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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케어 136기 윤성축 2회차 수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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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차 수업은 결론적으로 저에겐 뒷통수를 얻어맞은 수업이었습니다..

 우선 2회차 과제였던 송길영 부사장의 '나, 정답을 묻다' 의 영상에서 수업이 시작됐습니다. 강연의 핵심이었던 "타인과 가치관이 다른 상황에서, 내 가치관에 따라 행동해라." 라는 메세지를 찾아냈는데, 이 과정에서 제가 강연을 너무 다르게 생각했구나를 느꼈습니다..

 이어 상대방의 기준도 합당하다면, 사회생활에서 이는 적용이 될것인가? 라는 주제로 토론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를 추구한다면 조직이나 상사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이제 곧 '퇴사'를 앞둔 시점에 머리로는 이를 인지했습니다. 그러나 토론이 진행되면서 솔직한 마음으로 '이는 부당하다. 개인의 가치관도 실현이 필요하다.' 라는 의견으로 기울게 되었습니다. (조쌤께서 계속 "왜 거기있냐?! 본인의 이력과 맞지 않는 자리다."라고 이야기한 것도 흔들린 부분이었습니다..ㅋㅋㅋ) 결국 조쌤이 알려준 답은 '을의 입장으로 시작해야 한다.'라는 것이었고, 이 때 제가 얼마나 '갑'처럼 생각했는지 깨달았습니다.  제 나름대로는 실제 사례도 들어가며 이야기했지만, '신입지원의 입장'에서 이를 고려치 못한게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아 퇴사 선택을 괜히 했나..' 라는 생각도 들어 버렸습니다..

 두번째 토론 상황은 입사한지 4달된 영업사원이 생산팀과 영업팀의 팀파워 회식 활동을 기획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팔로우십 vs 리더십'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고, 저는 무조건 '리더십을 가지고, 팀장님이 지시한 회식을 기획한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는 사실 제가 회사를 다녀보니, 깨달았던 것들이 이런 생각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전 직장에서 부서 선배로, 신입사원에게 업무를 맡겼던 적이 있었습니다. 작지만 귀찮은 일이었지만, 부서 내에선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부서 후배가 업무 수행에서 누락을 자꾸 보여, "이런 작은 일도 담당해서 수행 못하면, 나중에 어찌 설비 Modify 같은 큰 일을 맡기겠냐." 라고 이야기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해당 토론에서는 '팀장님이 주신 업무 기회를 리더십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 라는게 조쌤의 답이었습니다. 이후에 '리더십을 묻는 자소서 항목'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니, 실제 기업들이 얼마나 리더십을 중요시 여기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제가 회사생활을 통해 얻은 것들이 단순 경험으로 끝난 게 아님을 느꼈습니다. 

 수업이 끝나며, 여러 생각이 교차됐습니다. 제가 지금 회사를 기준으로 삼아 '갑'처럼 회사를 선택하려 했던 것이 너무 거만한 생각인 것 같고, 나름 회사생활을 통해 '직장 상사들이 원하는 신입의 자세'에 대해 공감할 수도 있었습니다. 퇴사를 하면 다시 신입이 되는 것인데, 오늘 수업 내용은 늘 구직활동의 필요 자세라 생각하고 임하려고 합니다. 제게 주사위는 던져졌고, 과거는 바꿀 수가 없습니다.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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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네이버카페_올케어136기 윤성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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