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2022 하반기 합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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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최종 합격한 기업명과, 직무, 시기를 알려주세요

 국민연금공단, 사무직 6급갑, 2022년 하반기

2. 간단한 자기소개 및 스펙을 알려주세요(나이, 학교, 학점, 자격증, 어학 등)

 27, 지거국, 3.68

 자격증 : 컴활1급, 사조사2 급, 사회복지사 1급, 한국사1급, 토익 825점

3. 취업을 준비하면서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웠나요?

 국민연금을 본격적으로 준비한 건 1년 정도였는데, 처음에는 전혀 모르는 전공공부를 시작하는 게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준비했던 상반기 면접에서 최종탈락을 하며, 하반기 때 면접준비를 상반기와 다르게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하고 준비하는 것이 가장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4. 최종합격에 도움이 되었던 위포트/엔지닉 컨텐츠는 무엇이고, 어떻게 도움이 되었나요?

(삼성면접반/SK면접반/빡공캠프/프리패스/온라인강의/오프라인강의/문서자료/무료스터디/모의면접/도서 등 '

최종합격에 도움이 되었던 컨텐츠 제목'과 '선생님 성함'을 반드시 포함해서 상세히 작성해주세요) 

 제가 위포트에서 가장 많이 도움을 얻었던 것은 필기였습니다. 필기준비를 위포트와 함께 시작하고 성장해나갔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ㅎㅎ

NCS : 신헌 Psat for NCS 수리/자료해석, 하주응 Psat for NCS 추리/상황판단

법학 : 장진 공기업 법학

NCS에서 가장 도움을 받은 선생님은 신헌, 하주응 선생님이고, 국민연금공단 통합전공 중 한 과목인 법학은 독학하기 어려웠기에 장진 선생님의 강의가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1) 신헌 Psat for NCS 수리/자료해석

NCS에서 자료해석을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헌 선생님 강의에서 빠르고 쉽게 계산하는 방법, 새로운 풀이법 등을 강의해주시면서 다양한 풀이법을 배우며 저에게 맞는 방법을 배우고 체득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자료해석 문제가 나올 때, 어떤 순서로 문제를 접근해야 하는지를 배우면서 문제를 풀 때 그 순서대로 문제를 풀어가며 자료해석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2) 하주응 Psat for NCS 추리/상황판단

상황판단은 제가 가장 어려워했던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하주응 선생님 강의를 들을 때, 먼저 문제를 푼 후 강의를 들었는데 선생님의 문제풀이법을 체득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항상 강조하신 복습의 힘을 믿고 계속 회독했습니다. 5회독 이상을 복습했는데 3회독 이후부터 상황판단을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감이 잡이기 시작했고, 처음보다 문제에 대한 두려움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하주응 선생님의 설명이 깔끔하고 이해하기 쉬워서 강의를 듣고 이해를 하며 꾸준히 복습하는 것이 점차 체득할 수 있는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장진 공기업 법학

저는 처음에 법학을 독학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독학하니 이해하기 어려웠고, 그러다보니 흥미도 떨어지면서 공부를 하는 것이 괴로워서 손을 놓는 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하반기 때부터 본격적으로 장진 선생님의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장진 선생님께서는 공기업 법학에 나올만한 중요한 개념 위주로 강의하시고, 사례도 많이 들어주면서 법학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강의하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 또한 법학 강의를 들으면서 법이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개념과 그에 관련된 문제를 선별하여 설명해주시면서 이해한 개념을 바로 문제에 적용하여 어떻게 문제가 나오는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법학이라는 과목이 굉장히 광범위한 학문인데, 공기업 법학시험에 나올만한 중요 개념 위주로 설명하시기 때문에 제가 국민연금공단 필기시험을 볼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5. 각 전형 별 준비방법 및 합격 후기를 작성해주세요.(1,000자 이상 자세히 작성해주세요)

1) 서류전형

(1) 자기소개서(20%)

22년부터 자기소개서가 20%로 전년도보다 2배로 증가하면서 자기소개서 역시 크게 신경썼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쓰기 전에 제가 했던 경험들을 쭉 나열하고 구체적으로 제가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떤 것을 배웠는지 구체적으로 작성했습니다. 경험정리 작업 후 자기소개서 질문에 저의 어떤 경험이 부합할지 생각했습니다. 질문에 대한 경험을 쓸 때, STAR를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Situation(상황)-Task(문제)-Action(행동)-Result(결과) 순으로 작성하려고 했고, 제가 어떤 행동을 했는지를 가장 구체적으로 작성하되, 가독성을 위해 간단명료한 문장을 고민하고 작성했습니다. 경험정리는 채용발표 나기 전에 미리 작성해두었고, 채용발표가 난 직후부터 자기소개서를 작성했습니다. 질문에 대한 경험배분을 하고 전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작성한 후, 마지막 날까지 계속해서 수정했습니다. 제가 쓴 자기소개서를 계속 읽어보고 수정했고, 친구 2명에게 보여주어 가독성과 내용에 대해 물어보며 자기소개서를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 마지막으로 확인 후 입사서류를 제출했습니다.

