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최종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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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최종 합격한 기업명과, 직무, 시기를 알려주세요

 한국철도공사 차량전기직 합격했습니다. 시기는 2020년 하반기입니다

2. 간단한 자기소개 및 스펙을 알려주세요(나이, 학교, 학점, 자격증, 어학 등)

 27 / 서울 중위권 / 학점 2.8 

자격증은 전기기사 / 한국사 1급 / 토익 910 / 오픽 IH / 한국어능력시험 3+ 가지고 있습니다.

3. 취업을 준비하면서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웠나요?

아무래도 학교를 다니면서 배우지 않았던 생소한 NCS라는 시험에 대한 어려움이 제일 컸습니다.

또한 학점이 좋지 않았기때문에 더더욱 공기업 입사에 매진해야하는 상황이었고, 코로나 상황으로 점점 취업문이 좁아지는 것도 

한 몫 했다고 생각합니다.

4. 최종합격에 도움이 되었던 위포트/엔지닉 컨텐츠는 무엇이고, 어떻게 도움이 되었나요?

(삼성면접반/SK면접반/빡공캠프/프리패스/온라인강의/오프라인강의/문서자료/무료스터디/모의면접/도서 등 '

최종합격에 도움이 되었던 컨텐츠 제목'과 '선생님 성함'을 반드시 포함해서 상세히 작성해주세요) 

신헌의 PSAT for NCS 수리/자료해석 강의가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언어영역에 자신있었던 터라 지문읽는것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으나, 아무래도 생소했던 도표 해석이나

증감율, 퍼센트 포인트 등의 계산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신헌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교수님만의 풀이비법들을 익힌 결과 크게 시간이 단축되어

실제 시험장에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공기업 입시를 준비하는 학교 후배 및 지인들에게 무조건적으로 소개하는 부분입니다.

다른 영역을 몰라도, NCS시험에서 승리하려면 신헌 교수님의 수리/자료해석 강의와 실전300제를 꼭 풀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5. 각 전형 별 준비방법 및 합격 후기를 작성해주세요.(1,000자 이상 자세히 작성해주세요)

1. 스펙 및 서류전형 준비 

공기업 전기직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기사+한국사+컴활+토익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꼭 지원하시는 기업에서 어느 자격증에 가점을 주는지에 대해 확실히 알아보시는 게 좋고, 제가 지원했던 코레일 전기직의 경우는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7. 5점의 가점(전기기사+한국사) 를 가지고 들어가는 경우가 제일 많기 때문에 그 정도는 맞추셔야 합니다.

저는 직접적으로 기사를 준비할 4학년이 되기 전에 미리 토익과 한국사 시험을 저학년 방학때 준비하여 취득하였고, 오픽 역시

유튜브 강의를 들으면서 원하는 점수를 얻었습니다. 기사 이전의 스펙들은 최대한 빨리 따시는 게 중요합니다.

서류 전형의 자소서의 경우, 공기업 기술직 준비생들은 자소서에 엄청난 시간을 할애할 필요까진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자격증 점수로 서류 합/불을 가리기 때문에 자소서 내용이 크게 중요하진 않고, 더군다나 제가 합격한 한국철도공사의 경우

적합/ 부적합 정도로 지원자들을 가리기 때문에  더더군다나 자소서을 완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이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자소서를 아무렇게나 휘갈기라는 말은 아닙니다. 소제목 쓰기, 두괄식 서술은 당연히 하셔야합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유튜브에 "00공사 자소서 항목분석 및 팁" 관련 영상이 많으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여기서의 팁은, 자소서에 녹여내기 위한 '썰'을 준비하셔야한다는 겁니다.

(편의점을 제외한)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해 보시고, 짧더라도 공공기관 및 조직에서 일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종합설계 및 텀프로젝트 관련 경험으로 커버하기엔 부족한 부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추후 공기업 면접 전형에서의 가장 큰 포인트인 ‘사회생활 및 갈등상황 경험’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공부 뿐만아니라

대학생활 내내 작은 경험이라도 꼭 하시길 바랍니다.

2. 필기 전형 (중요)

공기업 기술직은 NCS + 전공문제 의 형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철도공사의 경우, 50문제중 전공 25문제 / NCS 50문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면접은 필기시험 후에 시작해도 늦지 않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필기시험 통과에 사활을 거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위포트 NCS 개념서 한 권을 풀어보면서 NCS의 기본 구성을 익혔습니다.

기술직의 경우 보통 의사소통 / 수리 / 문제해결 / 자료해석으로 구성됩니다. (대부분)

저도 처음에 무슨 말인가 했지만, 기본서를 한 권 정도 풀어보니 대략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의사소통의 경우는 국어영역의 비문학과 유사하기 때문에 매3비를 매일 풀었고

문제해결능력은 따로 공부하진 않았고, 기업별 봉투모의고사를 풀면서 대비했습니다.

수리의 경우는 위포트 사이트의 '신헌의 PSAT 수리, 문제해결' 강의를 수강하고 300제 문제를 풀었습니다.

