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원 1기 이경한 2주차 수업 후기

1. 나의 기준과 사회의 기준이 상충될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세바시 강의를 다시 봤을 때는 당연히 자신만의 기준을 따라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토론이 진행되면서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저는 사회의 기준을 따르고 있었습니다. 하반기 나의 기준을 가지고 마케팅 직무로만 도전을 해서 실패를 하고 (꼭 원인이 이것만은 아니 였지만) 생각을 고치고 이번 상반기에는 영업, 영업관리를 목표로 하겠다. 그리고, 모든 산업에 다 지원하겠다라는 마인드는 사회의 기준에 따르는 것이였어서 중간에 입장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통해 크게 깨달은 것은 이 입장은 언제나 '을'의 입장 까지만 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선생님 말씀처럼 우선 직장에 들어간 후에는 리더십을 발휘하며 전문성을 쌓아서 상사가 저의 눈치를 볼 때, 즉 '갑'의 위치가 되었을 때! 그 때 저의 기준에 따라 저 만의 스토리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 리더십 vs. 팔로워십

제가 생각했던 리더십은 단지 팀을 이끌고 큰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것이었고, 기업에서 리더십에 관해서 묻는 이유는 언젠가는 신입사원도 팀을 이끌고 책임을 져야 하는 위치에 올라가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리더십은 현재 상황에 대해서 뭐가 문제인지 의심하는 태도 그리고 맡은 과제가 잘 되고 있더라도 어떻게 하면 더 성과를 낼 수 있게 할 수 없을까 고민하는 태도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직무역량과 근속연수는 비례한다고 생각했던 저, 조직 내에서 의견을 내도 거부당한다면 포기해야 된다고 생각했던 저, 인성검사에서 팔로워쉽에 목매달며 답안지에 마킹하고 있던 저의 모습들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상황에 찜찜하게 생각하고 의심을 품고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고 또 고민하겠습니다. 그리고, 리더십을 가지고 의견을 내는 태도로 일반면접, 피티면접, 회사생활에 임하겠습니다. 객관적으로 책임의식을 가지고 비판할 때는 비판하며 리더십을 키우겠습니다. 그리고 을로 시작하여 빠른 시간 안에 갑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졸 채용에서의 모든 직무는 팔로워십이 아닌 리더십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에 크게 놀랐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왜 리더십을 중요시하고 지원자에게 묻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사들이 자소서나 면접에서 갈등을 해결한 경험을 묻는 이유는 모든 산업에서 그리고 모든 회사에서 리더십을 가진 부서, 팀원들끼리 함께 업무를 하다 보니 당연히 의견이 상충되고 갈등이 생기기 때문이라는 점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기준에 맞춰 살아오고, 팔로워쉽을 중요시 생각하면서 오랜 기간 살아와서 바꾸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기준을 낮추지 않고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법륜 스님의 말씀처럼 스스로 바뀌도록 노력하고, 내주시는 과제 더 열심히 참여하고, 계속해서 행동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