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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하반기, 비전공자 + 금융자격증 無, SC제일은행 최종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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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mmunity.weport.co.kr/community/4502711

*여러분의 생생하고 자세한 최종합격 후기를 들려주세요!

*최종합격 후기 작성 시 15만원 상당의 상품권, 치킨, 영화예매권 등 다양한 혜택을 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공지사항을 참고해주세요.)

*후기 작성 횟수는 최종 합격한 기업 수 만큼 참여 가능합니다.

*후기는 최소 1,000자 이상으로 작성해주세요. 성의 없는 후기 작성 시, 혜택 지급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후기를 구체적으로 작성해주실수록 우수 후기로 선정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우수 후기 작성자 선정 및 혜택 지급은 1월 중 문자로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이벤트 공지사항 확인하기(클릭)

 

1.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최종 합격한 기업명과, 직무, 시기를 알려주세요.

 SC제일은행(BSSE 직무, 2018-하반기)

 

2. 간단한 자기소개 및 스펙을 알려주세요.(나이, 학교, 학점, 자격증, 어학 등)

- 학교 : 경희대학교

- 전공 : 사학&정치외교학

- 학점 : 3.993/4.3

- 자격증 :

ⓐ한국사능력검정 1급

ⓑ한자능력검정 준1급

(해당 자격증은 금융권 준비 시에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 대외활동[인턴십 포함] :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제23기 미래엘리트양성과정(EIC) 수료

ⓑ(사)행동하는양심&청년소사이어티 제2기 NEXT 리더십 아카데미 수료

ⓒ(재)더미래연구소&청년소사이어티 제2기 대학생의정자문단 수료

ⓓ(사)청년과미래 제6기 대학생리더십아카데미 수료

ⓔ이 외 정치, 경제, 외교·안보 관련 대외활동 10여 가지 수료

ⓕ2016-하반기 신용보증기금(KODIT) 대학생 체험형 인턴

ⓖ2018-하반기 유진저축은행 전환형 인턴

- 수상실적 :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상(제23기 미래엘리트양성과정 최우수수료)

ⓑ국회의원상(제2기 NEXT 리더십 아카데미 우수수료)

ⓒ국회의원상(제2기 대학생의정자문단 우수수료)

ⓓ국회의원상(제6기 대학생리더십아카데미 최우수컨텐츠 부문)

ⓔ이 외 경희대학교 총장상(학업성취도우수자), 경희대 시공간빅데이터양성사업단장상(빅데이터 공모전 수상)

- 해외경험[해외봉사 포함] :

ⓐ타이완 국립정치대학(NCCU) 교환학생 1학기

ⓑ일본 관서학원대학(KGU) 국제화연수 18일

ⓒ미국 웨스트조지아대학(UWG) 단기전공연수 20일

ⓓ유럽 한글알림이유럽원정대 단기해외봉사 18일, 도합 80시간

ⓔ이 외 중국 동북3성, 러시아 극동지역, 홍콩, 싱가포르 등 단기해외경험

- 봉사활동[국내봉사] :

ⓐ굿네이버스서울본부 봉사활동, 도합 73시간

ⓑ대학생리더십아카데미 청년정책 관련 제언, 도합 32시간

 

3. 취업을 준비하면서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웠나요?

  취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정보의 비대칭성과 이로 인한 취업준비의 어려움이었습니다. 이를테면 취준생은 은행에 대한 정보가 없고, 이로 인해 특정 은행에 대한 판단을 할 때 은행에의 이미지마케팅에 치중할 따름입니다. 이런 부분으로 말미암아 취준생은 취준에 있어 실질적 정보를 얻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 있거니와, 이러한 것들이 곧 취준을 더욱 어렵게 하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4. 최종합격에 도움이 되었던 위포트 컨텐츠는 무엇이고, 어떻게 도움이 되었나요?

(프리패스/온라인 강의/오프라인 강의/문서자료 등의 '컨텐츠 제목'과 '선생님 성함'을 반드시 포함해서 작성해주세요.)

-취업완성 프리패스 3개월 종합반 [2018.05.14~2018.08.12] (신헌, 홍기찬 선생님 강의 수강)

-[환급반] 공기업 NCS 프리패스 6개월 완성반(전공필기 포함/문서 포함) [2018.04.06~2018.10.07]

  상술한 2가지의 강의를 통해 인적성시험 및 면접에의 감을 잡을 수 있었고 효율적 방법으로 지속적 학습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결과, 합격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5. 각 전형별 준비방법 및 합격 후기를 작성해주세요.

