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닉X윈스펙] 오늘은 반도체 3일완성 빡공스터디를 수강하는 마지막 날이다. 오늘 강좌 제목은 '반도체 회사 합격전략' 이었다. 강의는 반도체 회사 부서에 어떠한 것이 있는지에 대한 소개로 이루어졌다. 설비팀, 공정개발팀, Process Integration, 불량분석팀 등 다양한 부서들이 각각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 배웠다. 또한, 반도체 Packaging 직무와 관련에서 TSP 총괄팀이 어떤 일을 하는지도 배울 수 있었다. 반도체 장비 회사 직무 또한 있었는데, 대부분 외국 회사들이 한국에 지사로 있는 경우가 많아서 외국어 능력이 중요하고 고객지향적 태도를 지니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반도체 EDA 설계 Tool 개발 직무에서는 이 분야의 대표적인 기업인 Synopsys 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부분이 인상 깊었던 게, 재작년에 학교에서 LA의 실리콘 밸리로 견학을 갔을 때 Synopsys 회사를 방문했었던 것이 떠올랐다. 그 때 당시에는 EDA Tool 을 사용한 경험은 고사하고 이쪽 직무에 대해 지식이 전무했었기 때문에 배경지식이 없던 상태로 가서 회사 소개만 듣고 질문도 해보고 그랬었는데, 좀더 알고 갔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다. 마찬가지로 반도체 장비 기업 중 1위인 APPLIED MATERIALS 회사에 방문했을 때도 회사 이름도 몰랐었는데, 지금처럼 반도체 시장에 대한 이해를 한 상태로 그런 기회가 다시 주어지면 더 뜻깊을 듯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반도체 3일완성 빡공스터디 강좌를 대학교 1,2학년 후배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반도체 시장과 직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갖고 학교 공부에 임한다면 숲을 보고 본인이 어떤 일을 앞으로 할지 그 나무를 잘 탐색하는 데에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