(2) 자격증(50%)

저는 국민연금공단 입사서류에 사회복지사 1급, 한국사 1급, 컴활 1급,  사조사 2급을 기재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을 준비하거나 합격한 사람들을 보면 평균적으로! 사회복지사 1급과 AFPK 자격증 중 한 개는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정량적인 부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다보니 분야별로 자격증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조금이나마 유리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저의 생각이고 예외적인 부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3) 공인어학성적(10%)

저는 토익 800점 이상만 맞자 라는 생각으로 21년도 하반기에 토익을 갱신했습니다. 합격한 사람들에게 토익점수를 물어보니 보통 800대 중후반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저도 고고익선이라고 생각이 들어 토익을 800후반까지로 올릴까라고 생각했지만 토익성적을 올리는 것보다 자기소개서와 필기공부에 전념하는 것이 더 경쟁력이 클 것이라고 생각하여 더 이상 올리지는 않았습니다.

(4) 교육사항(20%)

저는 교육사항 4영역 중에서 경영/경제, 사회/복지, 인문 영역을 선택하여 각각 2, 4, 4개를 기재했습니다. 모두 학교교육을 썼고, 1 과목을 제외하고 모두 A인 과목을 썼습니다. 그리고 주요내용을 작성할 때, 국민연금공단 사무직 직무기술서를 참고하여 직무에 필요한 교육내용 위주로 작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국민연금공단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22년도부터 전공공부를 시작했습니다. 21년도 상, 하반기도 일을 하면서 기존에 가지고 있는 스펙으로 국민연금공단 서류를 넣어보긴 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국민연금공단 서류는 한 번도 떨어진 적이 없었습니다. 아마 가장 비중이 큰 자격증 영역에서 제가 큰 점수를 받아서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물론 저와 같은 스펙이지만 떨어진 분도 계셔서 확실하게 자격증만으로 합격했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국민연금공단 서류전형은 기본적으로 정량적인 스펙이 중요하고, 자기소개 비중도 크게 늘어 정성적인 부분도 놓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2) 필기전형

(1) 경영학

저는 경영학은 22년도 초반부터 강의를 듣고 개념정리하고 문제 풀고, 개념복습하고 문제복습하고… 이것을 5회독 이상 했습니다(복습을 정말 많이 해서 회독수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습니다). 경영학은 개념이 어렵지는 않지만 범위가 방대해 휘발성이 강한 과목입니다. 저는 특히 경영학을 처음 공부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제대로 요약하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배운 내용을 요약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회독을 할 때 복습하기 수월하여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계속 복습하면서 문제를 풀 때, 이 개념이 어느 챕터에 있는 개념인지 바로바로 기억이 나서 암기하는 데 도움되었습니다. 경영학은 하루에 조금이라도 꾸준히 복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 2주 전부터 경영학 요약(문제풀이 요약 포함)에서 제가 계속 헷갈리는 개념 위주로 복습했고, 시험 당일에 복습할 1페이지 개념요약본을 들고 가서 시험 마지막까지 중요하고 잘 안 외워진 개념을 다시 머릿 속에 넣고 시험을 쳤습니다.

(2) 경제학

경제학은 제가 가장 좋아했던 과목이기도 했고, 저에게 경제학은 단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들이 많았기에 강의를 듣고 복습하고 회독할 때 다시 강의를 들으며 개념이해에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 경제학은 개념을 제대로 알아놓으면 추후 문제를 풀 때 수월하고 경영학과 달리, 개념들이 휘발성이 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경제학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저만의 요약을 만들어 정확하게 이해하여 잊어버리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경제학은 많은 문제를 풀지는 않았고 강의를 계속 반복하며 이해하는 데 많은 투자를 했습니다. 국민연금공단 필기시험에서 경제학은 1-2문제 제외하고 모두 정답을 골랐던 것 같습니다.

(3) 행정학

행정학은 경영학과 유사한 개념이 많기 때문에 경영학과 행정학을 같은 날에 공부했습니다. 행정학 역시 경영학과 같이 개념강의를 듣고 복습했습니다. 하지만 행정학 역시 범위가 방대하여 제가 직접 요약하지는 않았고, 강의를 듣고 요약본으로 복습했습니다. 요약본으로 복습하면서 중요하거나 계속 잊어버리는 개념, 추가 설명이 필요한 개념은 따로 타이핑요약하여 그 요약본으로 공부했습니다. 국민연금공단 필기를 위해 행정학을 세부적으로 공부하기 보다 큼직큼직한 중요개념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하여 행정요약강의를 듣고 그것 위주로 복습하여 최대한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필기를 대비하려고 했습니다.

