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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패스 54기 이현경 2회차 수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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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직까지 철이 없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지난 공채 지원에서 서울과 경기도 위주로만 서류를 제출했었다. 그러면서 너무 먼 곳은 피한 이유를 선배로부터 들은 현실적인 이야기를 듣고 내가 현실적인 판단을 하는 것일 수 있다는 핑계를 만들었었다. 수업을 통해 이는 매우 어리석은 생각이었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요즘같이 채용이 줄어들고 있는 분위기에서 나를 필요로하는 회사가 있다는 것은 큰 기회일 것이다. 현실적인 상황에 대한 고민은 입사 후 내가 하는 작은 업무들이 회사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생각하며 일을 배워보고, 맡은 직무에서 리더십을 갖고 주인의식으로 최선을 다해보고, 그렇게 해서 성과라는 걸 내보고 그 이후에 고민해도 되는 것이었다.

 

선생님께서 구직활동에서 을이 되지 않으려고 하는 이유는 ‘보상심리’라고 말씀하시는 순간 나다 싶었다. 물론 놀 땐 열심히 놀았지만 할 땐 자기통제하면서 스트레스받으면서 학점유지를 해온 것에 대한 보상심리, 또는 1회차 수업에서 선생님께서 과 선배들을 나침반으로 삼는 것 같다고 하셨는데 그런 보상심리도 있었다. 나랑 비슷한 학점의 선배들도 이런 회사들을 갔으니 나도 갈 수 있다는 생각이 있었었다. 그리고 좋아하던 진로에서 현실적인 진로로 진로를 바꾼 것에 대한 보상심리도 있었던 것 같다. 지금껏 4~5년동안 이 전공에서 공부를 해왔으니 전공에서 배운 걸 살리고 싶다는 생각이 컸었다.

 

을의 마인드에 대해 배우면서 지난 LG화학 면접 스터디 당시가 떠올랐다. 스터디원 6명 중 2명만 창원, 4명은 본사 지원자였는데 그 2명 중에서도 1명은 본가가 창원이어서 지원했었고, 남은 1명만이 몇 번의 면탈 경험자로, 남들이 기피할 걸 알고 전략적으로 지원한 지원자였다. 1차 면접에서 그 한 분만 합격하신 것 같았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분만 마인드가 준비돼있었고 나를 포함한 나머지는 마인드가 글러먹었던 것이다.

 

수업을 듣고 지금껏 나는 자기소개서에서는 선생님과 합격을부르는자소서의 도움으로 준비된 마인드인 ‘척’했던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주 알량한 마인드를 갖고 있었고 회사를 속이려고 했었다. 수업을 듣지 않았다면 면접에서 내 실상을 들키고 떨어지는 상황을 반복하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를 계속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업을 배우고 다시 떠올려보니 면접에서 을의 마인드, 리더십 마인드를 검증하려는 질문을 이 질문으로, 저 질문으로 둘다 물어보셨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리더십 관련해서도 신입사원을 뽑는 이유는 프레시함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나는 선배들의 길, 남들이 하는 만큼을 적당히 따려가려고 하는 구시대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다는 걸 깨달을 수 있었다. 신입사원에겐 비교적 중요하지 않은 어렵지 않은 일을 시킨다고 오 해했었다. 신입사원의 프레시함이 주체적인 사고로 창의적인 고민을 해내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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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네이버카페_프리패스54기 이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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