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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패스 59기 원해솔 1회차 수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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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빵으로 조민혁 선생님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독취사나 스펙업 같은 곳에서 개인이 운영하는 유료 스터디와 컨설팅을 받다가 잡밥세끼 콘텐츠를 듣고 놀랐습니다. 많은 돈을 내야만 들을 수 있었던 내용이었습니다. 힘든 취준생들에게 창구를 열어놓는 취업 컨설팅 강사님을 처음 보았습니다. 그렇게 감동을 하고 수강 신청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첫 수업 후, 제가 구직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는 걸 철저하게 깨달았습니다. 

수강생들의 학교, 나이, 어학 점수 등이 적힌 프로필이 있었습니다. 그 종이를 연신 스캔하고, 저와 비교하는 데 집중하며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은 잘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영상 시청 후, 문제를 정의하는 데 필요한 요소가 무엇이냐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 수강생들을 계속 스스로 생각하게 해주셨고 저도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정답을 맞히려고 노력했지만, 사람과 말을 한 지 오래되어 횡설수설했습니다. 

정답은 객관적인 상황과 미래 시점에 대한 목표 기준이었습니다. 이 두 가지에 차이가 생겼을 떄 문제가 생기는 것이란 명쾌한 정의를 해주셨습니다. 항상 두루뭉술하게 생각하는 버릇이 있었는데, 명확하게 말하고 정의하는 것이 구직활동에 아주 중요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그 후에도 '노력했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전기수 선배들의 사례를 보여주셨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오바마와 한국 기자들 영상 시청과 '직장인이 되는 것, 그 후의 삶, 퇴사'에 대해 언급하셨던 부분도 참 좋았습니다. 
기자가 되고 싶어서 성 소수자나 인권 문제에 관한 기사를 쓰며 정의를 외치고 다녔던 대학생 시절과 비교하면 제 시야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좁아진 것 같습니다. 매장 방문도 잘 안 하고, 사람도 안 만나고, 자기소개서를 그렇게 많이 쓰지도 않았으면서 혼자 귀를 닫고 눈을 감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배움과 꺠달음에도 습관처럼 되어버린 쓸데없는 생각들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수업 후에 곧바로 다시 나이에 대해 질문을 해서 혈압을 오르게 해드린 점 죄송합니다. 

나를 바꿀 수 있는 것은 나뿐이 없다는 집념으로, 정말 노력했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을 떄까지 열심히 자소서 쓰겠습니다. 나쁜 습관, 쓸데없는 생각 버리고 객관적으로 나를 인식하고 구직 활동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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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네이버카페_프리패스59기 원해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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