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패스 54기 김경록 2회차 수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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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 수업을 들으면서, 답이 있는 두가지의 주제를 놓고 토론을 진행했는데,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저는 갑의 위치에서 시작하려고하는 젊은 꼰대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두 가지 토론에 대해서 오답의 위치에 있었던 것은 둘째치고, 그 안에서 제대로 된 내 주장을 펼쳐가지 못했다는게 

스스로에게 너무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평소 지인들한테 넌 회사가면 상사분들이 참 좋아하겠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는데(Yes맨 + 상대방 의견 잘 따르는 성향), 회사가 원하는 인재와 거리가 멀지는 몰랐습니다.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해서 너무 아쉬운데, 그 이유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1) 단순히 내가 말을 못해서?, 2) 토론이라는 것을 처음해봐서?, 물론 두가지의 이유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었지만, 그것보다 더 큰 이유는 선생님이 말씀하신대로 나의 '기준'이라는 것이 없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나의 기준을 확실히 정하는 것이 저의 가장 시급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상과제를 그냥 듣고 간략한 느낀점 쓰기라는 단편적인 것으로 생각했던 것 같아 3주차 때는 연사가 강조하는 것을 더 정확히 캐치하고 거기에 대해서 스스로의 생각도 정리를 해야 다음 수업에 임할 때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글을 쓰는 시점에서도 수업의 충격이 가시지않았지만, 이 충격을 하나의 동기부여로 여기고 다시 스스로를 재정비 하는데 집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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