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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케어 142기 김길중 2회차 수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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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mmunity.weport.co.kr/classreview/4507825

내가 말귀를 못 알아들어서 오늘 수업은 너무 헷갈렸다..

지금도 후기를 쓰기 위해 수업 내용을 복기하는데 머리가 아프다..ㅋㅋ

사실 지금도 뒤죽박죽이다


이룰 것을 다 이룬 송길영 부사장 정도는 돼야 할 수 있는 말을

우리가 따르기에는 틀렸다부터 시작해서

자신의 기준과 남의 기준은 다를 수 밖에 없다


나의 기준과 남의 기준이 상충할 때

송길영 부사장 말대로 나만의 답을 찾아서(나의 기준대로?) 행동하는 것에

동의하는지를 주제로 토론..(구직, 사회생활, 회사생활에서)

여기부터 시작이다..다시 말해 난 수업시작부터 혼돈의 구렁텅이에 빠졌다..

그래서 팔로워십 vs 리더십 역시 같은 구렁텅이 속에서 헤매다가

4번 뿐이 없는 귀중한 수업시간 하나를 통째로 날려먹은 기분이다..


따라서 이번 후기에선 내 생각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선생님이나..다른 그룹원들의 피드백을 요청드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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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기준을 갖는 것은 중요하다..

그리고 이 기준은 제각각 모두 다르고 또 같을 필요도 없다


개인의 기준은

구직할 때 있어서 나만의 차별화 전략이 될 수 있고

사회생활에 있어서는 그냥 개인의 스타일이다.

하지만 회사생활에서의 개인의 기준은 앞선 2가지에 비해 조금 덜 중요해진다..


회사는 이익 집단이기 때문에 결과만 만들어내면 된다.

나의 기준인지 남의 기준이 영향을 끼쳤는지 중요하지 않다.

평소 이런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선생님께도 회사생활을 따로 분리해서 답을 해도 되는지 여쭤봤다.

하지만 같이 놓고 답을 하라는 말씀에 나의 머릿속은 완전 혼돈에 빠졌다..


나의 기준과 남들의 기준이 상충할 때 나만의 방식대로 행동하는 것에 동의하는지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택한 나는


기준..야근, 회식, 조기출근 등등..

나의 기준과 맞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이것을 면접 질문으로 받았다면 일단 책임과 충성을 하고 보는 내 성격상

당연히 감수할 수 있다 식으로 답변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또한 인터넷에 떠도는 이런 저런 글을 보면

물론 선생님에 비해 정확하지도..맞는지 틀린지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지만

접한 내용으로는..요즘은 또 지나치게 회사에 충성하려는 사람도 안 좋아한다고 한다..

이것도 뭐 회사 분위기에 따라 다 다르기 때문에..상황에 따라서도..

뭐가 답인지는 모르겠다..



다음으로 팔로워십 vs 리더십..


이것도 질문을 완전 잘못 이해했다..우선시?의 의미를..

내가 받아들였던 질문의 의도는

구직을 막 마치고 갓 입사한 신입사원의

기존에 갖춰진 프로세스를 익히고(팔로워십=시킨 일부터 잘하기)..

그렇게 내공이 조금 쌓이고 주변으로부터 신뢰가 쌓일 때

자기의 역량을 발휘할 때가 온다.(팔로워십 -> 리더십의 발현)

물론, 와야할 때인거 같은데도 오지 않는다면 본인이 기회를 만들어야한다..

말 잘듣고 능동적인 자세는 상급자로서 누구나 좋아한다.


팀파워 활동 기획안을 작성하는 것도 나는 어차피 누군가는 해야하고 귀찮기 때문에 시킨거다라고 답을 했다.

너무 전직장을 기준으로 생각했다.

입사 3개월 차인데 신입에게 그런 과제를 내준다는 것은 어떻게보면

회사 적응도(?)에 따른 기대? 혹은 일종의 평가다


기획안을 작성할 때 회사의 포맷을 맞게 찾아서 쓸수는 있는지

또 행사 세부일정 조율에 있어 부서 구성원(주로 상급자)들의 취향을 파악했는지..등의 복합적인 요소일수도 있다..

