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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답논리] 2회. 언어논리, 구체적으로 뭐부터 해야 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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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포트에서 7급 언어논리를 강의하게 된 현답논리 이현나입니다.

오늘은 언어논리! 구체적으로 뭐부터 해야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도록하겠습니다.

● 언어논리 공부, 왜 막막할까요?

언어논리 공부를 시작하려고 할 때 제일 처음 느껴지는 진입 장벽은 아마도 이것일 겁니다.

”뭐부터 하지?”

많은 분들이 막막함을 느끼는데요, 도대체 언어논리 공부는 왜 막막할까요? 아마 범위가 없다는 것이 제일 큰 이유일 겁니다. 공부는 해야 하는데 공부를 해야 하는 대상이 없으니까요. 그런데 정말 ‘대상’이 없는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대상은 분명히 존재하죠. 다만 그것을 ‘범위’라는 틀에 넣으려고 하니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언어논리의 대상은 ‘정보능력’입니다. 정보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다루는지 보는 것이 PSAT이니까요. 따라서 우리는 공부의 대상을 ‘능력’으로 보아야 합니다. 중요 정보를 파악하는 능력, 정보 간의 관계를 파악하는 능력, 주어진 정보를 바탕으로 새로운 정보를 생성하는 능력 등이죠.
이런 능력은 공식 같은 걸 외운다고 생기는 게 아닙니다. 
다양한 훈련을 통해 체득되는 것이죠. 따라서 우리가 찾아야 하는 것은 ‘훈련 교재’입니다.

● 일단 기출을 풉니다.

1) 어떤 기출을 풀까요?
훈련 교재로 가장 적절한 것은 기출 문제입니다.
 저는 어떤 시험이든 공부의 시작과 끝은 항상 기출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7급 PSAT의 경우, 우선 3개년 민간경력 문제를 훈련 교재로 삼으시면 됩니다.

2) 기출 문제를 어떻게 풀어요?
기출 문제를 풀어야겠다고 생각하셨다면, 그 다음엔 ‘어떻게 풀지?’라는 의문이 들 겁니다. 시간은 재고 풀어야 하는 건지 영역별로 풀어야 하는 건지 등 구체적인 방식이 또 고민이 되기 시작할 거예요. 그래서 제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기출은 최근 순부터 푼다.
: 최근부터 역순으로 풀어 나가시는 게 기본입니다.

(2) 첫 풀이 때는 실전처럼 시간을 똑같이 재고 푼다. (60분)
: 시간의 압박이 있는 상태에서 풀어야 진짜 실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채점 후 리뷰를 한 다음, 결과를 다음 기출 풀이 때 적용한다.
: 리뷰할 때는 시간 제한을 두지 말고 정답의 확신이 들 때까지 문제를 풀어 보세요. 그 과정에서 시간 제한을 두고 풀었을 때 보이지 않았던 것들은 무엇이고 압박이 있었을 때 자신의 사고 패턴은 무엇인지 정리해 두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또 되도록 해설은 보지 말아주세요. 스스로 정답의 이유를 고민해야 실력이 빨리 늡니다.

이렇게 해서 한 턴을 돌고 난 다음, 다시 20년도 기출을 시간 맞춰서 풀어봅니다. 일단 이 과정을 2~3주 정도 잡고 2바퀴만 돌아주세요. 이 과정에서 자신에게 부족한 점을 객관화화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고민하고 체화할 수 있습니다.

● 이론 공부는 어떻게 하나요?

이제 여러분은 기출 문제를 두 바퀴 돌린 상태이므로 ‘무엇을 공부해야 한다’는 목표가 생겼을 겁니다. 독해를 중점적으로 해야 하는지 논리 공부를 해야 하는지 혹은 강화/약화처럼 특정 유형이 부족한지 등등 말이죠. 네? 부족한 게 한두 개가 아니라서 뭐부터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요? 그렇다면 우선, 해야 하는 걸 종이에 쭈욱 적어보세요. 그런 다음 PSAT에서 요구하는 정보 능력의 순서를 생각해 보세요. 다시 말해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은 무엇인지요. 거기서부터 번호를 하나씩 매겨서 순서를 정하시면 됩니다. (혹시 고민이 되신다면 이 게시글에 댓글로 문의하셔도 됩니다.) 이제 이론 공부를 해봅시다.

1) 목표는 정확하고 효율적인 이해
이론 공부를 하기 위한 교재나 강의는 많습니다. 이 중에서 자신에게 적합한 것을 골라 주세요. 주변의 추천도 참고하시고 샘플 교재나 맛보기 강의도 보시고요. 중요한 것은 무엇으로 공부하느냐보다 ‘어떻게’ 공부하느냐입니다. 공부를 하실 때에는 ‘탐구 생활(?)’을 지양하셔야 합니다. 이론 자체를 공부하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이론 공부의 목표는 시험에서 정답을 찾는 것입니다. 그러니 ‘수험적’인 이해만 하면 되어요. 모든 이론의 ‘완벽한 이해’를 목표로 하지 마시고 ‘정확하고 효율적인 이해’를 목표로 하시기 바랍니다.

2) 공부의 실행
공부에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계단식이에요5단원을 공부한다고 할 때, 한 단원을 마스터하고 다음 단원으로 넘어가는 것이죠. 또 다른 하나는 회독식이에요 우선 5단원을 크게 대충 공부해 두고 다시 처음부터 공부해서 중요한 부분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회독을 늘려서 기억과 이해를 돕는 방식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방식은 무엇인지 고민해 보셔야 해요. (참고로 개인적으로는 회독식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방식이 뭔지 모르겠으면 일단 이렇게 해보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계획을 세워 실행하시면 됩니다. 계획을 세울 때에는 구체적으로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 한 잔 마신 다음에 책상에 앉아서 언어논리 공부해야지’와 같이 세우시는 게 좋아요. 루틴을 만들어 두어야 계획이 밀리지 않으니까요. 보통 이론을 마치는 데 2달 정도 잡으시면 됩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케바케, 사바사... 아시죠?)

3) 이론 공부의 피드백
이제 책 한 권 혹은 강의 하나를 완강하셨어요. 그 다음에 할 일은 무엇일까요? 다시 기출 문제를 실전처럼 풀어보는 겁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은 변화가 일어날 거예요.
- 답이 이해가 가지 않았던 것들이 이해된다.
- 독해 지문의 구조가 보이기 시작한다.
- 어떻게 하면 문제를 빨리 풀지 생각난다.
- 어떤 문제부터 풀어야 유리한지 보인다.

혹시 이미 푼 문제를 또 푸는 거라서 이게 진짜 실력인지 아닌지 궁금하고 걱정되실 수도 있어요. 저를 믿으세요. 그거 실력 상승된 거 맞습니다. 기억하고 있는 것도 실력이거든요. 또 궁금하시다면 17, 16년도 문제를 풀어보세요. 새로운 문제를 접하면 좀 더 객관적인 지표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분명 처음 기출 문제를 풀었을 때와는 다를 거예요. 저를 믿으세요.

다음 시간에는 독해력을 기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또 만나요, 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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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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