(4) 법학

법학은 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장진 공기업 법학 강의로 준비했습니다. 상반기 때 법학을 1달 전부터 준비했는데, 이 때에는 다른 과목도 준비가 덜 되어있던 상황이어서 모든 강의를 다 수강하지는 못하고 법학일반과 사회복지법, 행정법 위주로만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하반기 때에는 9월부터 주 3회정도 강의 듣고 복습하는 루틴을 만들어서 법학도 평소에 공부했습니다. 장진 선생님은 시험에 나올만한 중요한 개념 위주로 강의하시기 때문에 저는 강의하신 내용만 암기하며 공부했습니다. 

(5) 사회복지학/국민연금법

저는 사회복지사 1급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격증 취득한지 1년 정도가 되었기 때문에 사회복지 개념을 다시 공부하고 외웠습니다. 사회복지 개념 요약본과 국민연금 100문 100답, 국민연금법을 총 2-3회독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비중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는 않았고, 한 달 전부터 일주일에 1-2번 정도 1회독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사회복지 문제는 1개 빼고 맞았고, 국민연금법 2문제 맞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3) 면접전형

면접은 상, 하반기 모두 스터디를 통해 준비했습니다. 필기 발표가 난 직후에 스터디를 구했고 스터디원들과 함께 모의면접을 여러 번 해보면서 실전 감각을 익히려고 노력했습니다. 스터디는 꼭 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국민연금공단은 PT-토론(토의)-상황/인성 순으로 다양한 면접방식이 빠르게 진행되기에 스터디원들과 실전연습을 해보며 본인이 실제 면접장에 갔을 때 어떤 마음가짐을 가질 것이고, 본인만의 답변 필살기는 어떻게 준비해갈 것인지를 몸소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스터디를 하면서 스터디원들 중에서 목소리 크기, 말투, 답변구성 등 배울 점들을 파악하고 체득하기 위해 연습해보면서 더 나아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상반기에 면접에서 탈락한 경험이 있어 하반기에 면접을 준비할 때 상반기와 어떻게 다르게 준비를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저는 상반기에는 하지 않았었던 필살기 경험 정리 및 답변구성 연습을 했습니다. 필살기 경험들을 7개 뽑아 그 경험들의 구체적인 내용을 정리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면접필수질문들의 답변을 구성하고 말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하반기 때는 말하는 연습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면접장에서는 면접관들에게 저를 보여주는 자리이기에 면접관이 저에게 궁금해하시는 부분에 대해 제가 ‘말’로 잘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혼자 질문에 답변하는 영상을 찍으면서 저의 답변이 간결명료한지, 질문에 적합한 답변인지 스스로 피드백했습니다. 집에서 계속 말하는 연습을 하고, 스터디를 할 때에도 스터디원들과 연습하는 영상을 찍고 서로 잘한 부분이나 아쉬운 부분 등에 대해 피드백해주었습니다. 저는 저에게 목소리 크기나 속도, 아이컨택 등 외적인 부분에 아쉬운 피드백이 많아서 스터디를 할 때 그 부분을 고치려고 노력했습니다.

필기발표가 난 후, 약 일주일 정도 시간이 주어집니다. 일주일 동안 계속 말하는 연습을 하고 고칠 부분을 수정해가며 국민연금공단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재로 면접장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상, 하반기 때 면접준비를 하면서 항상 들었던 생각은 평소에 준비를 해두었으면 일주일간의 면접준비기간에 훨씬 수월하고 더 잘 할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서 없이 작성하여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국민연금공단을 준비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면 답변 달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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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모든 취준생분들!

저 또한 작년까지 취준생이어서 매일 매일 불안하고 답답한 기분을 정말 잘 압니다. 하지만 합격을 하고 나니 그렇게까지 불안에 떨면서 하루 하루를 보냈던 것이 나를 너무 힘들게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취준생활에서 멘탈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불안한 것은 정말 당연한 감정입니다. 하지만 크게 불안함만 느끼다보면 공부에 집중하지 못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길에서 쉽게 지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너무 불안하면 공부도 잘 되지 않고 그냥 놓아버리는 시간들이 몇 번 있었습니다. 내가 될까..? 를 자주 생각했었는데 그런 생각이 시작되다보면 오히려 취준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상반기가 지난 후에 깨달았습니다.

나를 속이지 않고 정직하게 꾸준히 공부한다면 좋은 결과가 찾아올 것입니다. 뻔한 말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제가 지난 1년 동안 느낀 것은 그것입니다. 두렵겠지만 두려움보다 하루 하루 성취감을 더 크게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취준생 여러분! 지금 이 시간도 여러분 인생 중 한 부분입니다. 현명하고 후회하지 않는 시간들로 가득 채워나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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