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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하반기 3대 대기업(LS산전, 현대모비스, LG전자)최종합격 후기(매우 디테일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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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mmunity.weport.co.kr/community/4506582

 STEP 1.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최종 합격한 기업명과, 직무, 시기를 알려주세요.

기업명 : LS산전 연구개발/ 현대모비스  연구개발/ LG전자 VC연구개발 (최종 대기중) 

 시기 : 2018 하반기


 STEP 2. 간단한 자기소개 및 스펙을 알려주세요(나이, 학교, 학점, 자격증, 어학 등)


26 / 국숭세단 / 4.3 / X / Lv6 


 STEP 3. 취업을 준비하면서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웠나요? 


불확실성입니다. 취업은 운7기3이 맞는 것 같습니다. 본인이 취업을 준비할 때 원하는 기업에 원하는 직무공고가 안나올수도 있고 뽑더라도 TO가 매우 적어서 힘들 수 있습니다. 본인의 잘못이 아닙니다. 운이라는 팩트는 삶에서 상당히 중요한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고싶은일이 명확하시다면, 기업에 고리를 걸지 말고 직무에 고리를 거는 것이 운을 최대화 할 수 있다고생각이 드네요.  


 STEP 4. 각 전형 별 준비방법 및 후기를 작성해주세요. 

먼저 저는 반드시 취업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었습니다. 방학 때는 아르바이트, 인턴등으로 생활비를 벌었고 학기중엔 장학금을 반드시 타야했습니다. 그래서 전공을 열심히 했습니다. 제가 느낀 바는 단순히 전공만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열정을 갖고 열심히 해본 경험(1년 이상)은 살면서 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놀고싶은 것도 참아보고 자고싶은 것도 이겨내보는 삶의 태도는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깨달음이 늦어서 대학가는 것도 쉽지 않았고 머리도 좋지 않아서 남들보다 더 많은시간을 투자 했습니다. 전공학점이 취업의 절대적인 길이 아님을 알아두셨으면 좋겠어요.

 (1) 직무선택단계
본인이 어떤 일을 잘하는지, 좋아하는지 알기위해서는 경험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3학년 1학기 때부터 인턴, 플랜트 교육 등 마구잡이로 지원했습니다. 이시기에는 여러 경험을 해보고 나와맞지 않는 것을 걸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상상 속에서 어떤 업무를 할지 고민만 하시면 실제회사가 하는 업무와 다를 경우 중간 퇴사할 확률이 높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초기 공기업을 희망했기 때문에 공기업 체험형 인턴을 했습니다. 워라밸도 좋고 사람들도너무 좋았는데 유지보수 업무가 제 성향과 맞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공기업 특성상 나라정책에 따라 방향이 크게 바뀌기 때문에 기업의 이윤추구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저는 다소 숨가쁘게 살 때 더 행복했으니까요. 그래서 향후 취업 준비에서 공기업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공기업을 가기위해 플랜트교육만 3회를 듣고 관련분야 공부만 열심히 했는데 막상 경험해보니 아닌 것 같아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취업하고 이런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공기업 준비와 유사한 분야인 EPC 설계직무와 다른 분야인 연구개발 직무를 최선책으로 하는 투트랙전략으로 갔습니다. 연구개발 직무를 알기 위해서 먼저 대학원에 진학해야 하는지부터 알아봤습니다. 모르는 사이지만 주요 대학원의 본교출신 선배들께 제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드리고 진학여부를 여쭤봤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결론은 여건이 맞으면 대학원 진학이 맞고 아니면 취업하는 게 낫습니다. 학사도 분명 R&D 채용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한 연구개발 업무랑 다를지라도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관련분야에서 근무하다보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연구는 대부분 회사 자체에서 하기보다 대학의 연구실과 연계하여 진행되므로 전기 관련 학회에 등록하여어떤식으로 돌아가는지 관찰만 했습니다. 내용 어렵고 이해 안 가는거 당연합니다. 

가서 얻는거는 이해할수 있는 부분만 가져오세요. 자주 보이는 글자들, 자주 쓰는 용어들 따와서 학교 교수님께 설명 들으면 됩니다. 몇 번 접근하다보면 동향정도는 파악이 됩니다. 동향을 읽을 줄 알면 본인이 원하는 분야의 연구실을 찾아보세요. 연구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어떤 기업과 무슨 연구를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 때타겟 기업을 몇 개 정해두시고, 졸업생 현황 게시판에 가시면 공학 선배들이 주로 어느 분야로 취직하시는지 적어 놓습니다. 타겟 기업으로 많이 간 연구실 중심으로 연구분야가 무엇인지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본교에 그 분야를 전공하시는 교수님이 계시면 학부연구생 생활을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학부연구생을 졸업 할때쯤 고려해서 저는 다소 아쉽네요. 이런 방법으로 원하는 분야를 정했고 연구개발 직무가 과연 본인과 맞는지 테스트를 해보기 위해 기업에지원해 봤습니다. 3학년 2학기에도 대기업 인턴을 뽑기도 하고 산학장학생을 뽑기도 하고 중소 중견도 많으니 학교 취업센터를 이용해보세요 많습니다. 공고도 지속적으로 확인해보시면 좋습니다. 

