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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기계과가 공정기술 뿌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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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mmunity.weport.co.kr/community/4506543

1.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최종 합격한 기업명과, 직무, 시기를 알려주세요

  •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 공정기술 직무
  • 2019 하반기 3급 신입사원 공채

 

2. 간단한 자기소개 및 스펙을 알려주세요(나이, 학교, 학점, 자격증, 어학 등)

 나이: 25/남자

 학교: 지방 4년제 사립

 전체학점: (4학년 1학기까지) 3.98/4.5

 전공학점: 4.04/4.5

 자격증: x

 어학: 오픽 AL/ 토익810(토익은 삼성전자에 기입하지 않았음)

 

<이력서에 적었던 내용>

주요경력: 단기현장실습 2개월, 공정자동화 장비 보조 엔지니어 -> 클린룸에서 근무하는 경험을 쌓았음

대내외활동:

  1. 외국인교류 동아리 2년 -> 동아리
  2. 초등학교 교육봉사 1학기 -> 봉사
  3. 중학교 교육봉사 1학기 -> 봉사
  4. 파운드리 직무체험의 장(공정기술 직무, 대학교 3학년) -> 기타
  5. edx MEMS 수업(인터넷 대학교 강의 같은 겁니다, 별로 추천하지 않아요ㅜㅜ 영어라서 너무 어려워요) -> 공정교육
  6. 노동부 연계 반도체 기초과정 (5일짜리 교육인데 한기대 SETEC이라는 곳에서 진행하는 수업인데 70만원이에요, 과거에 삼성전자랑 연계했던 신입사원 교육프로그램이기도 하고 차후에 삼성전자랑 연계논의 계속하고 있다고 해서 선택했습니다.) -> 공정교육
  7. 서울과기대 MEMS 공정교육 (4일짜리 공정교육) -> 공정교육


취미: 유튜브 보고 요리하기

존경인물: 대학 친구(ㅇㅇㅇ) ->질문안들어왔습니다.

 

3. 취업을 준비하면서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웠나요?

  1. 지방사립대에 다니기 때문에 같이 준비할 사람을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2. 기계공학부로서 설비가 아닌 공정기술 직무에 지원하는 것이기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
  3. 반도체 관련 교육이 학부수업에 없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
  4. GSAT를 준비하면서 성적이 오르지않아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5. 정보가 가장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취업이 준비하는 초반에는 결국 정보싸움이고 선후배와 인연이 없어서 이를 준비하기 힘들었습니다. *
  6. 면접을 준비하는 과정을 알려줄 사람이 없어서 어려웠습니다. 
     

4. 최종합격에 도움이 되었던 위포트 컨텐츠는 무엇이고, 어떻게 도움이 되었나요?

  • 프리패스 :  어떤 식으로 준비해야할지 모르겠다면 프리패스를 끊고 준비하는 기업명을 검색해서 관련 영상을 하나씩 보면 감이 잡힌다.
    취업을 준비하기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결제한 프로그램입니다. 프리패스의 장점은 온라인 강의와 문서자료를 무제한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고 어떻게 준비를 시작해야하는지부터 차근차근 다 동영상으로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홍기찬 선생님이 자기소개서 항목 분석해주는 영상이나, "2019 하반기 홍기찬,류병주,이원준의 GSAT 핵심완성"을 통해서 GSAT 공부를 하며 취업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 문서자료 :  문서자료는 대부분 좋다. 그중에서 기업분석 자료는 면접용, 자기소개서 작성할 때 최고다.
    프리패스를 이용하시거나 위포트 카톡을 추가하면 가끔씩 기업분석 자료를 줍니다. 이 분석자료가 100페이지가 넘는 자료인데 퀄리티가 정~~~말 좋습니다.  사실 위포트 자료로 많은 것을 받았지만 기업분석 자료가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고 꼭 챙겨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ASML도 2차면접 보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2차면접까지 가는데 기업분석 자료가 진짜 도움 많이 됐습니다. 최고에요 ㅜㅜㅜ진짜 최고야 아무리 생각해도 최고에요. 면접 대비할 때도 도움 많이 됩니다.

