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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케어 136기 김준형 4회차 수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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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의 만남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저의 태도나 마인드가 수업을 듣기 이전과 많이 달라졌는지 아직은 스스로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마지막 수업에서도 역시 다 틀리는....ㅎㅎ

Happened to 의 경우 제겐 1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하다 보니 이런 강점을 가진 나의 모습이 형성되었다. 그러니 이 회사에 나를 맞추지 않고 회사를 나에 맞추겠다. 이런 마인드는 알게모르게 스스로를 '을'로 생각하는 구직자로서 참 갖기 힘든 자세인 것 같지만 꼭 필요한 자세라는 것에 동감합니다. what 보단 why에 대해 먼저 고민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첫주차부터 쌤께서 강조하신 점과 수업 내용들, 과제들 계속 복기하면서 흔들리지 않는 멘탈 갖고 앞으로도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1. “희망직무 배치 안되면 어떻게 하겠나?”

아쉬움을 표현 -> 내가 보유한 역량 강조 -> 새로운 직무에서도 녹여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는 기본구조로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이와 같은 질문이 들어왔을 때 무조건 YES로 답변했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도 솔직함을 베이스로 답변하지 못했다는 것이 감점 요소로 작용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02. “단점이 있음에도 당신을 채용해야 하는 이유를 말해봐라”

과거 면접에선 저의 단점이 있음을 인정하고 그 것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언급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단점에 관한 이야기가 길어지고 또 길어지다 보니 어느 순간 그 것을 변명하는데 시간을 허비한 것 같습니다. 이보단 저의 강점을 더욱 부각시키고 어필해야 하는 것이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예)
(단점 인정) 저는 때때로 직설적인 언행을 한다는 말을 주변에서 듣습니다.
(장점 언급) 하지만 이러한 단점보다 저의 실패와 그 것을 극복한 여러 경험들이 제가 연구개발 엔지니어로서 더 빛날 수 있게 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장점 차별화) 저는 제가 좋아하는 공부를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점, 또 그 공부를 계속하면서도 도중에 부딪힌 크고 작은 실패들이 있었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라는 말을 되새기며 한발한발 내딛은 결과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장점과 직무 연결) 제가 지원한 연구개발 엔지니어로서도 저는 앞으로 많은 실패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그럴때 좌절하고 포기하기보단 제가 그동안 그래왔듯 뚜벅뚜벅 걷는 자세로 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03. “상사의 부당함을 발견했을 때?”

면접 혹은 인성 검사에서도 단골 질문인 것 같습니다. 신입사원이라는 존재는 아직 회사의 규율이나 조직 문화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에 혼자서는 판단하지 못할 것 같다는 보민씨의 말에 ‘아 그렇구나!’ 했습니다. 속으로는 상사분과 커피 타임을 가지며 단둘이 이야기해보겠다는게 저의 답변이었는데, 제가 맞는건지 아닌건지 잘 모르겠네요. 여튼 인성검사에서는 그냥 묻겠다, 팀원들과 공유하겠다 등의 객관식 답지가 있던 것 같은데, 이런 방향이 아닌 것은 확실히 알았습니다.


04. “자기소개”

자기소개를 최대한 담백하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솔직하게 저만의 특이한 이력 (단점이 될수도 있는)을 먼저 환기시키고 이 이력에 대한 다음 질문이 들어오도록 유도하는 답변을 했는데 잘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최근에 본 면접들은 자기소개를 시키지 않았어서, 요새는 자기소개가 별로 중요하지 않나..라는 생각도 일부 있었습니다.

예)
안녕하십니까?
xxx에 연구개발 직무 지원자 김준형입니다.

저의 20대는 돌이켜보면 꽤나 다사다난했습니다. 그중 많은 시간을 저의 적성에 대해 고민하였습니다. 단지 점수에 맞춰 입학한 어문계열 학과에서 제가 정말 열정을 갖고 공부할 수 있는 화학 소재 분야로 전공을 변경하였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한 결과 석사과정까지 진학하여 공부를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석사 연구를 진행하는 동안 고분자 컴파운드와 같은 화학 소재에 관한 충분한 지식과 연구 경험을 쌓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제가 좋아하는 화학소재 분야에 관한 열정과 경험이 xxx의 연구개발 엔지니어로서 차별화되는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05. "정신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경험과 이유"

제가 가장 어려워했던 질문입니다. 힘들었었다고 생각했던 일이 많은건지, 정말 힘들었던 일이 많았던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어떤 경험을 꺼내놔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지혜씨가 맞춘 '신념'의 입장에서 충돌하는 경험...이 뭐가 있었는지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예1)
(대학원때)
팀의 과제 수행 목표를 이루지 못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맡았던 A파트 실험과 다른 팀원의 B라는 실험이 하나의 기판에 적용되어 C라는 결과물이 나왔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맡은 A의 퍼포먼스가 충분치 않아 당시 팀내에선 당초 계획을 하향조정하여 C'로 결과를 내자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A에 대한 한 끝 차이의 아쉬움때문에 그것을 버리기가 힘들었습니다. 레퍼런스 검색과 여러 물질 변화를 통해 당초 계획했던 A의 특성값을 달성할 수 있었고 이에 대한 결과를 졸업 논문에 실을 수 있었습니다.

이때의 경험을 통해 어려울지언정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끈질김과 이로써 얻을 수 있는 엔지니어의 보람에 대해 체감해 볼 수 있었습니다.

예2)
(학부 홍보대사 경험)
우리 학교에 대한 애교심을 고취시키자 (적극적 활동)
vs
본인의 학과 공부가 먼저다 (소극적 활동)

의 가치관 차이로 팀원들끼리 갈등했던 경험인데, 이것은 회사에서 제게 궁금해하는 바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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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네이버카페_올케어 136기 김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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