요즘엔 오픈카톡방에서 알려주는 곳이 많아서 한 개쯤 들어가있는 것도 좋겠네요. 저는 3학년 2학기때는 서류탈락, 인적성탈락, 면접탈락 등... 자소서 부분에서도 문제가 많았고 머리도 안좋아 인적성도 어려웠습니다. 오랜기간 아르바이트를 해서 면접은 잘볼 줄 알았는데 웬걸 생각과 말이 다른 유체이탈도 경험해봤습니다. 모두 탈락하고 3학년 겨울방학은 허탈함, 자괴감 등으로 힘들게 보냈어요. 전기기사도 준비했어야 했는데 지치고 힘들어서 안했습니다. 한번 시기를 놓치니까 이후에도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미리 따세요!제가 가고싶은 분야가 전기차와 밀접했기 때문에 졸업작품은 자율주행차로 설정했습니다. 또한 동적(Dynamic)인 시스템을 제어하는 것이 지금껏 배워온 전공을 잘 녹여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했던 분들은 크게 상관이 없지만 저 같은 경우 팀을 이뤄 긴 기간(3개월)동안프로젝트를 진행한게 처음이었기 때문에 주제선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열심히 했습니다. 졸업설계는 두가지 중 하나를 목표로 생각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완벽한 성과를 내서 타 공모전에 출품하여도 수상할만큼 잘한다. 또는 설계의 처음부터 끝까지 경험하고 팀원의 협동, 소자 변경 시 Trade OFF 관계 등, 진솔하게 공학과제를 경험해보는 것 두가지중 하나만 얻으면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경험이 많이 없고 창의적인 생각도 잘 못했기 때문에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팀원과 불화, 봉합등의소통 측면을 많이 고려해서 진행했습니다. 또한 최대한 저렴하게 만들기 위해서 SW를 수정하거나 학교내비치된 3D 프린터를 이용하거나.. 비용절감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출품하는 자율주행차량에는 훨씬 못미치는 성능이지만 나름대로 과정을 충실히 했고 이 때 경험을 자소서에 녹였습니다.졸업작품을 진행하는 동시에 4-1 열리는 인턴인 삼성, 현대계열사, 현대 산학장학생, LG계열사, SK계열사, 석유화학기업, EPC업체 등 모두 연구개발 직무로 지원했습니다. 그 결과 대기업 EPC업체 한곳에서 인턴을 할 수 있었고 설계직무가 제게 잘 맞는것도 확인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적성 탈락, 서류탈락도 많이 경험 했습니다. 이정도로 제가 연구개발 직무를 선택해 나가는 과정을 마무리하고 각 전형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얘기해볼게요.

