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상반기 코레일 운전직에 합격한 수험생입니다.

전공은 보건계열로, 전기·기계와는 전혀 무관한 완전 비전공자입니다.
보유 자격증은 철도교통안전관리자, 한국사능력검정 1급이며, 가점은 총 6.5점이었습니다.
전공 선택은 전기로 응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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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필기

전공 – 전기

전기를 선택한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기계보다 공부량이 적어 보였고, 면허 취득 후 가능한 짧은 기간 내 합격이 목표였기 때문입니다.

전기 공부는 ㄷㅅㅇㄷ 인강을 중심으로 무한 회독했습니다.
비전공자이다 보니 처음부터 모든 내용을 이해하려고 하면 오히려 진도가 나가지 않았고,
그래서 이해보다는 익숙해지는 것을 목표로 하루에 2~3강씩 부담 없이 들었습니다.

문제 풀이 교재는

• 전기ㅃㄱㄱ (개인적으로는 크게 추천하지 않습니다. 일부 잘못된 풀이와 불친절한 해설이 아쉬웠습니다)

• 전기기사 기출 N개년

이 두 가지를 풀었습니다.

전공은 어차피 조정 점수가 들어가는 과목이기 때문에,
고득점을 노리기보다는 평균 이상만 하자는 마인드로 접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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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S

기본서는

• 위포트 기본서

• ㅎㅋㅅ

이렇게 두 권을 활용했습니다.

봉투모의고사는 시험 한 달 전부터 시중에 나온 교재 몇 개를 풀어보며 감각만 점검했습니다.

공부를 오랜만에 다시 시작했거나,
NCS 경험이 아예 없는 분들이라면
👉 ㅂㅌㅁ 먼저 풀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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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령

개인적으로는 법령이 가장 수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법령은 입교시험 준비할 때처럼만 공부해도 충분히 만점을 받을 수 있는 과목이라고 느꼈습니다.

중요한 점은
👉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문장을 통째로 외우는 것입니다.

“왜 이런 규정이 있지?”라고 고민하기 시작하면 오히려 헷갈리고,
그냥 문장 그대로 암기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었습니다.

특히 전공은 조정 점수가 들어가지만,
법령은 조정 점수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전공 실력이 애매하다고 느끼는 분들이라면
법령은 무조건 다 맞고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는
👉 법령 만점 + NCS 고득점 전략이
합격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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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면접

저는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 면접을 앞두고 면접 컨설팅을 받아봤습니다.
다만 솔직히 다시 돌아간다면 굳이 받지 않을 것 같습니다.
비용에 비해 얻어가는 것이 크다고 느끼지는 못했고,
실제 면접에서도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반면에 면접 스터디는 정말 도움이 됐습니다.

보통 같은 직렬끼리는 스터디를 잘 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저는 오히려 같은 운전직 지원자들끼리 스터디를 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같은 직렬이다 보니
직무 이해 수준이 비슷했고,
서로 부족한 부분을 바로바로 피드백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배경지식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 같은 직렬 스터디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면접을 치르며 느낀 점은
“면접방 바이 면접방”이라는 말이 정말 맞다는 것이었습니다.
분위기나 질문 스타일에 따라 운의 요소도 꽤 크게 작용한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면접에서 가장 도움이 됐다고 느낀 것은

• 교육기관 교육생 시절에 공부했던 내용들

• 운전취급규정

이 두 가지였습니다.

특히 운전취급규정은
실제 질문에서도 충분히 연결해서 답변할 수 있었고,
“이 사람이 직무 이해도가 있구나”라는 인상을 주기에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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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저도 교육생 시절
면백이 많고, 장수생도 많다는 이야기에 많이 흔들렸습니다.
“내가 과연 몇 년씩 준비한 사람들보다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불안한 마음이 컸습니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주어진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보내는 것이 결국 가장 중요했습니다.
누구나 충분히 가능합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