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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비전공자의 삼성전자DS 파운드리 최종합격 후기

https://community.weport.co.kr/passFinal/21734279

1.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최종 합격한 기업명과, 직무, 시기를 알려주세요

기업명 : 삼성전자

직무 : 파운드리 공정기술

시기 : 23하반기

 

2. 간단한 자기소개 및 스펙을 알려주세요(나이, 학교, 학점, 자격증, 어학 등)

99년생 지방사립대 학사 (반도체 비전공이며 공대, 물리, 화학 아닙니다)

학점 : 4.05/4.5

자격증 : 6시그마 GB

어학 : OPIC IH

특이사항 : 반도체 공정실습 1회, 외부 교육, 반도체 블로그 운영, 타대학 인턴에서 CVD 공정 다루어본 경험

 

3. 취업을 준비하면서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웠나요?

서류 공고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혼자 독서실에서 GSAT 공부하던 점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서류 합격에 대한 불확실성, 홀로 싸워야 한다는 외로움, 늦어지면 안된다는 압박감이 종합적으로 다가오더라구요.

 

모든 분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럴때마다 한 번씩 환기도 해주시고 운동도 자주 해주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외로움이 곧 성취감으로 변하는 그때를 위해!!

 

4. 최종합격에 도움이 되었던 위포트/엔지닉 컨텐츠는 무엇이고, 어떻게 도움이 되었나요?

(삼성면접반/SK면접반/빡공캠프/프리패스/온라인강의/오프라인강의/문서자료/무료스터디/모의면접/도서 등 '

최종합격에 도움이 되었던 컨텐츠 제목'과 '선생님 성함'을 반드시 포함해서 상세히 작성해주세요) 

홍기찬 선생님의 8월 한 달 면접반이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장 도움이 되었던 두 가지 프로그램을 말씀드리자면,

 

1. 스캔미팅

지방사립대학, 비전공자라는 타이틀을 떨쳐내고 삼성전자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공정기술이라는 직무는 확실하였으나, 메모리/파운드리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하였고 홍기찬 선생님과 스캔미팅을 통해 파운드리 사업부 지원을 하기로 확신했습니다.

 

23상반기 메모리 사업부 공정기술 탈락한 이력이 있어 우려했지만, 감사하게도 파운드리 사업부 최종합격 하였습니다. 제 스펙을 정략적으로 평가해주시고 냉철하게 루트를 선정해주신 홍기찬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2. 모의면접

긴장도 많이 되었기에 많은 학생분들이 생략하는 과정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 이부분이 면접의 합격으로 이끌었다고 생각해요! 말의 '쿠션'이라는 게 겸손을 드러내는 가장 명확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한달반이 아니더라도, 홍기찬 선생님의 면접반은 수강하시길 강추합니다!!!

 

5. 각 전형 별 준비방법 및 합격 후기를 작성해주세요.(1,000자 이상 자세히 작성해주세요)

 

[서류 후기]
서류는 사실 많이 검색하면 나오기 때문에 크게 작성할 게 없네요 ㅎㅎ
다만, 하나 특이했던 점은 ISSCC에서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발표한 논문을 참고하여 1번 문항을 작성했다는 점입니다. 제 직무와 fit 했을 뿐만 아니라, 목표/입사 후 포부가 더욱 구체화 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1개의 논문에는 그 회사의 이력/기술력/비전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부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다들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3번을 정말 공들여서 작성했고 지금 봐도 잘 썼습니다. 제 의도와 부합하게, 3번 문항에서 질문이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공정기술이라는 직무를 정말 열심히 파악하였기 때문에 제 경험과 엮을 구석이 많았습니다. 아마 대다수 취준생분들이 공정기술이라는 직무가 정확히 어떤 직무인지 잘 모르실 텐데, 최대한 많은 자문을 구하고 공부하셔서 자소서를 적으신다면 훨씬 풍부한 내용이 녹아들 수 있을 거에요!
 