 (2) 서류단계
* 지원전생산설비, 생산기술, 생산플랜트 직무 같은 경우는 기업에 구애받지 말고 모든 기업에 지원하는게 좋다고생각해요. 반도체를 제외하고 일반적인 공장 프로세스는 거의 같습니다. 설비가 꾸준히 돌아가게 유지하거나, 생산라인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 중심으로 생각해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인턴기간 중 공장장님과 식사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생산설비에 이슈가 생길 경우 계속 문자가 오더라구요. Reliability 중심으로 자소서를 작성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이 분야 같은 경우 거의 준비하지 않아서 간접적으로 느낀점만 말씀 드립니다. 연구개발 직무에 지원할 때, 저는 주로 1년 이내의 석박사, 경력직 채용을 주로 살펴봤습니다. 학사 채용같은 경우 어떤일을 하는지 포괄적으로만 제시되어 있고 어떤일을 하는지 명확하게는 기술되어 있지 않습니다. 박사채용을 통해 이 기업이 요즘 하고자하는 연구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기업에서 FEMS(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 경력자를 채용하면, 이 회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스마트 팩토리 등에 관심이 많겠구나 정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현대자동차 같은 경우 상세직무를 나눠 채용하기 때문에 ADAS SW엔지니어 경력채용이 있다면, 이후 수시채용, 공개채용 등에 이 업무에 도움을 줄 SW관련 전공의 학사채용도 따라 뽑을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자소서를 쓸때,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의 경력채용이 있다면 그 분야를 중심으로 얘기를 풀어나가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경력, 박사 채용은 하는 분야에 대해 상세히 적어놓기 때문에 그 키워드 중심으로 공부를 하시고 자소서를 쓰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국회에서 공청회가 많이 열리는데 예를들어 ‘전기차 시대의 미래 대비방안 토론회’이런 공청회가 열리면 신청해서 방문하세요. 각 분야 전문가분들께서 PPT로 설명해주십니다. 공청회기 때문에 어려운 내용이 많이 없고 쉽게 설명해주십니다. 국회에 가시면 정말 내로라하는 전문가분들께서 대화하고 토론합니다. 저는 여기서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 자기소개서
자소서 쓰는 방법에 관해서는 2원칙을 중심으로 풀어갔습니다. 
1. 소제목은 내용을 담되 다소 궁금하게끔, 강조하는 부분은 은유도 괜찮아
내용을 담아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자소서를 읽을 때, 시간이 없으시면 훑으실텐데 적어도 소제목에 /성실함/, /협력/, /노력/ 같은 내용을 담으면 아 얘는 성실, 협력, 노력에 대해 물어봐야겠다 어느정도 기준점이 생길거라고 생각해서 내용을 하나로 압축할 수 있는 문장으로 표현했습니다. 은유같은 경우는 반드시 읽어줬으면 하는 부분에 썼습니다. 예를들어 협력한 내용을 썼다면 /협력을 통해이뤄낸 ~~~/ 보다는 /같이 갑시다/ 이런식으로 썼습니다. 유튜브 조회수 올리는 자극적인 썸네일을 많이참조했던 것 같아요. 같이 갑시다 같은 경우에는 미군과 우리나라 군대에서 자주 쓰는 말이어서 써봤습니다.

 2. 납득이 가게 쓰자 
제 초반 자소서같은 경우에 ‘플랜트교육 활동을 많이 했고 이런 활동을 많이 했으니까 난 전기를 많이 알고 당신 회사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를 주로 썼는데 이걸로는 설득이 안 됩니다. 자동차회사에 쓰는데 플랜트 교육이랑 무슨 상관이 있겠어요. 근데 이것도 연결 지을 수 있습니다. 플랜트 교육을 통해 배웠던 전동기의 작동원리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자동차의 구동부인 전동기의원리를 보다 실전에 가깝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전기뿐만 아니라 열, 구조 등의 기계공학적인 분야가 집약되어 있기 때문에 타 전공 엔지니어와의 교감이 중요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런식으로 풀어나가니까 설득이 조금씩 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왠만하면 억지로 끼워맞추는 것을 쓰지 마시고 직접적인 관계에 있는 내용을 쓰시는게 좋겠습니다. 정말 경험이 없는 분들만 끼워 맞추시는게 낫겠습니다. 
그리고 자소서는 원하는 기업 자소서를 미리 택하셔서 한번 써보시는게 좋겠습니다. 항목이 잘 안바뀌고물어보는 내용은 거의 비슷합니다. 뿌리 자소서를 만들고 복붙 하시면 조금 더 수월하실 것 같습니다. 자소서 강의는 유튜브에 정말 많습니다. 본인 입맛에 맞는 것을 취사선택 하셔서 쓰시기 바랍니다. 

* 채용설명회
채용설명회는 가점 주는 회사가 더러 있기 때문에 가는 것 추천합니다. 우리학교에 안 오면 다른 학교로가셔서 가점 챙겨 드시기 바랍니다. 가면 요즘 회사가 집중하는 분야가 어디인지도 알려주고 1:1 상담 해주는 회사도 많습니다. 모르는 부분을 질문하고 현업 입장에서 이야기를 많이 들으시면 좋습니다. 저 같은경우엔 자소서 첨삭도 현직자분께 받아봤습니다. 대개 학교 선배기 때문에 많이 도와주십니다. 또한 구직자와 현업에 계신 분들은 주로 보는게 다릅니다. 연구개발 직무에 지원하면 소자 사양 결정하고캐드로 그리거나 스파이스로 코딩하거나 이런일만 하는게 아닙니다. 고객사 미팅도 하고 영업도 할 수 있고 협력업체, 외주업체 등에게 발주를 하기도 합니다. 자소서는 대부분 팀 내에서 읽을텐데 뜬구름 잡는소리 하면 안 읽힐 것 같아요. 현직자를 만나는 가장 쉬운 방법이 채용설명회라고 생각해요. 또한 현직자와 구직자를 연결해주는 행사를 많이 하기 때문에 잘 찾아보시고 신청하는것도 좋아요.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본인과 지원분야에 대해 깊게 고민하셨다면 서류합격은 수월할 것입니다. 

