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하 한국수력원자력 최종합격후기

1.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최종 합격한 기업명과, 직무, 시기를 알려주세요

 한국수력원자력(주), 원자력-전기, 2023 하반기(2차)

 

2. 간단한 자기소개 및 스펙을 알려주세요(나이, 학교, 학점, 자격증, 어학 등)

 97년생(27세), 울산대학교, 학점 4.02

자격증: 전기기사, 전기공사기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

어학: 토익 850, 오픽 IH

 

3. 취업을 준비하면서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웠나요?

 오래 준비하면서 마음이 가장 힘들었고 오랫동안 독서실생활 하다보니까 우울증이 와서 정체돼 있었는데 인턴 시작하면서 인턴 친구들도 만나고 옆자리 인턴들 취직해서 나가는거 보면서 자극도 받고 하면서 극복했습니다.

필기를 갑자기 붙는바람에 면접준비를 처음으로 하게 됐는데, 첫 면접 기회가 이렇게 중요한 면접이라 많이 힘들었습니다. 면접에 대해서 아무런 이해가 없었어서 한수원 면접을 첫 면접으로 본다는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4. 최종합격에 도움이 되었던 위포트/엔지닉 컨텐츠는 무엇이고, 어떻게 도움이 되었나요?

(삼성면접반/SK면접반/빡공캠프/프리패스/온라인강의/오프라인강의/문서자료/무료스터디/모의면접/도서 등 '

최종합격에 도움이 되었던 컨텐츠 제목'과 '선생님 성함'을 반드시 포함해서 상세히 작성해주세요

 

12개월 공기업 NCS 프리패스를 신청해서 들었습니다. 저는 ncs가 아예 처음이라서 일단 2023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신헌+하주응+박어령+이경현)을 들었습니다. 그 밖에는 수리/자료해석 영역에서는 신헌 선생님, 문제해결/자원관리는 하주응 선생님, 의사소통 영역에서는 이원준선생님의 강의를 많이 들었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외에도 한국수력원자력은 전공도 대강 봐야 했는데, 공기업 프리패스에 공기업 전기직 기출 문제풀이 + 핵심이론 강의가 김경일 선생님 이진우 선생님 것이 올라와 있어서 이것들도 한번씩은 보고 넘어갔습니다.

 

5. 각 전형 별 준비방법 및 합격 후기를 작성해주세요.(1,000자 이상 자세히 작성해주세요)

 

[서류]

저는 한국수력원자력 밖에 지원을 안해서 다른 곳은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애초에 한국수력원자력 전기직 합격 컷이 114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이걸 채우는데만 해도 오래 걸렸던 것 같습니다. 일단 토익을 850이상으로 만들었고 대학교를 졸업하고 전기기사를 따는데만 1년 반이 걸렸습니다.. 독서실에만 다니다보니 팅팅 놀기만하고 우울증 걸려서 인턴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기공사기사는 다행히 한번만에 땄고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 OPIC IH도 달성했습니다. 오픽은 시험비가 굉장히 비싼데 두어번 떨어지고 나니깐 시험비때문에 스트레스가 아주 컸습니다. 특히 제 답변이 스크립트처럼 들리진 않는지 신경쓰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속도로 스피킹을 하다가 자신이 준비한 소재가 나오면 신이나서 우다다 말할텐데, 그러면 평가자는 자신이 왜운 스크립트가 나와서 신나서 말이 빨라졌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필기]

Ncs는 저는 아예 처음 시작한 상태였고, 기본서 회독부터 한번만 했습니다. 기본서 필요 없다고 하시는 분도 있는데, 제가 본 바로는 신헌 선생님 팁같은 것도 그렇고 한번 보고 넘어가는게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기본서 한번씩 다 보고 나서는 신헌선생님 수리/자료해석 핵심완성 보면서 팁같은 것을 많이 얻었습니다. 따로 인터넷에서 NCS 비타민이라고 계산 연습하는 것들 자료가 있는데 이거 종이로 뽑아놓고 기화팬으로 풀면서 시간 체크를 매일 했습니다. 매일마다 덧셈(뺄셈), 곱하기, 나누기 세 분야를 한장씩 풀면서 신헌선생님 수리/자료해석 시간에 배운 팁들을 직접 적용해보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막상 풀면 그냥 빨리 푸느라 생각 없이 그냥 자기 풀던데로 푸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부분을 경계하면서 시간기록이 조금 느려지더라도 팁을 더 적용하면서 체화시키는데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이외에는 NCS 스터디 하시는걸 저는 정말 추천드립니다. 혼자 할 때는 알게모르게 대충하게 되는 것도 있고, 이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스터디 가서 다같이 풀고 설명하다 보면 아 이사람들이랑 경쟁해야하는구나 싶으면서 자극이 많이 됩니다. 특히 스터디에서 매주 봉투모의고사 한두개씩 풀어와서 풀이하는 과제를 내주는데, 이게 그래도 한 주에 하나씩 봉모는 풀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면접]

한국수력원자력 면접은 난이도가 높은 편인 것 같습니다. 일단 하루만에 면접 세 가지를 보는데, 인성면접, 관찰면접, 직무토의면접 입니다. 인성면접40점, 관찰면접30점, 직무토의면접30점입니다.

인성면접은 20분동안 3대 1로 개인면접을 보는 것입니다. 대체로 자소서 기반 질문이 60퍼센트 정도고 어떤어떤 경험이 있느냐 하는 것을 40퍼센트 정도 물어봅니다. 한국수력원자력 필기에 합격했다면 일단 한수원 면접 기출을 싹 다 모은다음 회사의 인재상, 핵심가치 등을 머리에 범벅을 해서 이것들로 질문들에 대답을 해야합니다. 물론 평소 자신의 경험정리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저는 이게 안 돼 있어서 정말 바쁘게 준비 했습니다. 면접도 마찬가지로 스터디를 하는 것을 추천드리는데, 필기 합격하고 나면 면접스터디 정말 많이 모집하지만, 평소 면접에 자신이 없다면 평소에도 주에 한 번씩 면접 스터디 하시는 것을 저는 추천합니다. 다른 스터디원에게 면접관처럼 질문하면서 면접관의 관점으로 보다보면 자신의 답변도 더 매끄러워지고, 또 다른 스터디원 대답을 듣다 보면 자신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던 것이 생각나서 좋은 경험 소재로 쓸 수도 있습니다.

관찰면접은 4대4로 협상을 하는 면접입니다. 스포츠브랜드와 신생구단의 메인스폰서십 계약 같은 것으로 두 집단의 입장에서 계약금액, 계약기간 등을 협상해서 점수를 내는 것입니다. 상대 입장도 배려 하면서 근거를 잘 내세워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직무토의면접은 주로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고장 등의 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토의합니다. 주어진 자료가 아주 간략하기 때문에 평소 자신의 전공지식이 있어야 그것을 바탕으로 논리를 펼치기 쉽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자면, 필기시험은 정말 언제 붙을지 모릅니다. 저는 떨어진 것을 부모님께 어떻게 말해야하나 고민하다가 갑자기 붙었습니다. 전공도 부족해서 정말 많이 찍었는데 찍은것을 다 맞췄는지 덜컥 턱걸이로 붙었습니다. 면접준비라고는 해본적도 없는데 정말 중요한 면접이 닥치니 후회가 정말 정말로 많이 됐습니다. 그래서 취준할 때는 평소에 면접준비를 해 두고, 공통적인 경험 정리는 평소에도 해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필기를 합격하고 나서는 기업 분석하고 기업 이슈 정리하고 기업 업무 관련한 전공공부 하기에도 바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