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30명중에 2명만 맞춘 문제라는데 실화..? 올인원 1기 예상우 2주차 수업 리얼 후기

20대 젊은 꼰대를 선택한 저 자신이 신입사원의 문제의식과 패기로“이것은 왜 이렇게 해야되지? 꼭 그렇게 해야하나?” 라는 태도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로 제목을 이렇게 지었습니다. 불쾌하셨다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말씀만 해주신다면 제목 변경하겠습니다.

1. 취준생이 갖추어야 할 신념, 기준 VS 사회적 기준

처음에 양 측을 나누라고 했을 때, “음 나름의 신념을 가지고 방향성을 가지라는 토론 면접을 연습하는것이군…” 이라고생각했습니다.

특히 지금부터 어느정도 방향성을 정해야 취업에만 그치지 않고 나중에 자신이 만족하고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을것이라고 1주차 동영상에서 내용들이 나와있어서 정답은 그런 것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갑과 을의 입장에서 바라보라는 내용이었고, 우리는 철저한을이며, 올드루키가 부상하는 취준시장, 현재 한국경제 상황을 봤을때 우선적으로 사회적 기준에 맞춰서 어디든 !! 빨리!! 들어가야 한다는 말에 적극 동감하고 공감하였습니다.

답 : 사회적 기준

2.젊은 패기로 뭐 좀 만들어봐. 리더십 VS 팔로워십

앞서 나왔던 신념과 사회적 기준이 사실 팔로워십, 리더십과도 결부되는문제였기 때문에 생각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게 했던 좋은 토론 주제였다고 생각됩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고민 않고 팔로워십을 선택했습니다. 결과는… 망했어요

박용만 회장의 동영상, 미생에서 장그래의 동영상은 모두 평범하게 들어가서평범하게 썩을수도있는 젊은 꼰대들의 마인드를 고치고, 특히 “이것이 왜 이렇게 되어있지? 꼭필요한가 ? “ 라는 의문을 던지는 사람이 되라는 방법론까지 제시되어있는 동영상은 매우 적절한 교육자료로 느껴졌습니다.

또한 “팔로워십을 더 잘한,잘 할 사람은 너희 선배다” 라는 말 한마디가 생각의 구조를 바꾸어놓은 가르침이었습니다.

답 : 리더십

3. 토론 방식

1) 토론면접이 될 수 있을까?

토론 면접식으로사전에 토론면접 교육을 받고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라는 짧은 생각을 했으나, 그 정도 생각은 조민혁 선생님께서도 하셨을 것 같아서 빠르게 접어두었습니다.실제로 좀 기본적인 태도나 예의, 논리가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하다 보니까 토론이이상한 부분으로 흘러가기도 하고, 토론면접실력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오히려 이런 토론이 더 신념화되어서 고민을 키워냈다고 생각합니다.

2) 시간

좀 길다고 느꼈습니다. 대략 1시간정도진행되었던 것 같은데 시간을 조금만 줄였다면 더 많은 토픽을 두고 고민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의미로 생각하면, 토론이라는 플랫폼과 수업의 내용이 좋게 느껴졌습니다.

3) 토론

강의식으로 들었어도 괜찮았을 것 같지만 확실히 열심히 토론하고 주장하다가 실무에서의 의견을 확 접하니까 꽤 오래 기억되고 행동으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의로만 “이렇게해라”라고 들었다면 ‘음 이렇게 하라고 했는데.. 남들은 안하니까 나도 안해야지’ 라고 생각하고 넘기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토론이라는 플랫폼은 선생님께서 고민을 많이 하시고 기획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소였으면 하나도 하지 않았을, 강의실에서 모인 사람만 배울 수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해줘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