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3일 완성 빡공스터디 89기 참여후기(3)
반도체 3일 완성 빡공스터디 89기 참여후기(3)
이번 반도체 스터디를 통해 반도체 산업의 구조와 각 직무의 역할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공정”이라는 단어가 제조 과정 전체를 의미한다고만 생각했지만, 학습을 거듭할수록 그 안에 수많은 세부 단계와 전문 분야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특히 반도체 공정기술과 반도체 공정설계는 반도체 산업의 핵심 축이자, 반도체의 성능과 수율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기술임을 실감했다.
공정기술은 단순한 장비 운용이 아니라, Etch·CVD·CMP 등 각 단계의 조건을 정밀하게 제어해 수율을 향상시키는 기술임을 배웠다. 이 과정에서 장비의 안정화, 데이터 기반 Recipe 최적화, 결함(Defect) 분석 등의 중요성을 이해했고, 이를 통해 기술적 사고뿐 아니라 문제 해결 중심의 엔지니어링 마인드가 얼마나 필요한지도 느꼈다. 반면 공정설계는 반도체 구조를 어떻게 설계하고, 어떤 마스크 패턴과 레이아웃으로 구현할지를 결정하는 단계로, 이론적 지식과 실제 공정 제약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융합적 분야였다. 즉, 공정기술이 ‘제조의 완성도’를 높인다면, 공정설계는 ‘제품의 본질’을 정의한다는 점에서 두 직무는 서로를 보완하며 반도체 경쟁력을 만들어간다는 사실이 인상 깊었다.
또한 이번 학습을 통해 설비·공정·설계·패키징·EDA Tool 등 전공별로 다양한 진로가 존재하며, 각 부서가 서로 긴밀히 협업한다는 산업 생태계의 구조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내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고민도 구체화되었다.
앞으로는 반도체 공정기술과 반도체 공정설계 관련 심화 학습에 집중하여, 실제 웨이퍼 공정 흐름과 장비 원리를 더 깊이 공부하고 싶다. 특히 포토리소그래피, 식각, 금속 배선, 박막 증착 등 핵심 공정의 물리·화학적 원리를 스스로 이해하고, 이를 설계 관점에서 최적화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싶다.
이번 스터디는 단순한 이론 학습이 아니라, 반도체 산업 속에서 내가 어떤 엔지니어로 성장하고 싶은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는 대학에서 배운 화학·재료·전자공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공정의 문제를 이해하고 설계로 해결할 수 있는 ‘융합형 엔지니어’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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