(후기가 자세할수록 우수후기 선정 확률이 높아집니다.)

-서류전형 후기 :

  제가 서류를 작성함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두었던 부분은 4차 산업혁명의 흐름 가운데 빅 데이터의 활용, 핀테크의 발달로 인해 업계의 상황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또는 그러한 상황 속에서 SC제일은행이 어떠한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발전전략을 마련하고 있는지보다는 오히려 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현 상황 가운데 어떻게 강점으로 작용할 것인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즉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변화의 흐름을 주어진 조건인 상수(常數)로 둔 채 그러한 상황 속에서 내가 SC제일은행의 발전에 어떠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기업분석보다는 자기분석에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이에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에 앞서 학업 관련[학교 내 활동], 대외활동[인턴십 포함], 해외경험[해외봉사 포함], 봉사활동 등으로 나누어 제가 가진 경험을 카테고리화 시켜보았습니다. 그런즉 제가 파악한 바는 제가 남들에 비해 영업력을 가지고 있으며,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러한 점을 자기소개서에 녹여내었습니다. SC제일은행이 발전전략을 마련함에 있어 가장 근간이 되는 것은 수익의 창출이요, 지속적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행원 개개인의 영업력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한 고객과의 소통이 필수적이라는 논리의 흐름, 그것이 주요 포인트였던 것입니다. PS. 이를 제외한 여타 부분에서는 서류전형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다만 자기소개서를 직접 보여드리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는 판단 하에 하단에 자기소개서를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자기소개서

. 귀하의 과거 경험을 통해 얻게 된 본인만의 ‘Unique’한 점을 지원직무(BSSE)와 연결하여 상세히 기술해주시기 바랍니다.

-러버덕 프로젝트와 영업력

  리테일금융 관련 직무를 효과적으로 행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역량은 단연 영업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역량이 갖추어졌을 때라야 비로소 개인고객 대상 금융 세일즈의 효과를 담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지속적 커뮤니케이션 과정 가운데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킴으로써 관련 기반을 확대 및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금껏 유통업 아르바이트, 금융권 인턴을 통해 고객을 응대하고, 고객과 소통하며, 나름의 결과를 창출해내는 경험을 지속해왔습니다. 그런 제가 영업력을 기를 수 있었던 단적 활동으로 곧 러버덕 프로젝트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014-2학기, 저는 전경련 산하 경제연합동아리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 수익창출활동을 수행한 바 있습니다. 지속적 이슈를 만들어내었던 러버덕을 활용, 노트를 생산 및 판매하는 일련의 과정을 비즈니스 모델로써 상정, 수행코자 했던 것입니다. 당시 이슈의 중심에 있던 러버덕과 학생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노트를 결합, 기념품을 제작한다면 상당한 수요가 있을 것이라는 전략적 판단의 결과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기획단계에서부터 업체선정단계에 이르기까지 수차례의 수정을 거친 후,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저는 사람들의 동선을 고려한 전략을 취했습니다. 러버덕을 보기 위해 지날 수밖에 없는 길목에 자리 잡은 채, 고귀한 가치를 판다는 것을 구호로 물건을 판매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러버덕의 의미를 되새기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기념품의 의미를, 심신이 고단한 학생들에게는 힐링과 치유, 그리고 희망을 전달하는 매개로서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결과는 가히 성공적이었습니다. 그저 러버덕을 보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던 사람들이 그런 의미를 전달하는 매개로서의 아이템을 구입코자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 결과 이른바 10만 원의 초기자본금으로 그 3배가 넘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당시의 상황을 분석한 것의 바탕 위에 적절한 타깃팅을 추구했던 전략이 주효한 것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예상치 못한 난관으로 인해 목표달성에 영향을 받았던 사례를 기술하시고, 귀하께서 어떻게 대응하였는지 상세히 기술해주시기 바랍니다.