  • 오프라인 강의 : 모의면접 컨텐츠를 통해 내 수준과 공부방향을 알 수 있다. 기회가 되면 자주해라.
    홍기찬 선생님의 삼성그룹 면접 대비반 2일짜리 수업 들었습니다. 수업 내용은 이미 면접이 다가온 상태에서는 사실 많은 도움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이미 너무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ㅜㅜ 하지만 2일차에 있는 모의면접이 진짜 실제 면접보다 긴장 많이되고 내 현재 수준을 알고 남들 수준이랑 내가 어느정도 하면 되는구나를 알 수 있어서 확실히 좋았습니다. 만약 준비 기간이 더 길었다면 1회성 모의면접 강의 계속 신청해서 했을 것 같습니다.

  • 위포트 대기업 오픈채팅 방, 엔지닉 오픈채팅 방 : 정보가 없다면 오픈채팅방에 들어가서 계속 읽기만 해라! 그러면 나만의 정보가 정리된다.
    정보가 아무것도 없다면 프리패스와 동시에 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위포트랑 엔지닉 오픈채팅방에 들어가세요. 여기 들어가면 잡다한 얘기부터 취업관련 정보까지 정말 많은 얘기들이 올라옵니다. 가끔은 너무 많아서 피곤하지만 저는 이거 훑어보더라고 하나씩 꼭 다 확인했어요 그러면 결국 정보가 쌓이더라구요. 이게 이상한 내용이더라고 많은 양이 쌓이면 결국 내가 알아서 걸러듣게 되고 나만의 정보가 정리되니까 정말 도움 많이 됐습니다.

 

5. 각 전형 별 준비방법 및 합격 후기를 작성해주세요

  • 자기소개서계속 검토하고, 남들에게 많이 보여줘라!/ 지원동기를 잘쓰자 나중에 면접이랑 이어진다.!/ 이력서가 제일 중요하다!!!!!!

    자기소개서 및 삼성그룹 지원서를 내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력서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제가 봤던 인성,창의,전공 3개의 면접의 모든 질문을 통틀어서 딱 한번 자기소개서에서 질문이 나왔고, 그 외의 모든 질문은 이력서와 기본 질문들이었습니다. 즉, 이력서를 쓸 때 내가 대답할 수 있는 내용! 이걸 쓰면 질문이 들어오겠구나를 생각하면서 써야합니다.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중요했던 점은 끊임없이 검토하고 남들에게 보여줘야한다는 점입니다. 글의 내용과 별개로 글을 못쓰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글을 잘쓴다고 생각을 하지만 제가 수정해준 많은 친구들은 정말 글을 못썼습니다. 사실 이런 사람들은 자기가 글을 못쓰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계속해서 수정해야합니다.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문장 구성이 허접하면 읽히지가 않고 아예 글못쓰는구나를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자기소개 1번 문항은 지원동기가 들어갑니다. 그 짧은 문항 수에 지원동기를 작성하는데 이때 중요한 점은 막쓰지 말고, 지원동기가 면접에서 내가 받을 질문이랑 이어질거라는 생각을 가져야한다는 점입니다. 기계공학부이기 때문에 특히 공정기술이라는 직무에 대해 왜 지원했는지를 납득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추가적으로 자기소개서의 문항을 보면 막막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제가 도움을 많이 받은 방법은 아래에 첨부한 사진처럼 메모장에 경험을 사소한 것부터 쭉 정리를 했습니다. 이렇게 정리를 하고 나면 각 문항과 연결되는 경험이 하나는 나오게 됩니다. 중학교부터 대학교 4학년까지 학교 수업에서 했던 프로젝트까지도 하나씩 간단하게라도 다 정리했습니다. 추가적으로 어떤 경험을 연결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위포트 카카오톡 친구추가를 하면 홍기찬 선생님이나 조민혁 선생님이 자기소개서 작성 시즌이 다가오면 강의를 해주십니다. 이런 부분이 또 큰 도움이 됩니다. 어떤 내용을 써야하는지 큰 틀을 잡을 수 있으니 꼭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사진이 첨부가 안되네요 ㅜㅜ그냥 아이폰 메모장에 경험 쭉 정리했습니다.)

