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관련 직무에 관심이 있어 이번 방학 동안 엔지닉 전기차&2차 전지 스터디에 참여하게 되었다. 전지는 평소 흥미를 갖고 있던 분야였지만 깊이 있게 공부해본 적은 없었기에 이번 전기차&2차전지 강의를 통해 흩어져 있던 지식을 정리하고 실무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까지 이해할 수 있었다.

강의는 1차, 2차, 3차 전지 각각의 구조와 차이점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의 셀-모듈- 팩 구조, 그리고 bms, soc 관리처럼 실제 현장에서 꼭 필요한 개념들까지 폭넓게 다루었다. 특히 전고체,반고체 배터리처럼 최근 주목받는 기술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현재의 기술 동향을 파악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다.

책으로만 공부할 때는 잘 와닿지 않았던 내용들이 이번 엔지닉 강의에서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까지 예를 들어 설명해주어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현재 본인은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있어서 전지의 작동 원리는 익숙했지만 충전 상태를 관리하거나 셀 간 밸런스를 조절하는 시스템 같은 부분은 이번에 처음 제대로 접하게 되었다.

스터디에 참여하면서 이 분야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지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생각해보게 되었다. 배터리 산업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진로를 고민하는 데도 좋은 자극이 되었고 실제 산업에서 사용되는 지식들을 미리 접할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