-대학생의정자문단과 서번트 리더십

  예상치 못한 난관으로 인해 목표 달성에 영향을 받았던 경험, 그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하나 꼽자면 대학생의정자문단 활동입니다. 대학생으로서 사회 변화에 일조해보고자 하는 숭고한 뜻에서 비롯된 것이었으되 난관에 봉착할 따름이었고,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나름의 성과를 창출해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이는 난관에 봉착한 상황 속에서도 조원들과 함께 이루어낸 값진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

  2015-2학기, 대학생의 입장에서 교육정책을 제언하는 등 의정활동을 서포트하는 해당 활동이 난항을 겪게 된 것은 정책경쟁 시스템을 채택, 경쟁이 과열되는 구조 가운데 다른 조에 압도당한 것이 그 발단이었습니다.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애초의 목표였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중도 이탈하는 조원들까지 생겨났습니다. 조장으로서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결과, 본 상황을 변모시켜 완주할 수 있게끔 하는 모멘텀은 조원들에게 확신을 심어주는 것뿐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이에 저는 동요하는 조원들의 소리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며 소통한 것은 물론 다른 조와의 차별성을 강조, 자신감을 북돋아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른바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을 지향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조원 개개인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상황을 점검함과 동시에 비전을 제시하였고, 온-오프라인 회의를 할 때마다 우리의 역량을 강조했습니다. 해당 정책은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우리만의 색깔이 들어간 정책이라고, 우리가 제안한 정책이 입안된다면 세상을 변화시키는 단초로 작용할 것이라고. 이처럼 확신에 찬 표현들과 제스처로 말미암아 조원들은 점차 안정을 찾아갈 수 있었고 묵묵히 각자의 위치에 자리한 결과, 또한 성과를 창출해낼 수 있었습니다. 일련의 과정 가운데 완성된 정책이 입안자들에 의해 채택, 국회의원상 수상의 영예를 누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 귀하께서 생각하시는 SC제일은행 리테일금융의 주요 경쟁자(Competitor)들에 대해 나열하시고 그 이유와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온라인간편결제 플랫폼 영위 기업

  SC제일은행 리테일금융의 주요 경쟁자들은 국민은행 등 제1금융권 일부에 국한된 것이 아닌, 온라인간편결제 플랫폼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컨대 삼성 역시 그 경쟁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이유인즉 기술의 발달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 업무를 처리하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러한 기업들만이 경쟁자라고 생각한다면, 기술의 발달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되는 상황이 도리어 소외계층을 양산하곤 하는 흐름을 간과한 것입니다. 이를테면 IT기술을 활용함에 있어 다소 거리가 있는 5060세대의 경우, 기술의 활용에서 소외됨과 동시에 오히려 대면 서비스를 더욱 이용코자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들이 믿음직한 제1금융권을 이용하거나 금리의 측면에서 다소 유리한 저축은행을 이용할 수 있는 만큼 해당 산업군 또한 당행의 경쟁자가 될 수 있습니다.

  당행이 경쟁자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저는 고객지향적인 당행만의 이미지를 창출해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단순히 IT기술의 발전에 따른 비대면 서비스의 활성화, 혹은 고객친화적 정책으로 인한 대면 서비스의 확충에서 멈추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늘어난 고객이 충성고객으로 거듭난다는 확신이 없거니와, 그러하다면 SC제일은행 리테일금융에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에 저는 이용고객의 상황을 효과적으로 관리,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체계적 시스템의 확충을 주장하고자 합니다. 당행이 나를 그저 하나의 고객으로 치부하는 것이 아닌, 진실로 주요고객으로 생각하고 관리하고 있다는 느낌, 그것이야말로 충성고객을 확보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시스템의 개발과는 별개로 효과적인 CS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 것은 비단 행원들의 몫일 것입니다. 다만 이러한 것들이 모여 고객지향적인 SC제일은행의 이미지를 창출해내는 것인 만큼 이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적성전형 후기 :

  인적성검사는 사실 크게 준비한 것이 없습니다. SC제일은행의 경우, 취준생 사이에서 정보가 많이 도는 것이 아닌지라 준비할 방향을 인지하지 못한 것이기도 하거니와 준비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것이기도 합니다. 물론 요즈음에는 은행고시라고 지칭되는 인적성전형이되 SC제일은행의 경우 하위 50%를 거르는 용도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일은행의 인적성전형은 1, 2교시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이를테면 경영·경제상식과 적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경영·경제상식에 각 영역별 계산문제 및 영어문제 7문제가 포함되어 있는 만큼 상당히 광범위한 부문에서 문제가 출제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적성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은행 적성시험의 연장선상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사기업 적성검사에의 대표시험격인 GSAT과 비교하자면 중하의 난이도를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금융권 인적성검사를 준비하고자 하신다면, GSAT을 기준으로 공부하시면 크게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PS. 수학은 자료해석 영역의 연장선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고등학교 사회문화를 공부하셨다면 어렵지 않을 것이되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여 인적성검사에 크게 부담을 느끼신다면 단연코 그러실 필요 없다고 확언할 수 있습니다. 금융권의 경우, 인적성검사의 비중이 그닥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면접전형 후기 :

