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패스 55기 윤경훈 2회차 수업후기

 두 차례의 집단토론으로 구성된 두 번째 수업은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를정도로 매우 흥미로웠다. 토론 과정에서 선생님이 참여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를 이해했지만 선생님이 수업 중에 언급하셨듯 기본적인 성향의 문제가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한다.

 첫번째 토론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리더쉽을 갖춘 인재가 되기 위해선 내가 원하는 당장의 방향과 조건들보단 나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 들어갈 수 있는 맞춤형 인재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 두 번째 토론은 기존의 통념에 갇혀 현실적인 문제들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해결하는 태도가 점차 무뎌져온 것이 아닌지 자문하게 만들었다.

 앞서 두 차례의 토론결과 모두 머리로 이해해서 끝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생각의 정리를 끝내고 새롭게 내면화시키는 과정이 지금의 나에게는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2회차 수업과 같은 집단토론 방식의 수업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매우 흥미롭고 재밌는 수업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생각과 입장을 빠르게 정리하고 상대를 설득하기 위해 논리적으로 말하는 연습은 비단 취업준비가 아니더라도 매우 유익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