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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케어 140기 장서영 1회차 수업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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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수업을 듣는 내내 '뼈를 맞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설마 이런 사람은 없지?에 이런 사람이 저였기 때문입니다.

수업 시작 전, 수업에 참여하시는 분들 스펙이 적힌 종이를 보며 
'와, 진짜 다들 스펙 좋다..난 뭐했지? 나 망했다.'이런 생각을 하며 앉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업 처음 보여주셨던 영상을 보며 답답하긴 한데 어딘가 모르게 제 자신의 모습이 보여
씁쓸하기도 했습니다.
영상 속 그 분처럼 객관적으로 문제가 없는데, 주관적으로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부정적인 사고에 갇혀 난 취업을 못한다고만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여대여서, 식품공학전공이 아니라 식품영양이어서, 공백기가 길어서, 취준은 처음이라..등등
갖가지 이유를 대며 취업을 미루고 선생님께서 말하신 취준생 코스프레도 정말 많이 했습니다.
부모님께 내가 알아서 하겠다며 짜증을 부리고 자책과 우울에 빠져 있기만 했지 
정작 어떤 노력도 하지않았습니다. 정오가 다 된 시간에 일어나 보여주기식으로 저녁까지 카페에 앉아서
자소서 쓰는 시늉을 하고..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하나하나가 다 제 모습이라 마음에 콕콕박혔고 많은 반성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에는 솔직히 한숨만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했던 것들이 취업을 향하는 것이 아니라
취업에서 오히려 멀어지는 길이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내일부터 당장 바뀌어야겠다는 의지도 타올랐지만 동시에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라는 의심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여러가지 일이 주어진 것 같아 부담스러운 마음도 들고 시간이 부족하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느낌은 제게 주어진 시간이 남들보다 적어서가 아니라, 제가 시간을 낭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드는
마음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금이라도 제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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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네이버카페_올케어140기 장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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