  SC제일은행의 경우, 1차면접은 총 3개, 롤플레잉면접, 인성면접, 집단면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반면 2차면접은 임원면접 1개뿐입니다. 저는 해당 전형을 준비함에 있어 자기분석에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면접은 곧 면접관에게 나를 보여주는 과정이자 커뮤니케이션에 다름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관련 경험을 하나씩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롤플레잉면접은 면접관을 고객으로 상정, 고객에게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면접입니다. 고객의 상황을 숙지할 시간이 1분 동안 주어지고, 그 상황에 맞는 금융상품을 10분 동안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SC제일은행의 경우, 필기전형 합격 후에 1차면접 롤플레잉 대비해서 이메일로 3가지 상품을 공유해준 바 있습니다. 1차면접 진행과정에 있어 딜레이(delay)를 최소화시키기 위한 방안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3가지 상품은 곧 에이스플러스 체크카드, 플러스마일 카드, 마이줌 통장이었습니다.) 저는 상품을 판매함에 있어 단순 상품설명을 한다기보다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한다는 마음으로 면접에 임했습니다. 면접관이 고객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객이 지점에 방문한 것으로 상황을 전개하자 우선 90도로 인사를 하고 고객께 자리에 앉기를 권했습니다. 고객이 자리에 앉자 저 또한 자리에 앉았고, 고객과의 관계형성을 위한 멘트를 취했습니다. '고객님 요즘 날씨가 참 덥죠? 내방하시는 데 불편한 점은 없으셨나요?'라는 질문으로 시작해서 '혹시 차 한 잔 드시겠어요?', '커피와 녹차 준비되어 있는데 어떤 게 좋으세요?'라고 이어나갔습니다. 저의 이런 멘트에 면접관께서는 방긋 웃으셨습니다. 이후 저는 고객의 상황을 여쭈었고, 고객이 본인의 현 상태를 설명하자 거기에 맞는 상품을 권유해드렸습니다. (물론 SC제일은행의 경우, 상술했던 바 같이 고객의 상황이 A4용지에 묘사되어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제가 물건을 팔았던 고객의 경우, 72세의 할머니였고 이미 마이줌 통장을 가지고 있는 상태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은퇴 후 현재 유일한 낙은 손주와 시간을 보내는 것이었으되 가끔 은행에 방문하고는 했던 까닭은 대개 공과금을 납부하기 위한 것으로 묘사되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제가 고객의 상황을 모두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면접을 진행하지 않았으니, 그 이유인즉 실제 은행원이 고객을 응대할 때 신분증빙서류를 받고 정보를 조회한 후에라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파악함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묘사된 고객의 상황을 활용, 편의를 제공한다는 명목하에 공과금 자동이체를 권유한 바 있지만 그것은 정보 조회 후 거래기록을 살피어 알게 된 상황을 가정했습니다.) 그런 프로세스 끝에 고객이 상품에 관심을 보이자 저는 고객에게 신청서를 건네는 제스처와 취함과 동시에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쳤고, 그렇게 물건을 판매하는 과정 가운데 면접이 종료되었습니다.

