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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케어 135기 김예림 2회차 수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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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기 2회차 수업
[특정 상황에서 A vs B 둘 중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 수업.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지는 시간이었습니다.

1. 사회적 기준 vs 나만의 기준
수업 시간에는 나만의 기준을 세운다고 고집을 부렸지만, 솔직히 말하면 현재의 저는 사회적 기준을 중요시 여깁니다. 하루 빨리 취업을 하기 위해 사회적 기준에 맞춰 수십개의 지원서를 넣고, 그 중에 어디라도 합격해서 가고싶기 때문입니다. 수업에서 둘 중에 선택을 하라고 했을 땐 제가 되고싶은, 이상적인 모습을 선택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마케팅 직무를 하고싶더라도 현실적으로 신입 마케터가 되기 어려운 것을 알고 있으며, 제 기준을 포기하고 영업/영업관리 등 쓸 수 있는 곳이면 어느 곳이든 써야한다는 것도 이미 알고있습니다. 되도 않는 변명을 하자면 아직까지 저는 이것을 실천으로 옮길만큼의 용기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니 뭐 용기까지도 아니고, 그냥 현실을 외면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의 저는 취업을 빨리 하고싶으면서 하고 싶은 직무는 따로 있는, 이상적인 생각만 하는 구직자 코스프레 중입니다. 오늘 수업은 저의 기준을 내려놓고 취뽀 하나만을 바라보며 뭐든 해야겠다고 다짐하게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내가 선택하는 것이 아닌,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 간다'는 것을 마음속에 깊이 새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선택권이 없다! 무조건 지원하자! 

2. 팔로워십 vs 리더십
저는 의심의 여지 없이 팔로워십을 선택을 했습니다. 회사라는 하나의 조직에 신입사원으로 들어간 것이므로 그 체계에 당연히 내가 맞추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평소에 남의 눈치를 많이 보고, 모험보단 안정성을 추구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어 이러한 선택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썩어빠진 정신머리를 가지고 있는 젊은 꼰대라고 하셨을 때 너무 충격이었고 제 자신한테도 충격을 받았습니다. 물론 제가 다소 보수적이라고는 생각해왔지만 그 정도의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심한지는 몰랐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라이브로 관점에 대한 부분을 들었으면서 그새 또 까먹고 팔로워십을 선택한 제가 밉기도 합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이러한 태도는 구직활동에 있어서 매우 좋지 않은 모습이라는 것을 크게 깨달았으며, 나중에 입사 후에도 스펀지같은 자세를 가진 사원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집에 오는길에 생각했던 것..주저리주저리..)
회사에서 근무했을 당시, 사내에서 가장 창의성을 추구하는 unit에 속해있었습니다. ~님 으로 호칭을 부르며, 상무님께도 성함을 부르도록 하는 수평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팀장님께선 창의성을 좀 더 불러오기 위해 공간 이동도 자유롭게 하고 오히려 근무시간에 말랑말랑한 생각을 위해 왁자지껄 수다를 떠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원하셨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6개월이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여전히 닫혀있는 보수 꼰대라니 충격이 가시질 않네요ㅠㅠ 쉽게 변화시킬 수 없는 부분이지만 바꿀 수 있도록 정말 생각을 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


수업을 들을 때마다 지금까지의 나를 되돌아보며 자아성찰을 하게 됩니다. 다음 수업때는 문제를 맞출 수 있는 김예림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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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네이버카페_올케어135기 김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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