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합격 수기

 

 

1. 최종 합격한 기업명과, 직무, 시기

 

인천항만공사 / 사무(일반행정) / 2024년 하반기

 

 

2. 자기소개 및 스펙 (나이, 학교, 학점, 자격증, 어학 등)

 

- 나이: 30대

- 학교: 인서울

- 자격증: 컴활 1급, 한국사 1급

- 어학: 토익 970점, 스피킹 AL

 

3. 취업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

 

공기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막연함과 정보의 부족이었습니다. 특히 인천항만공사처럼 지원자 수가 많지 않고, 채용 정보가 많지 않은 공기업의 경우에는 출제 경향을 파악하거나, 실제 합격자들의 후기를 찾기 어려워 처음 방향을 잡는 것이 가장 막막했습니다.

또한 NCS 필기시험의 범위가 워낙 넓고, 비슷비슷한 문제 유형 속에서 시간 안에 정확하게 푸는 연습이 되지 않다 보니, 처음에는 스스로 자신감을 잃고, 내가 맞는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는지 계속 의문이 들었던 시기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회사에 재직 중인 상태에서 이직을 준비하느라 퇴근 후나 주말에만 시간을 낼 수 있었기 때문에 공부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고, 체력적으로도 많이 지쳤습니다. 하루 종일 업무에 집중한 후 NCS 문제나 면접 질문을 풀고 복기하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4. 최종합격에 도움이 되었던 컨텐츠

 

(신헌의 PSAT for NCS 수리/자료해석 종합완성)

 

NCS 중에서도 특히 수리와 자료해석 영역에 대한 부담이 컸던 저에게 가장 도움이 되었던 콘텐츠는 신헌 강사님의 강의와 교재였습니다.

단순히 문제를 푸는 데 그치지 않고, 문제 유형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풀이 전략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둔 강의 구성 덕분에 처음에는 막막하기만 했던 수리 문제들이 점차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시간 안배를 위한 계산 생략법, 빠르게 정답을 유추하는 법칙 등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는 꿀팁들이 많아 실제 시험장에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공부 시간이 부족했던 만큼 핵심 개념과 실전 연습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커리큘럼이 정말 유용했고, 명확한 설명과 문제 접근 방식 덕분에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김윤상 경영학)

 

전공과목을 경영학을 선택과목으로 준비하면서 ‘김윤상 경영학’ 강의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핵심 이론을 빠르게 정리해주고, 공기업 출제 경향에 맞춘 문제풀이 중심의 커리큘럼 덕분에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었고, 특히 헷갈리는 개념들 간의 비교, 암기 팁, 그리고 실전 기출 포인트를 콕 집어주셔서 짧은 기간 안에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5. 각 전형별 준비방법 및 합격 후기

 

<서류>

서류전형의 경우 대부분의 행정직이 비슷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컴활1급 및 한국사1급은 필수이며, 목표로 하는 기업에 따라 토익 점수대 및 추가 자격증이 갈릴 것입니다.

저의 경우 인천 지역 공기업을 희망했기에, 컴활 / 한국사 / 토익 / 토익 스피킹을 갖춰놨습니다.

필기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 스펙을 먼저 갖추었고, 위 네 개 중 가장 자신이 있는 순서대로 스펙을 갖췄습니다.

 

자기소개서의 경우 2~3 군데에 지원하면서 쌓인 내용들을 토대로 금방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작성되어 있는 내용을 각 기업의 문항에 맞게 포인트를 맞춰 작성하면 지원서 작성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후 면접 시 제출된 자기소개서를 활용하는 기업이 많았기 때문에 거짓말을 작성하지는 않고,

실제 답변이 가능한 내용들을 토대로 작성했습니다.

 

<필기>

필기전형은 NCS 직업기초능력평가와 경영학을 준비했습니다.

NCS는 체화만 된다면 시간이 갈수록 공부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고 느꼈기 때문에, 초반에는 NCS 위주의 공부 루틴을 짰습니다. 수리능력과 자료해석 파트에서 특히 어려움을 느꼈기 때문에, 반복적인 문제 풀이와 오답 정리를 통해 감각을 키우는 데 집중했습니다. 실전처럼 시간을 재고 문제를 풀어보는 훈련을 지속하면서,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고 문제 해결 속도도 점차 향상되었습니다.

 

전공 과목인 경영학, 재무관리, 회계원리는 범위가 넓고 이론이 방대하기 때문에, 양을 늘리지 않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내가 목표로 하는 기업이 대략적으로 어디까지 출제하는가를 필수적으로 알아야합니다.

출퇴근 시간에는 개념 복습 위주로, 주말에는 모의고사 풀이와 오답 정리 위주로 학습 루틴을 구성해, 직장생활과 병행하면서도 필기 준비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면접>

(토론 면접)

인천항만공사 관련하여 공개된 정보들을 모두 활용하여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인천항만공사의 비전, 목표, 추진 중인 사업 등을 파악하는 데 노력하고 입으로 뱉을 수 있을 정도로 익혔습니다.

이 외에도 토론 면접 시 유의해야 하는 사항들을 찾아서 공부했던 점이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태도라던가, 발언 시 논리적으로 말하는 방법을 준비했습니다.

 

(인성면접)

먼저 살아온 경험들을 유형별로 정리하고, 면접을 준비하면서 인성면접에 나올 법한 질문들을 정리해서 답변을 정리해 봤습니다.

정리를 마치고 나니, 웬만한 질문은 정리된 내용으로 돌려막기가 가능했습니다.

또한 자소서를 바탕으로 질문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자소서를 다시 한번 숙지하고 갔습니다.

자기소개 및 마지막 발언을 준비해갔는데, 이건 사람마다 발언기회 유무가 달랐던 것 같습니다.

 

 

6. 함께 드리고 싶은 말씀

취업 준비 기간은 생각보다 마음의 체력을 많이 요구하는 여정이었습니다. 불안하고, 방향을 잃기도 했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꾸준함은 결국 배신하지 않는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저는 위포트 콘텐츠로 공부의 방향을 잡고,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과 교류하며 동기 부여를 얻는 방식으로 체력을 유지했습니다.

여러분도 곧 합격 수기를 쓰고 있을 거라 믿습니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