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강후기 (후기가 좀 기네요 ㅎㅎ)

까이는 것을 정말 싫어하고 무서워하고, 또 아이러니하게 남보다 못하면 그것도 스스로 못 배기는 성격이라, 매 수업 가기 전부터 엄청난 긴장을 하며 수업을 참여했습니다. 수업시간 내내 손에 땀나고, 발언 한번 할 때마다 엄청 덜덜 떨면서도 수업을 완강하였네요. (얼마나 선생님을 어려워했는지, 수업 끝나고 내려가는 비행기 타면 긴장이 확 풀리는 게 느껴집니다.)

사실, 수업이 전부 끝났다니 실감이 잘 나진 않습니다.

1회차는 출근 때문에 듣지 못하여 150기로 교차수강신청을 하였는데, 듣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사실, 수업을 신청하기 전에, ‘서울과의 거리’, ‘회사 근무와 병행하면서 과연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을까’, '신청해서 내가 많은 것을 수업에서 얻어갈 수 있을까‘ 와 같은 고민을 하고 많은 생각을 한 다음 굳은 결심으로 수업신청을 하였습니다. 짧았다면 짧았고, 길었다면 길었던 2~4회차 수업을 들으면서 제가 부족했던 부분이 무엇인지 조금씩 감을 잡아갔습니다. 계속해서 생각하면서 답을 찾아가는 수업이었기 때문에, 정말 어려웠습니다. 다른 수강생들은 어떨지 잘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제가 그동안 생각하고 행동했던 부분과 달랐던 부분이 많아, 저에게는 뼈를 깎는 만큼의 노력이 동반되어야 함을 매 수업 끝날 때마다 느꼈습니다. 아마 쉽게 답을 찾을 수 있었더라면 취업을 하는데 문제가 그리 크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수업시간에 배우고 알려주셨던 것을 익히고자 앞으로도 계속해서 많은 노력을 하려 합니다. 기존에 제가 가지고 있던 방향을 완전히 바꿔야 했기에 특히 개인의 리더십 접근, 직무적인 접근, 팀을 위하는 결정을 하는 접근 등의 포인트를 까먹지 않도록 계속해서 되새기며 상반기 도전을 하겠습니다. 이제 오프라인이 아닌 랜선 반이 된다니 많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도전하고자 하는 용기가 없었더라면(수업 신청 및 출석하여 수강하기) 기존과 변화 없는 틀에서 이직준비를 했었을 것 같습니다. 자소설 시그널도 신청을 하여 듣고 있는데, 잘하는 다른 수강생들을 보면서 아직 제가 갈 길이 많음을 느낍니다. 남은 수업 들으며, 상반기 좋은 소식 가져오겠습니다. 선생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자주 연락드리겠습니다.

2. 과제 (나름대로 기억하면서 쓰는데 답이 맞는지 아리송합니다. )

(1) 만약, 희망직무에 배치가 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예 - 마케팅 vs 영업 관리)

-> 솔직하게 제가 지원한 마케팅에 배치가 되지 않는다면 아쉬울 것입니다. 제가 그동안 경험하여 쌓아온 역량이 지금 지원하는 직무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다 생각해서 지원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영업 관리에 역량이 더 맞다 생각하여 배치해주신다면, 영업관리 직무에 배치되더라도 제가 가진 강점을 활용하여 회사의 매출 상승에 기여하겠습니다.

(2) 단점이 있음에도 당신을 채용해야 하는 이유는?

-> 면접관님 말씀대로, 성격이 급해 뭐든 빨리빨리 끝내야 속이 편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20살 때부터 영업현장들을 겪어오면서 영업관리와 관련된 많은 강점과 역량들을 키워왔습니다. 이는 제가 가진 단점들을 상쇄시킬만한 큰 강점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가진 강점으로 회사 이윤추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 직무적인 것과 연결하여 단점을 말하라 하셨는데, 그 부분을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아리송합니다.

(3) 상사의 규정위반 행위를 지원자 본인만 목격했을 때,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 아직 신입사원이기에, 회사의 사규를 잘 모를 수도 있습니다. 사수에게 내용을 말씀드리고 규정위반을 한 것이 맞는지 확인 한 뒤 의견을 구할 것입니다. 구한 의견을 바탕으로 회사 규정을 담당하는 감사팀? 에 말씀드리겠습니다.

: 본인의 선에서 해결해야 한 다고 했는데,,,,잘 모르겠습니다ㅠ

(4) 담당 설비(점포)에서 긴급하다고 새벽에 호출을 할 경우, 어떻게 대응?

-> 제 근무시간이 아니기에, 점포를 담당하는 점주(실무자)에게 긴급한 실무상황을 확인하라고 말을 하겠습니다. 이후, 다음 날 회사로 출근하여 실무 상황을 확인한 다음 추가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습니다.

: 저 또한 맨 처음 답변에서는 현재 회사의 경우를 생각하여 담당자니까, 바로 현장에 나가본다고 답변을 하였습니다, 바로 새벽에 나간다면, 직무적인 관점이 아니고 도의적인 관점의 행동이 되는 것일까요 ?

(5) 중요시 하는 삶의 가치와 직무가 상충된다면

-> 만약 중요시 하는 삶의 가치가 가족의 경조사와 같은 정말 큰 것이라면, 삶의 가치를 선택하겠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가치가 아니라면 직무를 선택하겠습니다.

: 3년 전 현대자동차 최종면접(인턴 전환면접)에서 이와 같은 질문을 받았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당시 저는 당연히 ‘회사와 일이 먼저지’ 라는 생각(항상 그렇게 생각해왔습니다ㅠ )에 “직무만을 선택한다.”라고 답을 하였었습니다. 삶의 가치도 어느 정도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나요....?

3. 자기소개

안녕하십니까? 영업 관리 직무 지원자 강혜원입니다.

같이 일하는 동료들은 저보고 ‘부녀회장’ 같다고 합니다. 저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협력업체 직원들에게도 밝고 싹싹한 모습으로 먼저 다가가 얘기들을 나누며, 맡은 파트들의 문제를 해결하며 매출이 잘 나올 수 있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회사에서 현장의 수많은 직원들을 상대하다보면 힘든 일도, 어려운 일도 많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의 장점인 밝고 싹싹한 모습으로 현장 실무자들에게, 그리고 회사 선배님들에게 먼저 다가가겠습니다. 밝고 싹싹한 모습으로 우리 회사에서 부녀회장과 같은 역할을 하겠습니다. 오늘 면접에서도 밝고 싹싹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