  인성면접의 경우, 대개 여타 기업의 그것과 비슷한 구조를 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인성면접에 나올 수 있는 포맷인 1분 자기소개, 우리 회사에 지원한 동기, 당신의 강점이 우리 회사에 어떻게 이바지할 수 있는지, 입사 후 근무하고 싶은 부문 혹은 부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의 프로세스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해당 면접에서 저를 가장 당혹스럽게 했던 질문은 ‘당신에게 해명할 기회를 주겠다. 금융에 관심이 있음을 표하면서도 지금껏 그 어떤 금융자격증도 취득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제가 답하기를 ‘저는 그 무엇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사람이다, 저는 지금껏 수차례의 경제아카데미 활동과 신용보증기금 인턴과정을 수행한 바 있고 여느 누구보다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고 자부한다. 비록 자격증을 취득하지는 않았을지 몰라도 학술적 역량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오롯이 지금에만 할 수 있는 경험이거니와, 그런 경험이야말로 곧 실무역량의 배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저는 행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덕목 가운데 하나인 영업력을 배양하는 활동을 지속해왔다. 그 단적인 사례가 바로 러버덕 프로젝트이다. 러버덕이 한창 이슈이던 시절, 그것을 활용하여 노트를 제작·판매한 경험이 있거니와, 초기자본금의 3배 이상의 수익을 거둔 바 있다. 물론 해당 수익을 모두 기부하였으되 판매의 과정 가운데 그 메커니즘을 이해하게 되었던바 이는 제가 향후 행원이 되었을 때 당행의 수익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방어하였으되 또한 마지막 한마디에서는 제가 지금껏 자격증을 취득하지 않았음을 깨끗하게 시인, 향후 더욱 노력하겠다는 제스처를 취하면서 마무리하였던 터, 이를 제외한 여타의 부분에서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집단면접의 경우, 면접자들 10명을 2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면접관과 면접자의 역할을 하게끔 하는 면접입니다. 그리고 실제 면접관들은 저희를 지켜보고 있고요. 단 면접관과 면접자의 역할을 하는 조는 로테이션 함으로써 1개의 조가 면접관과 면접자의 역할을 모두 경험할 수 있게끔 구조화되어 있습니다. 해당 면접의 포인트는 면접관은 상대편 면접자 가운데 1등과 꼴등을 선별해야 하며, 그 기준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한 장의 페이퍼에 따라 설정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곧 팀워크를 보고자 하는 것인데 페이퍼의 기준에 맞추어 면접관들은 질문을 구상하거니와, 이후 면접자들은 어떤 기준에 의해 자신들의 면접이 진행되는지 모른 채 대답할 뿐입니다. 과정의 진행 가운데 1등과 꼴등이 결정되는 즉 곧 복불복의 면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등의 경우 가점을 받고, 꼴등의 경우 감점을 받는 식입니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드릴 말씀이 없거니와, 분위기를 어느 정도 파악한 후에 적당한 밸런스를 유지하면 적어도 꼴등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등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그것이 곧 가장 유효한 전략이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2차 임원면접의 경우, 인성면접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대개는 상황면접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면접관 2명에 면접자 4명이 들어가는, 곧 2:4의 면접이었습니다. 해당 면접의 경우에는 1분 자기소개와 같은 의례적인 것을 묻지 않고 특정 상황에 대한 자신의 경험 및 가치판단에의 면접이 진행되었다고 하겠습니다. 면접 가운데 제가 받았던 질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2가지를 꼽는다면 ‘자신이 속한 조직이나 단체에서 열정적이거나 헌신적이라고 평가받았던 경험을 말해보라’는 것과 ‘은행원으로서 직무를 행하다보면 필시 남에게 부탁을 해야 할 상황이 있을 수 있다. 당신은 남에게 부탁하여 무엇인가를 성취해본 경험이 있는가?’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각 질문에 신용보증기금 인턴과 국회 정책공모전 진행 당시 수상을 하기까지의 과정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던 경험을 어필했습니다. 단연 특정 에피소드를 부각시킴으로써 저의 경험을 극적으로 묘사하고자 하였으되 그것은 곧 면접관의 흥미를 끌기 위함이었던 만큼 이를 제외한 여타의 부분에서는 평이한 질문이 오갔습니다.

 

6.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분들, 또는 선생님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취업은 곧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결코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지 마십시오. 끝까지 최선을 다해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결국 언젠가는 결승선에 도달해있을 여러분들을 저 또한 응원하겠습니다. 저도 했듯 여러분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 합격통보를 받은 내용을 이미지로 첨부해주세요.


*합격여부 확인을 위한 과정이며, 다른 용도로 활용되지 않습니다.

*첨부파일에는 [합격 기업명 + 본인 이름]이 반드시 드러나야 합니다.

 

*첨부파일은 보안 유지되며, 관리자를 제외한 회원분들은 첨부파일을 열람할 수 없습니다.

■ 후기 작성 후, 아래의 링크를 눌러 이벤트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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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_5224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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