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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케어 138기 백승현 2회차 수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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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사의 기준이 먼저인지 나의 기준이 우선인지

수업을 듣고나니, 나는 명확하게 이기주의적이었고 근자감으로만 가득찼다.

처음에는 회사의 기준이 먼저라고 생각했다. 
이 생각에 대해 퇴고해보니 단순히 팔로우십에 근거한 생각이었다. 
끝까지 자신의 줏대 없이 명령이나 지시에 대해 팔로우 하는것이 전부라고 생각했다.

시간이 지나서 나는 나의 기준으로 옮겨갔다.
인생은 한번뿐이고, 이리저리 다른부서로 발령나도 근무할수 있겠느냐에 혹했다.

하지만 둘 다 모두 명확한 정답은 아니었다.
수업을 듣고나서 내가 고른 선택지들은 다시봐도 너무나도 안일하고 아주 이기적인 사고방식이었다.
왜냐하면 이는 회사와 동반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회사를 다니기 위해, 그저 돈을 벌기위해 회사에 들어간다는 생각이었다.
회사를 그저 다니기 위해, 돈을 벌기위해 회사를 들어가면 회사는 그 순간 나의 기준으로 보게 된다.
그저 살아남기 위해 yes맨이 되며, 그저 피해보지 않기위해 불리한 상황을 거부하며 회피를 할 것이다.
사실 여기서 나의 기준이라는 것은 나만을 생각하는 것이자, 단지 그 상황을 모면하려는 행동이었다.

선생님께서는 신입일때는 회사의 기준에 맞추고, 경험이 쌓이면 나의 기준으로 맞추어나가야 한다고 하셨다.
회사와 나는 같이 성장하는 것이다. 나는 회사에 기준에 대해 알아야하며, 회사를 동시에 이끌어나가야 한다.


2. 리더십과 팔로우십

나에겐 고정관념이 하나 박혀있었다.
1년전 즈음, OO 기업 면접 후기에서 리더십 vs 팔로우십을 주제로 한 면접이 있었는데, 리더십을 선택한 사람은 전부 떨어졌고 팔로우십을 선택했더니 붙었다라는 후기였다.
거기에다가 이기주의적인 사고방식이 더해지니 팔로우십은 화석처럼 내 머리에 굳어져 있었다.

도중에 리더십으로 바꾸었는데, 사실 바꾼 계기는 아주 단순하였다.
'그냥 회식이나 업무관련된 일이면 기존의 관행대로 하는게 맞지만, 팀활동이기도 하고 굳이 팀장님이 나에게 기획을 준 것은 단순히 리프레시 차원에서 준것이다.'
그냥 상사의 생각만 읽어서 적당히 다녀야한다라는 공무원적인 생각이었다.

하지만 선생님이 주신 유인물을 보고 한참 퇴고를 하였다.

SK가 왜 위계질서를 무너트리려 할까
현대카드는 왜 PPT와 점심시간을 폐지하고 PC오프제를 도입했을까

한 기사를 찾아보았다.

"수평적으로 변하는 인사체계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에 맞춰 기업들도 달라지고 있다. 유능한 인재를 채용하거나 이들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조직문화를 수평적으로 바꾸고, 업무단계를 줄이며, 인사제도 개편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대표적인 움직임이 직급·호칭 파괴다. 삼성전자, 삼성SDI 등 삼성그룹 전자 계열사들은 지난달 1일부터 직급체계를 ‘커리어 레벨(CL) 1~4단계’로 통합하고 직원 간 호칭을 ‘프로님’으로 바꾸도록 했다. 
LG그룹 역시 2017년부터 사원, 선임(대리·과장), 책임(차장·부장) 제도를 정착했다. CJ그룹은 2000년부터 이름 뒤에 ‘님’만 붙이고 있다. 
직원들끼리 상하직급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소통하라는 취지다.

조직 구조 자체를 바꾸는 실험들도 이뤄지고 있다. 기업 조직을 단순화하고 애자일(Agile)스럽게 프로젝트 별로 뭉쳤다 흩어지는 시스템이다. 
SK그룹은 지난해 말 ‘일하는 방식의 혁신’에 초점을 맞춘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부, 과, 팀 등 기존 기업 조직과 달리 ‘스쿼드’(분대)로 불리는 소그룹과 여러 개 소그룹이 모인 ‘트라이브’(집단)로 바꿨다. 
같은 트라이브 내에 스쿼드들은 개별 프로젝트에 따라 인사 발령없이도 수시로 합치고 해산할 수 있다. 현대카드 역시 일부 부서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한다.

박형철 머서코리아 대표는 “조직의 레이어(layer)를 줄이고 수평적으로 전환하면 역량 있는 젊은 직원들이 권한을 더 많이 위임받고 그들의 의견이 상층부에 빨리 전달되는 효과가 있다”며 “미국의 ING생명을 비롯한 많은 기업들이 이런 시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대간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역멘토링’ 행사를 갖기도 한다. 
LG화학은 지난해 9월 신입사원들이 임원들에게 ‘밀레니얼 세대와의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신입사원들은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 일하는 방식, 동기부여 방법 등에 대해 알려줬다."

수업뒤에 나는 그간 써온 자소서를 다 지워버리고 다시 쓰기 시작했다.
기준 자체가 잘못이 되었는데 그것이 어찌 통과 될것인가.
첫 구직 시작인데 나는 벌써 애늙은이랑 꼰대가 되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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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네이버카페_올케어138기백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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