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빡공 스터디 3기 2일차 학습일지

엔지닉 2차전지 2일차는 ESS 산업과 기술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ESS의 구조와 ESS산업의 중요성, 그리고 일본에서 ESS를 실제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에코 파워와 ESS box를 통해 공부하였습니다.

또한 삼성과 LG의 ESS 사업 전략에서는 기존의 EV용 전지를 그대로 사용하여 고성능의 전지를 통해 ESS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지만 대신 안정성의 부족으로 사고 위험 또한 존재한다는 특징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ESS분야의 Top4 기업들이 ESS 사업을 왜 추진하고 있는지에 대한 각각의 스토리들을 공부하며 '이래서 이렇구나' 라는 재미를 느꼈습니다.

특히 중국의 BYD의 경우 회사의 품질 전략이 항상 흑자를 내는 수익 구조이지만 품질을 중요시하는 EV 시장에는 먹히지 않았고, 그에 따른 저품질 잉여 전지를 소진하는 방안으로 ESS 사업을 추진하였다는 내용은 상당히 기억에 남았습니다.

이외에도 삼성SDI와 LG화학의 중국 EV 시장 진출 시도와 그에 대응하는 중국 정부의 정책에 의한 진출 좌절, 이에 따른 경영 악화의 해결책으로 국내 ESS를 주력 시장으로 선정한 것과

2017년 부터 발생한 ESS 화재 사건으로 인한 국내 ESS 시장의 침체와 이를 노리는 해외 ESS 기업의 위협, 그리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국내 ESS 기업들의 과제에 대하여 공부하였습니다.

저의 관심 분야는 소형 전지의 소재 연구 분야여서 ESS는 다소 거리가 있는 주제라고 평소에 생각했었는데, 삼성SDI를 비롯하여 국내 배터리 회사들이 소형 배터리 뿐 아니라 중대형 배터리 산업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그렇기에 저 또한 중대형 배터리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남은 하루도 끝까지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