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반도체 3일완성 빡공스터디에 참여하였다. 나는 현재 군복무를 하고 있는데, 복무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복학하기 전에 어떤 공부를 해야 삼성전자 지원에 도움이 될까 고민하던 중에 이번 스터디에 참여하였다. 처음에는 군인이 참여하기에 제약이 있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 기우였고 개인정비시간과 연등시간을 활용하면 스터디에 참여하는 데에 지장이 없었다. 

첫 번째 강의는 합격하는 반도체 공부법이었다. 이 강의에서는 반도체 직무면접을 준비하기 위해서 어떤 지식이 필요한지 배웠다. 또한, 직무별로 어느정도 수준의 지식을 알아야하는지에 대해 배웠다.

두 번째 강의는 반도체 회사 직무 바로 알기였다. IDM, Fabless, Foundry 등의 반도체 사업 구조의 종류와 각각이 어떤 일을 하는지, 그리고 각 사업을 대표하는 회사들은 어떤 게 있는지까지 배울 수 있었다. 

세 번째 강의는 반도체 회사 합격 전략이었다. 이 강의를 통해서는 반도체 회사 부서에 어떠한 것이 있는지 알 수 있었다.

군대에서 학업을 정진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이번 빡공 스터디를 계기로 내가 어떤 반도체 공부를 해야하고, 왜 열심히 해야하는지 알 수 있어서 좋은 자극제가 되는 듯했다. 또한, 이 강좌를 대학교 1,2학년 후배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도체 시장과 직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갖고 학교 공부에 임한다면 숲을 보고 본인이 어떤 일을 앞으로 할지 본인의 나무를 잘 탐색하는 데에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