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사무직 합격 후기
안녕하세요. 합격한 지는 좀 됐지만 기억을 더듬어서 합격후기를 남깁니다.
-합격기업: 2025년 한국중부발전 사무직
-자격증: 컴퓨터활용능력 1급, 토익 860점, 토익스피킹AL, 한국사1급, KBS한국어 2+급
자격증을 전부 취득하고 본격적으로 전공공부를 시작했습니다. NCS는 손에 안잡혀서 전공필기 먼저 준비했습니다.
가장 먼저 경영학, 회계학을 시작했습니다. 경영학은 김윤상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시간은 좀 긴 편이지만 이해하기 쉽도록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강의 듣기가 편안해서 다른 과목 하다가 쉬어가는 느낌으로 강의를 듣기도 했습니다.
회계학은 황윤하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중간중간 농담도 던져주시고 동기부여도 많이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회계학은 과목 자체가 너무 재미없고 머리아픈 과목인데 황윤하 선생님이 재미있으신 편이라 좋았습니다. 문제들을 간단한 그림을 그리듯이 풀어주시는데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좀 어렵지만 꼭 이해하지 않고 풀어도 되는 파트도 짚고 넘어가주십니다. 시간 대비 공부효을을 굉장이 중시하시기 때문에 딱 공기업 수험생에게 적합한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회계원리, 중급회계, 객관식 회계학 모두 들었습니다.
통합전공 위주로 준비해서 재무회계는 일단 건너뛰었습니다. 경영학과 회계학이 어느 정도 공부 됐다 싶을 때 행정학과 법학을 추가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법학은 장진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교재가 이론편 문제편으로 구분해서 한 권으로 끝낼 수 있게 돼 있어서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장진 선생님도 잘 나오지 않을 어려운 문제들은 어느정도 걸러주시기 때문에 통합전공 레벨에 맞춰서 적당히 공부하기 좋았습니다.
행정학은 김만희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법령같은 게 개정된 게 있으면 추가강의가 올라오는 것 같았습니다. 김만희 선생님 강의도 통합전공 수준에 맞춰서 이론과 문제를 딱 한권으로 끝낼 수 있게 구성돼있습니다. 매 강의마다 진도가 끝나고 중요포인트만 딱딱 짚어주셔서 시간을 아끼면서 공부하기 좋았습니다. 시험장에서의 적중률이 굉장히 높다고 느꼈습니다.
전공필기 위주로 공부해서 NCS를 많이 풀어보진 못했습니다. 점수가 제가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아서 부랴부랴 강의를 들었습니다. 신헌 선생님, 하주응 선생님 강의를 모두 들었습니다. 신헌 선생님은 시험장에서 쓸 수 있는 스킬을 많이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NCS 시험 특성상 모든 문제를 푸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계산을 어느정도 하고 근접한 값을 빨리 찍고 넘어가야 하는 문제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문제들을 마주쳤을 때 어느정도 수준에서 계산을 하고 넘어가야 하는지를 잘 알려주십니다. 책 구성도 잘 돼 있어서 독학하기도 괜찮고, 강의를 들었을 때 스킬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잘 와닿았습니다.
하주응 선생님 강의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이 파트는 문제가 어떻게 나올 때마다 머리를 굴려가면서 풀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았습니다. 교재의 문제와 답지를 보면서 풀어도 실력이 늘겠지만, 강의가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단순히 답지를 보면서 공부하면 다른 문제가 나왔을 때 응용하기 좀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강의를 들으면 사고력 자체가 키워지는 느낌이라 풀어서 맞힌 문제도 꼭 강의를 보면서 선생님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푸시는지 배우려고 했습니다. NCS는 단기간에 점수를 올리기 힘들다고 하지만 저는 이 강의를 통해서 빠르게 실력이 올라갔다고 느꼈습니다.
가장 마지막으로 신경수 선생님의 경제학 강의를 들었습니다. 통합전공/상경통합 구분이 없어 상경통합 강의로 들었습니다. 확실히 교재도 두껍고 내용이 어려워 진도를 빠르게 빼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막판에 추가한 과목이라 진도를 반도 못나갔지만, 그 내용만으로도 실제 시험장에서 여러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교재엔 중요한 부분이 하이라이트 쳐져 있기 때문에 빠르게 복습하기 좋았습니다. 강의를 듣다 보면 수험생들이 어느 부분에서 헷갈려하는지를 다 꿰뚫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문제를 풀다보면 넘겨짚다가 틀리는 때가 많은데, 이런 부분까지 예상해서 강의를 꼼꼼하게 해주십니다. 상당히 어렵고 양이 많은 과목이지만 강의 자체는 정말 재밌게 들었습니다.
공기업 준비를 처음 시작할 때 시험삼아 NCS 교재를 하나 사서 풀어본 적이 있습니다. 시험치듯이 시간을 재고 풀었는데, 찍은 문제까지 포함해서 절반도 못 맞혀서 좌절했던 기억이 나네요. 공기업은 내가 준비할 만한 곳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차근차근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하다보니 최종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분명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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