여기에 이제 신입사원의 재량으로 살짝 살짝 신세대 경험을 할 수 있는 과하지 않는 요소..?

그리고 여태 업무적으로 직접 부딪혀본 적 없는 팀장과 신입이 기획안 보고를 통해

팀장이 신입을 평가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신입이 생각할 법한 '이런걸 왜 나한테 시켜?' 라는 생각을 했을지, 정말 고민의 흔적이 많은지는

반드시 결과물을 통해 드러난다.



이외에도 오늘 선생님이 영상으로 보여준 김은애씨나 비슷한 직무의 주변 친구들 보면 진짜 대단한거 같다

8개월 차에 지점 17개를 관리한다니..존경스럽다


나도 목표하는 시공직무를 맡게 되면 지점 대신 현장을 관리하고

일용직 근로자분들 혹은 도급사 직원들을 상대해야한다.

하지만 중고신입인 나는 김은애씨와 같은 경험이 없다.

현장 실습 때 소장님이 주셨던 기회 한번 말곤 없다.


직무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어쩔순 없긴 한 문제이지만

난 여전히 저런 경험이 없어 부럽긴 하다.


전에 머물렀던 엔지니어링 회사의 경우

1년 차 때는 거진 막 입사했는데

이미 진행중이었던 프로젝트의 마감, 마감, 마감..그리고 마감 뒷처리하고

중간 중간 또 새 사업 수주하고 제안서 쓰고..

이 때 막내가 하는 일은 허드렛일..도면, 문서 작성 등이 전부다..

해당 작업에 대해 책임감을 지지만..

김은애씨처럼 지점 17개를 돌며 직원분들과 직접 얘기하고 리더십을 발휘하고 할 그런게 없다.


그나마 1년 6개월차 정도에 접어드니..

어느날 갑자기 차장님이 발주처 담당 공무원 연락해서

개발사업 인허가 관련 협의 일정 잡고 진행해서 추진경과만 보고하라고 해서..

엄청 벌벌 떨면서 했던 기억이 있다..

물론 지시하신대로 추진경과만 보고하진 못했다..

내가 감당할 수 없을거라 판단되는 문제로 여겨져 보고드리면

쉽게 답을 내려주셨던 차장님의 답변들과..

또 법과 관련해서 모르는 내용도 많고

법을 찾아서 몇번을 읽어도 우리 사업에 맞게 해석하는 방법도 미숙했다.

엄청 혼났다..


그래도 한가지 희망적이었던 것은 다른 동기들에 비해

그런 업무에 있어 나의 진도가 빨랐다고 스스로 생각한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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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쓰다보니 글이 엄청 길어졌다..

뭐 조민혁 선생님은 수업과 과제를 통해 우리의 가치관을 정립해주기 위해 애쓰시는거 같으니..

내가 내 스스로의 가치관만 확립된다면..뭐 주절주절 써도 상관없겠지 하고 쓴다..ㅋㅋ

선생님도 읽기 싫으면 안 읽으시겠지!


그리고 쓰다보니 또 선생님이 왜 찬반 양론에서 중도로 가려는 미꾸라지 같은 우리를 극으로 몰았는지(?) 이해도 된다.

실제로 지난 면접들 중 일부를 회상해보면

면접자가 질문에 대해 중도의 입장을 취하려하면

면접관은 '그래서 당신의 생각이 뭔데? O야 X야?' 식으로 재차 확인하려는 경우도 많이 봤다.


여태 선생님의 질문들이 면접을 본 딴 것인지는 몰랐기에

그저 생각 공유 차원에서 '일까? 아닐까?' 식으로 접근했던거 같다.

다음 수업부터는 좀 더 진지하게 임해야겠다. 절반이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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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네이버카페_올케어142기 김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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