(3) 인적성 단계
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운 전형이었고 많이 힘들었습니다. 4학년 1학기에 인턴을 지원하면서 GSAT, HMAT 탈락했습니다. 인적성은 잘하는 분들은 정말 잘합니다. 하루 준비해도 붙는 분들도 있구요. 저는 다행히도 1학기 때 인적성이 취약함을 알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했어요. 하반기 공채 시작되면서 인적성 시작했습니다. 스터디는 이동시간이 아까워서 그만뒀습니다. 교내 스터디 있거나 가까우신 분들은 같이 하시는게 좋을 것같아요. 시간재고 같이 풀고 어려운 문제 풀이법 공부하는 스터디 좋습니다. 
* 인강
저는 취업할 때 지출하는 것에 상당히 회의적인 사람이었습니다. 문제집을 풀다가 도저히 안되겠다는 것을느꼈어요. 20문제중에 6문제 맞고 논리게임 한문제도 못풀고 이제는 그냥 인정하고 제 방법이 맞지 않으니 다른 방법을 쓰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번에 인적성의 벽을 못 뚫으면 취업 못할 것 같아 홍기찬 선생님, 류병주 선생님 도움 받았습니다. 인강 듣고 스킬만 쭉 정리해서 적용하는 연습 했습니다. 인강 2번듣는것보다 스킬 적용 2번하는게 더 도움 되는 것 같아요. 문제집은 15권정도 풀었습니다. 추가로 업체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인적성도 SK, LG, 삼성 풀었습니다. 차수로만 치면 50회차정도 풀었습니다. 안되는 분은 양치기 하세요... 매회 풀고 틀린 것 다시 풀고 쉽게풀 수 있는 방법 고민해보고 이렇게 하루하루 보냈습니다. 잘하시는 분들은 문제집 사시면 쿠폰주니까 스터디 참여하시고 무료 강의 들으시는게 좋습니다. 정말 안되는 분들은 강의+유튜브강의 -> 양치기 추천드립니다. 인성같은 경우에는 모두 솔직히 답했습니다. 일관성이 없을지라도 전부 솔직히 답했어요. 그 중 윤리/법/소통 부분은 호흡을 한번 고르고 골랐습니다.

 (4) 면접단계
*복장 단정하게 하고 갔습니다. 가장 첫 면접같은 경우에 머리를 올리니 구두는 뭘 신어야하고 양복색이 어때야하고 많이 찾아봤는데요. 의미 없는 것 같습니다.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복장으로 깔끔하고 단정하게하고 가는게 좋은 것 같아요. 저는 머리 올리는게 안 어울리는데도 미용실에서 머리 올리고 면접봤는데 면접관님이 인상이 진한 것 같다고 하셨는데요. 지금 복기해보면 사나워 보인다는 말을 돌려 말씀하신 것 같아요. 그 후로 머리 내리고 면접봤고 좋은 결과 얻었습니다. 

*일관성과 정직함
자소서를 기반으로 면접질문을 정리했습니다. 이 때 스크립트는 절대 쓰지 않았습니다. 제가 가진 가치관과 신념을 명확하게 했습니다. 자소서에 가치관이 잘 녹아있어야 일관성있는 대답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친구랑 대화할 때 할 얘기를 어디다 적어놓고 이야기하지 않듯이 평소 가진 생각을 그냥 말씀드리면되는 것 같습니다. 어려운 용어도 쓰지말고 최대한 이해하기 쉽도록 말을 정리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자소서와 배치되는 내용의 말을 하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한 거짓말은 절대 안했습니다. 저는 거짓말하면 티가 바로나기 때문에 불리한질문도 거짓말은 절대 안했어요. 그냥 솔직히 말씀을 드리고 내 심정은 이렇고 이게 단점이라면 이렇게 극복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식으로 대답했습니다. 

*말의 순서
저는 면접관님이 물어보는걸 가장 먼저 대답했습니다. 예를 들면 본인이 입사 후 하고 싶은 일은?-설계입니다. 왜냐하면 이 분야는 미래 전망이 밝고 어쩌고 저쩌고... 이런식으로 대답했습니다. 이 분야는 미래 전망이 밝고 어쩌고 저쩌고... ~~~~~~~ 결국 –설계를 하고싶습니다. 이러면 상당히 루즈하거든요. 친구랑 대화할 때를 생각해보시면 야 너 치킨 뭐먹을래?나는 양념이 단게 싫으니까 매운게 좋아 매운게 좋아서 파가 들어간걸 생각해보기도했는데 아무래도 고추가 들어간게 낫겠지? 그러면 –치킨 먹을래이러면 짜증납니다. 배고픈데 빨리 결정하지 헛소리를 계속 하니까요. 면접관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지원자의 생각과 FACT 중심으로 정보를 얻고싶은데 노이즈가 계속 들어오면 듣기 싫으실 것이라고생각합니다. 말을 할 때 듣고 싶은 것을 말씀드리자는 생각으로 대답했습니다.

