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케어 136기 허충은 2회차 수업 후기

 과제를 더 꼼꼼히 챙겨봐야겠다. 과제로 봤던 영상을 다시 보여주셨음에도 중심내용을 금방 캐치하지 못했다. 마지막 결론부분에 꽂혀서 과정이 중요한 것으로 생각하고 끝내버린 것 같다. 수강생들 시간이 소중하다고 늘 말씀하시면서 괜한 영상을 과제로 주셨을리가 없는데 깊이 생각해보지 않은 것 같다.

 첫번째 토론과제는 합리적인 두 기준이 상충할 때 나의 기준에 따라 행동하는게 사회생활에서도 적용되는가였다. 일단 사회생활이라는 전제를 너무 가볍게 생각한 것 같다. 정말 수 많은 사람들의 이해관계가 걸려있을 뿐더러 어떻게보면 기업의 필요에 의해 나에게 임무를 준 셈인데 내 기준으로만 생각하고 결정할 일이 아닌 것이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게 맞지만 언제까지 떠나기만 할 수는 없으니까 회사의 기준을 따르는게 일단 중요한 것 같다.

 두 번째 토론과제는 업무에 관해 팔로우쉽과 리더쉽 둘 중 어떤 태도를 지녀야하는지였다. 이 주제를 듣고 과제로 내주셨던 기사가 생각났다. 화장실 청소라는 것이 누구나 즐겁게 임할 수 있는 일이 아님에도 그 일에대해 스스로 의미부여를 함으로써 주인의식을 갖고 일하는 청소부 일화가 생각나면서 주저없이 리더쉽을 선택했다. 또 이건 경험적으로 느낀 부분이기도 한데 이렇게 해야 그나마 일을 지루하지 않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