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상반기 한국가스안전공사 최종합격 후기 (경영지원)

 

1. 최종 합격한 기업명과 직무, 시기

 

기업명: 한국가스안전공사

직무: 경영지원(상경)

시기: 2025년 상반기

 

2. 자기소개 및 스펙 (나이, 학교, 학점, 자격증, 어학 등)

 

나이: 20대 후반

학교: 지방 국립대 4년제

학점: 4.03/4.5

자격증: 한국사 1급, 컴활 1급, 전산회계 1급, adsp

어학: 토익 910

 

3.취업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

 

취업 준비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타 기관의 면접까지 올라갔다가 탈락했을 때였습니다. 최종 관문까지 갔다는 기대감이 있었기에 결과가 좋지 않았을 때는 허탈함이 크게 다가왔습니다. 무엇이 부족했는지 정확히 알 수 없는 불확실성 속에서 자꾸만 방향을 잃는 기분이 들었고, 다시 서류와 필기부터 시작하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주저앉을 수 없다는 생각에 서류와 필기도 한 번 재정비하고 면접을 위해 그동안의 질문과 답변을 기록해보며 문제를 분석하고, 경험 중심으로 답변을 재구성하는 등 스스로 피드백하는 방식으로 점차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4. 최종합격에 도움이 되었던 콘텐츠

 

위포트 컨텐츠 중에서는 무엇보다도 김윤상 선생님의 공기업 기본이론 강의와 신경수 선생님의 공기업 경제학 강의가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윤상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객관식 경영학 책에 정리하여 단권화를 진행한 후, 해당 책을 5회독 했습니다. 신경수 선생님의 경제학 강의 역시 내용이 상세히 나와 있어서 지엽적인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5. 각 전형별 준비방법 및 합격 후기

 

[서류전형]

가장 뚫기 어려운 필기 전형 준비에 집중하고자, 관련 자격증을 우선적으로 준비했습니다. 이미 한국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과 토익을 먼저 취득했습니다. 이후 전공 관련성을 고려해 전산회계 1급과 데이터 분석 준전문가(ADsP) 자격도 추가로 준비했습니다.

 

또한 자기소개서에 녹일 수 있는 경험이 부족하다고 느껴, 공공기관 인턴십에 참여해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고자 했습니다. 실제로 공공기관 인턴 업무를 통해 문서작성, 대민 응대, 데이터 처리 등 여러 상황을 직접 겪으며 경험의 폭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필기전형]

NCS는 개인적으로 풀이법에 집착하기 보다는 익숙해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기본적인 의사소통능력, 수리능능력, 문제해결능력, 자원관리능력 중 자신 있는 의사소통능력과 수리능력의 문제의 정답률을 높이고자 했고, 나머지 문제해결능력과 자원관리능력은 반만 맞추자라는 생각으로 시간관리를 했습니다. 이렇게 자신이 잘하는 분야의 정답률을 높이는 방식으로 접근하여 NCS 성적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전형]

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웠던 전형은 면접이었습니다. 첫 면접에서 탈락한 이후, 면접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고 이 부담을 극복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면접 학원을 다니며 말하는 감각을 익혔고, 이후에는 제 경험들을 키워드 중심으로 정리해 어떤 질문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연습했습니다. 틈날 때마다 혼잣말로 답변을 연습하고, 주변 지인분들께 부탁드려 모의면접을 보기도 했습니다. 또한 유튜브에 올라온 모의면접 영상을 참고해 실전처럼 연습을 반복했습니다. PT에 경우에는 유튜브에 나와있는 틀을 익혀서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해서 말했습니다.

 

이번에 최종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실력보다도 태도에서 좋은 인상을 드릴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모르는 질문이 나왔을 때 솔직하게 부족함을 인정하고, 앞으로의 학습 의지를 담아 말씀드린 점을 면접관님께서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것 같습니다.

 

6. 함께 드리고 싶은 말씀

 

최종합격은 정말 진이 빠지도록 모든 걸 다 쏟아부었다고 생각하는 순간에 비로소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저는 떨어질 때마다 멘탈이 많이 흔들렸지만, 매번 다시 정리하고 준비하면서 점점 단단해졌던 것 같습니다.

 

돌아보면 완벽해서가 아니라,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준비 중이신 분들도 분명 각자의 방식대로 잘 해내고 계실 거라고 믿습니다. 너무 조급해하지 않고 자신을 믿으며 끝까지 걸어가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