특히 수리영역이 NCS시험의 핵심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닌데, 신헌 교수님의 강의를 반복하면서 들었고

최대한 알여주신 풀이비법을 체화할 수 있도록 반복해서 실전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래야 실전에서도 

빠르게 주어진 사항을 계산하여 비교한 뒤,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공 분야의 경우는, 전공문제를 대비하기 위해선 전기기사 기출 15개년을 1회독 정도 하였습니다. 제가 한 정도는 거의 기본이며,

다른 합격자분들을 보면 동일출판사의 전기기사 필기 낱권을 다회독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전공문제의 난이도는 매년도 매회차 달라지기 때문에, 전기기사 자격증을 취득하실 때 깊게 개념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저는 개념을 많이 까먹어서, 김상훈 전기기사 필기 핵심 정리 인강을 따로 듣기도 했습니다.

여기서의 팁은, 그냥 무작정 시작해보는 것입니다. 우선 기본서 한 권을 공부하면서 유형을 파악하다보면, 자신의 취약 영역을 알게 됩니다.

그 후 제가 조언해드린 방법대로 하셔도 좋고, 인강도 찾아보고, 봉투모의고사도 찾아서 풀다보면 어느 순간 감이 잡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NCS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NCS는 타고난 사람만 점수가 잘 나오는 시험이다.’ 라는 낭설을 듣고 지레 겁먹으시곤 합니다. 하지만 틀린 말입니다.

꾸준히 문제를 풀면서 본인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파악점을 위포트 NCS 강의를 통해 메꾸려고 노력한다면 원하는 만큼의 점수 상승이 가능합니다.

또하나의 방법은, 정 NCS 부분이 두렵고 점수가 왔다갔다 한다면 전공 영역을 단단하게 만드셔도 됩니다. 전기영역의 개념들을 확실하게 알고 계시면

적어도 전공문제에서 들쭉날쭉한 점수를 받진 않으며, 추후 면접때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NCS와 전공영역의 공부 비율은 

지속적으로 공부를 하시면서 비율을 맞추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하루 공부시간의 4:6 정도의 비율로 두고 학습을 했습니다.

3. 면접 전형

한국철도공사는 인성면접으로서, 직무관련 질문이 아닌 상황 대처 및 경험 관련 질문을 합니다.

면접방에 입장하기 전에 하나의 상황을 받게 되고 본인의 경험과 연관지어 답변을 준비해야 합니다.

면접의 순서는 <1분자기소개-주어진 상황 관련 답변-이에대한 꼬리 질문-인성 및 경험 관련 질문 3개 > 입니다.

저 같은 경우엔, 첫 면접이다 보니 소규모 면접 코칭 학원을 등록하여 3:1로 면접 코칭을 받았습니다.

기본적인 1분자기소개, 지원동기, 입사후 포부 정리 부터 예상질문에 대한 답변+ 모의 면접까지 하였는데, 개인적으론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인성 면접은 보통 본인의 경험과 엮어서 답변하라고 말씀하시기 때문에 경험이 매우 중요합니다.

ex) 협업 해본경험 있나? , 조직 내 갈등 해결 경험 있나? , 약점을 보완한 경험 있나? , 조직에 헌신해본 경험 있나?

여기서의 팁은, 자소서와 마찬가지로 경험을 평소에 쌓으시는 게 중요합니다.

경험 정리라는 건, 예상질문에 대한 답변을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것입니다.

실제 제게 온 질문이었던 "세대 갈등을 겪어본 경험 있나?" 에 대한 답변을 예시로 들겠습니다.

-저는 ~~~통해 오히려 세대갈등을 해결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00에서 일할 때, 정년을 앞둔 상사분과 같이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분과 갈등 없이 일할 수 있었던 이유는, 평소에 상사분의 취미를 파악해 놨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상사분의 취미가 00인 것을 파악한 다음, 저의 00와 관련된 경험을 꺼내며 적극적으로 다가갔습니다.

-상사분께서는 반가워하셨고, 이를 통해 더욱 친해져서 원만하게 업무 처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센스있게 먼저 상사의 관심사를 파악하여 다가가는 신입 사원이 되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답변을 구성할 수 있었던 건, 저의 00에서 일할때의 경험 덕분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공기업을 목표로 하신다면, 조직생활 경험 및 아르바이트 경험이 필요합니다.

(최후의 보루인 군대 얘기도 가능은 하지만, 최대한 후순위로 놔 두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제가 중요하게 말씀드리고싶은 부분은 공기업 면접의 답변은 그 톤과 분위기가 일정하다는 것입니다.

면접관님들이 좋아할만한 답변을 하는 것보다, 싫어할만한 답변을 하지 않은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들어 단점이 뭐냐고 묻는 질문은, 정말 본인의 단점을 알고싶은 것이 아닙니다.

작은 단점을 얘기하고 그 단점을 극복한 경험을 묻고싶은것인데, 곧이곧대로 잠이 많다던가 몸이 약하다는 말은 하시면 안 됩니다.

또한 워라밸 얘기도 하시면 안 됩니다. 공기업에 들어가고싶은 이유가 워라밸인 것은 누구나 아는 내용이지만, 

그렇다고 대놓고 회사에 오고싶은 이유를 묻는데 워라밸이라고 하시면 안 됩니다. 그 질문은 회사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를 묻는 것인데.

너무 솔직하게 답변하시면 좋은 인상을 얻지 못합니다.

거짓없이 말씀하시는 건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대놓고 솔직하게 말씀하시면 안 된다는 점을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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