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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패스 52기 강하희 2회차 수업 후기
네이버카페_프리패스52기 강하희
2018.12.2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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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차 수업은 1회차 보다 서로 이야기 할 수 있는 것도, 생각할 수 있는 것도 많은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일본 교토에서 2년 반동안 매장 관리 일을 하다 돌아왔습니다.
사실 일문학과가 전공이지만 일본에서 일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냥 드라마나 영화에서만 보던 마케팅이나 홍보 같은 일을 하고 싶다라는 막연한 생각만 했지
내가 정말 무얼 하고 싶은지도 모른채 내 능력이 어떤 것인지도 모른채 졸업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공백기가 더이상 길어지는게 싫어져 일본의 유통 몰에 입사하여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중간 관리자로서 본사 상품부의 지시를 바탕으로 매장 스텝들을 관리하며 매장을 운영하는 역할이었습니다.
언어와 문화적 한계를 느껴 힘들 때도 있었지만, 스텝들과 점차 호흡을 맞춰가며
상품부가 지시한 업무를 완수했을 때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다행히, 사람 대하는 것을 좋아하고, 매장 연출과 같은 일에도 흥미를 느껴 유통업 매장 관리라는 업무에 대한 만족도는 있었습니다.
그러나, 반복되는 매장 업무에 더이상 저의 커리어에 성장이 없다는 건방진(?) 생각과
무엇보다 외국에서의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퇴직하고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2년 반이라는 시간이 저에게는 많은 성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중간 관리자로서 Leader와 Follower의 일을 동시에 겸하며 두 위치에서의 힘든점과 보람있는 점을 잘 알고 있는데 이때의 경험이 2회차 수업에서 선생님이 원하는 방향대로 2문제 모두 정답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가장 좋은 건
제 경험과 능력을 스스로 판단하며 현실적으로 돌아와 타협하며
앞으로의 제 성장 방향을 잡을 수 있게 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선생님, 뭔가 주절주절 제 사연을 쓰게 되었지만...
2회차 수업은 제가 일본에서 일했을 때를 떠올려 본 의미있는 수업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또...
과제 기한을 지키지 못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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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네이버카페_프리패스52기 강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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