 이력서 정말 중요합니다  - 면접의 거의 모든 질문은 이력서에서 나온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 AI정량평가이다보니 최대한 현업 용어를 많이 쓰려고 했습니다. 
 
[GSAT 후기]
45/45 (수리 20/20, 추리 25/25) 
채점하고 바로 면접 준비 들어갔네요.
 
딱히 말씀드릴 건 없고, 전 머리가 안 좋은 학생이에요.. 답은 인강을 듣든 풀어보든 자신만의 풀이 방법을 수립한 후 양치기로 푸는 게 답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저도 머리가 뛰어난 편이 아니라 모든 게 새로웠습니다. 하지만 이를 인지하고 3달 전부터 하루 3-4간씩은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처음엔 인강으로 시작해서 기초를 탄탄하게 만드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이후 ㅎㅋㅅ 파랭/하양이, ㄹㅇㅇ 기본서 3권을 풀었고, 나머지는 모의고사로 전부 돌렸습니다. 
 
신기하게도, 처음엔 느렸던 속도가 점점 모의고사를 풀어갈수록 체감 속도는 똑같은데 다 푸니 시간이 남더라구요? (특히 수리) 도표를 보는 시선의 움직임이 최소회되고 정답률도 당연히 올라갔습니다.
 
괜히 말하는 게 아닙니다!! 지삿은 양치기입니다. 단, 시작을 잘 잡아두셔야 합니다!!
 
처음 23/35 -> 모의고사 50회 돌림 -> 평균 43~47개까지 오르더군요. 
 
[면접 후기] 
- 직무면접
23 하반기부터 PT 면접이 도입이 되었습니다.
문제는 말씀드리기 어렵구요 ㅠㅠ 말씀드릴 건, 8대 전공정 전부 공부하셔야 돼요.(외울 건 외우고, 생각보다 깊고 정량적으로 공부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개 중 자신이 문제를 선택하는 건데 전 다 자신이 없었습니다...
 
방에 들어가면 전자칠판이 있고 문제를 먼저 풉니다. 전 50% 정도 문제를 푼 것 같네요. 여기에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린 ISSCC 논문이 PT 문제와 유사성이 많아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발췌한 ~~논문이 있다. 이처럼 ~~한 개선 방향도 삼성전자가 고려중이다"라고 관심도를 어필했습니다.
 
이후 질문 중에서는 "경험 검증 질문이 많이 나왔어요" 제가 수행하고 이루어낸 연구 성과가가 진짜 내가 한 것이 맞는지, 어떻게 했는지 등의 자세한 검증 질문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 임원면접
전체적으로 하하호호 분위기로 흘러갔습니다. 다른 분들 후기도 보니 다 그렇더라구요!
근데 자만하시면 안돼요! 밝은 분위기인 건 지원자분이 잘 보셔서 그렇다기 보다 원래 그런 면접관님일 확률이 높거든요! 면접에 정답이 있다면 "겸손"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홍기찬 선생님이 말에 쿠션을 넣는 연습을 하라고 강조하시는 것 같아요!
 
저의 임원 면접 컨셉도 겸손이었습니다. 특히 전 임원면접에서 로열티 질문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합격 시그널같기도 합니다 ㅎㅎ
 
[TIP]
마지막 할 말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직무 면접때 PT문제를 절반밖에 못 푼 게 아쉬워서 마지막 할 말에서 다시 언급드렸습니다.
ex) 오늘 면접 귀중한 시간 내어주셔 감사하다. 너무 긴장을 한 나머지 PT문제와 그 이후에 많은 실망감을 안겨드린 것 같아 죄송하고 아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이야기에 경청해주시고 웃어주셔 마음 다 해 면접에 임할 수 있었다. 이 모습 그대로 기억하여 밝게 웃는 신입사원이 되겠다.
 
-> 즉, 직무 역량을 강조하기 보다는 면접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인성적으로, 겸손하게' 다가가는 걸 정말 추천드립니다. 
 
마치며, 여러분들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홍기찬 선생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쿠션 덕분에 면접 합격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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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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