4. 논리적 비약이 있으면 안된다는 점
5. 나의 경험을 "다양한 관점"으로 잘 어필할 줄 알아야 한다는 점
을 고려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