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답논리 이현나] 9회. 나는 왜 안 하는 걸까요?

PSAT을 공부하는 우리에게 적용해 보면 이렇게 되겠네요.

라고요!(공감 하시나요?)

아마 7급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요즘이 일종의 과도기일 거예요.

이론도 얼추 된 것 같고 기출도 얼추 푼 것 같은데 이제 뭘 해야 하나 싶은 분들도 계실 것이고

다른 과목에 집중하느라 한동안 언어논리를 잊고 살았더니 감이 없어졌다는 분도 계실 것이고

이상하게 점수가 어느 선에 걸려서 더 넘어가지 못하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뭐랄까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겠는데 어떻게 안 하고 있는 느낌?

세부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태라면 큰 맥락을 놓치고 있는 것일 수 있어요.
실행에서의 맥락은 이렇습니다.

사실 너무 당연한 것인데요, 우리 삶에 직접 적용하게 되지는 않는 것들이죠.

여기에 맞춰서 시험 전, 중간점검을 한 번 해봅시다.

1. 진짜로 원하는 것

먼저 스스로 원하는 상태를 구체적으로 그려낼 수 있어야 해요.

우리의 경우라면 시험장에서의 상태겠지요.

단순히 100점을 받겠다, 80점은 넘으면 좋겠다의 수준이 아니라

와 같은 것입니다.

실제 시험장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을 그려내야 합니다.

이 점이 바로 출발점이 되거든요.

2. 단계를 나누세요.

1) 현재 상태

원하는 모습을 그렸으면, 현재 나의 상태를 생각해 봅니다.

등과 같은 것들이요.

2) 해야 하는 것

원하는 상태를 이루기 위해서 해야 하는 것을 생각해 봅니다.

이런 식으로 구체적인 지침을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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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실행 방법

이 단계가 제일 중요합니다. 보통 우리가 ‘이렇게 해야지’라는 생각은 많이 해요.

그런데 막상 실행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그 행동을 ‘언제’해야지 하는 구체적인 계획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때 '~하면 ~할래,' '~할 때 ~하면 ~할래'와 같이 생각하시는 게 도움이 돼요.

3. 계속 하세요.

단계도 나누고 실행 방법도 생각하셨나요?

그럼 이제 실행하시면 됩니다.

그런데요 이게 쉽지 않아요.

처음에야 잘 되죠. 그런데 점점 늘어지기 시작하다가 어느 순간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될 겁니다.

이때 아 나는 실패했어. 다른 방법 없나? 하고 생각하지 말고

​

저는 처음에 새벽기상을 하기로 결심하고 실제로 일어나기까지 3주가 걸렸어요.

처음 4:30에 일어나고 두 번째 새벽 기상하는 데까지 또 3주가 걸렸고요. 그래도 시도를 계속 했어요.

그랬더니 이제 텀이 점점 짧아져서 이제는 일주일에 5일 정도는 새벽 기상을 합니다.

아직도 완전한 새벽기상러는 아니지만 그래도 계속 시도하고 있는 중이에요.

여러분의 공부 습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가지고 싶은 습관이 있으면 계속 시도해주세요.

그 과정에 분명 성취감과 성장이 따라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