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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상반기 중견기업 최종합격 후기(지방대생에게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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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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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mmunity.weport.co.kr/community/4506626

STEP 1.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최종 합격한 기업명과, 직무, 시기를 알려주세요.

2019년 상반기 / 삼구아이앤씨

STEP 2. 합격후기를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

안녕하십니까 저는 19년 2월에 지방사립대 4년제를 졸업하여 삼구아이앤씨라는 중견기업에 최종합격한 프리패스 53기 수강생입니다. 우선 제 스펙에 대해 말씀드리면 학점 3.95, 경영학과(다전공 : 경제학과), 토익 755, 토스 lv6, MOS Powerpoint/Excel (Core), 정보처리기능사, 회계관리 2급, 전산회계 1급입니다. 공모전이나 대외활동은 없고 학교에서 주관하는 현장실습에 참여하여 2개월간 인턴직을 수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18년 하반기, 4학년 2학기부터 취업 준비를 시작했고 서류는 대기업 2곳과 은행 4곳에 합격했습니다. 학교 학점에 대한 미련 때문에 인·적성, NCS 준비를 소홀히 했고 6곳 모두 탈락했습니다. 이후 프리패스 현장 강의를 수강하고 인·적성 및 NCS 인강을 들으며 차근차근 준비해 나아갔습니다. 이번 19년 상반기에는 많은 기업에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가리지 않고 지원했고 서류는 대기업 2곳 중견기업 2곳 은행 2곳에 합격했습니다. 그 중 삼구아이앤씨의 채용절차가 빠르게 진행되어 최종합격했고 바로 입사를 결심했습니다.

삼구아이앤씨의 채용절차는 1. 서류전형, 2. 온라인 인/적성, 3. 실무면접, 4. 경영진면접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자기소개서 작성은 워드나 한글 파일 작성 후 메일로 보내는 방식이었습니다. 특이했던 부분은 직무가 운영매니저, 경영기획, 영업, 감사, 총무로 나누어져 있지만 직무를 선택하여 지원할 수 없었습니다. 평소 영업직무에 지원했기에 영업 직무에 대해 포커스를 맞춰 작성했습니다.

인·적성 전형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기에 검사 실시 기한에 맞춰 실시했습니다. 평소 인·적성 및 NCS 공부를 해놓았기에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은 언어, 수리, 추론 등으로 진행되었고 이후 인성 검사도 추가로 진행했습니다.

실무면접은 면접관 3분과 지원자 4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분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다양한 질문이 오갔습니다. 먼저 본인이 인싸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지, 별명이 무엇인지, 야근이 많은데 괜찮은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고 주어진 질문에 성실하게 대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경영진면접은 임원 4분과 지원자 3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분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지원동기, 최저임금제에 대한 생각(지원자마다 다른 질문), 좌절했던 경험(지원자마다 다른 질문), 질문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앞의 내용은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을 설명한 것이고 마지막으로 지방대를 졸업한 구직자분들과 졸업예정인 학생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1. 적극적인 자세 : 지방대생으로서 서울이나 수도권 학생들보다 정보력이 많이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학교에서는 여전히 토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취업하기 어려운 상황을 설명해주고 기업과 연계를 해주기보다 도움이 되지 않는 자격증 취득을 요구합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빨리 현실을 즉시하고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학생들과 경쟁하기 위해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선택과 집중 : 자기소개서, 인·적성, 면접 준비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소서 시즌에는 비중을 70:20:10 이런 식으로 나누어 진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기업의 인·적성 시험 다음 날 삼구아이앤씨의 최종면접이었습니다. 제 인·적성 실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했고 최종면접에 집중하기 위해 인·적성 시험을 보러 가지 않았습니다. 인생에 있어 중요한 선택이기에 본인의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집중하여 판단했으면 좋겠습니다. 추가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간단한 조깅이나 운동 또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3. 면접 : 면접은 자기소개서와 인·적성의 준비방식과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면접 스터디를 통해

나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거리의 제약, 비용 부담 등을 무시할 순 없습니다. 따라서 혼자 말하기 연습과 특히 많은 사람을 만나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월은 자소서와 인·적성 시즌이었기에 면접 준비는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삼구의 면접을 앞두고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작성하고 외우기보다 저의 생각과 가치관을 정리했습니다. 추가로 저를 제외한 모든 남자 지원자가 머리를 올리고 갔습니다. 머리를 올렸을 때 자신감이 떨어지는 저 자신을 알기에 머리를 내리고 깔끔하게 정리하여 면접을 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질문에 대한 대답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면접자의 자세와 태도, 인상, 자신감, 열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직자분들이 제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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