 *인성 민감한 질문들
 1. 지금껏 준비한 분야와 우리회사가 산업 분야가 다소 다른데 왜 지원했나요?-> 어떤 일이 하고 싶었는지 먼저 말씀 드린 후, 일전 경험들을 통해 제가 느낀 것들중 아닌 것은 과감하게 배제시킨 뒤, 이 일에 대한 소신을 말씀드렸습니다. 경험과 본인이 지원하는 회사가 다를 경우 꼬리질문이 들어오기 정말 쉽습니다. 가면 쓰지 마시고 진솔하게 대답하는게 좋겠습니다. 납득안가면 계속 물어보실거라고 생각해요. 단, 아닌 것들은 과감히 배제시킨다고 했을 때 너무 강경한 태도로 나가진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회사일이 분명히 제가 하고 싶은 분야만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다소 부드럽게 말씀드렸어요. ‘제가 생각하기에 그 분야는 그 곳에 적합한 분들이근무하시는 것이 사회적으로도 더 큰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등등등..’ 

2. 성격의 단점 윤리/법/소통과 관련된 단점은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 실제로도 윤리/법을 잘 지키는건 제 인생에서도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절차와 법은 잘 지킵니다. 저도 단점이 참 많은데요. 극복 가능한 단점을 많이 생각해봤습니다. 예를들어 게으르다. 단, 저는 환경에따라 게을러집니다. 그래서 그에대한 해결방법으로 다소 숨가쁘게 일하는 곳을 직장으로 선택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생활도 동아리,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바쁘게 살아왔고 조기의 성과가 있었습니다. 나태해지지 않도록 ~~~ 이렇게 말씀드렸던 것 같아요. 납득 안되는 장단점은 악수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꼼꼼하다. 완벽하다 이런 건 공격 받을 요소가 도처에깔려있고... 너무 과몰입한다. 이런거 단점으로 안 들립니다. 무엇을 과몰입했고, 과몰입해서 뭐했냐고 물어보면 할말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소개팅 나갔는데 잘생긴게 단점이래요 하면 재수없을 것 같아요. 

3. 인생에서 가장 실패하거나 후회한 경험 영화 21처럼 드라마틱한 얘기를 할 거리가 있다면 하시는게 좋겠지만 저는 일단 큰 실패는 없었습니다. 저는 거의 팔로워였기 때문에 처음으로 리더가 되었을 때 어려웠고, 공모전 수상에 실패했다. 이런식으로얘기했는데 잘 넘어간 것을 생각하면 면접관님께서도 엄청난 실패나 후회를 기대하시는 것 같지는 않다고생각이 듭니다.

 * 컨설팅 관련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취업에 돈 쓰는것에 회의적이었습니다. 그래서 면접스터디 한번 해봤는데 결국 구직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느껴져요. 그리고 같은 직무면 견제하는 분들 있기 때문에 피로도도 높아지고 두어번 해보시고 잘 맞으면 진행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일치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면접관경험이 있으신 선생님들과 얘기하는게 전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조민혁 선생님 수업 들었어요. 수업시간에코멘트해주신 부분 특히 비용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 집에 와서 고민했고 잘 각색해서 좋게 대답했다고 생각합니다. 

 STEP 5.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분들, 또는 선생님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취업은 운7기3 꼭 생각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한 큐에 정말 잘되는 친구도 있어요. 그 친구는 제가 모르는 노력을 열심히 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저도 정말 운 좋게 원하는 직무에 취업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기3을 모으면 운이 적어도 4정도는 따라오는 것 같습니다. 열심히 노력하시되 절망도 안하셨으면좋겠습니다. 저 역시 막상 회사에 입사하면 후회할 수도 있고 잘못된 판단일 수 있으니 앞으로도 열심히살 생각입니다. 그리고 취준기간 동안 쓴 비용에 비해 효용이 낮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근데 회사 한달 다니면 다 덮을수 있으니 저는 이득이라고 생각하고, 시간을 버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有志竟成, 뜻이 있으니 마침내 이뤄내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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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네이버카페_위포트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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