  • GSAT시중에 나와 있는 문제집은 다 풀어봐라!/어떻게 시작할지 모르겠다면 위포트!/하루에 모의고사 1개씩~친구와 함께

    GSAT를 시작하면서 어떻게 시작해야할지를 몰랐습니다. 저는 4학년 여름방학 시작하면서 GSAT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제가 선택한 방법은 위포트 책을 사고 연관된 위포트 강의를 듣는 거였습니다. 강의 방식이 초반에 아무것도 모르는 경우에 듣기 좋기 때문에, 중간이나 성적이 정체됐을 때 강의를 듣기보다는 초반에 강의를 듣고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기초적인 문제풀이 방식부터, 각종 문제유형을 알려주시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저는 "2019 하반기 홍기찬,류병주,이원준의 GSAT 핵심완성"을 수강했습니다. 책이 매 시즌 바뀌는데 이게 비슷한 내용이 많긴 하지만 결국 다른 내용도 들어있고 다시 풀어도 틀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저는 하반기 상반기 책을 모두 풀어봤습니다.

    GSAT 문제집을 한 권사서 강의를 들으면서 풀어봤다면 이제는 끊임없이 문젤 풀어야합니다. 제 경우에는 일주일에 한권을 다풀자는 마음으로 책을 풀었습니다. 그랬더니 2달가량 준비하면서 시중 문제집 중 에듀윌을 제외하고는 다 풀었습니다. 에듀윌을 안푼 이유는 평이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뒤에는 봉투모의고사를 모두 풀어보았고 문제집에서 모르는 문제는 위에 말씀드린 위포트 오픈채팅방에서 물어보곤 했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문제를 물어보고 풀어주기 때문에 톡방에 올라오는 문제를 풀어보면서도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솔직히 문제집 별로 어려운 부분이 다르고, 유형도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모든 문제집을 풀어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 달 전부터 준비해서 합격하시는 분도 많지만 저는 GSAT가 두려웠기 때문에 3~2달 전부터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대신 조금 더 여유롭게 준비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 1달 전부터는 하루에 봉투모의고사를 1개씩 풀었습니다. 이 과정이 정말 지치고 힘들었습니다. 사실 1개 푸는데 2시간 걸리고 오답까지하려면 3시간은 기본으로 걸립니다. 하지만 이런 과정에서 가장 힘이 된 것은 GSAT 스터디 였습니다. 학교 친구들과 GSAT 스터디를 만들어서 하루에 한개씩 풀어서 서로 모르는 부분을 질문하는 식으로 스터디를 운영했습니다. 사실 시험 1달 전쯤 되면 그때 시작한 사람이 아닌 이상 대부분의 문제에서 자기의 풀이 방법을 찾고 성적이 정체되는 시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계적으로 대부분의 문제를 풀어서 혹시 GSAT에 비슷한 문제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다 풀어야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새로운 풀이법을 스터디를 통해 배우기 보다는 스터디를 통해 반강제적으로(?) 모의고사를 풀어서 나태해지더라고 저를 멱살잡고 끌고가게 했던 것 같습니다. 혼자하면 의지가 약해진다면? 스터디다!!

  • 면접 미리 준비하자!! / 공정기술이면 공정에 더 집중하자/ 창의적인 경험 준비해가기

    면접은 3가지 과정으로 이루어집니다. 인성/창의/전공 입니다. 처음 면접 장소에 도착하게 되면 직무별로 조가 나뉘게 됩니다. 기계공학은 공정기술에 별로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같은 과와 조편성이 될 확률이 낮습니다. 화학공학과 같은 조가 되어 4명이서 다녔습니다 ㅎㅎ

    저는 창의면접을 가장 먼저 봤습니다. 15-20분 봤습니다. 맨 처음 컴퓨터로 진행하는 CBT(40분?가량)를 하러 갑니다. 가면 문제가 있고 이를 컴퓨터를 통해 답을 작성하게 합니다. 또한 주어진 시간동안 수기로도 작성을 해야합니다. 수기로 작성한 내용은 거두어 갔다가 면접 5분전에 돌려주면 그걸 가지고 들어가서 발표할 때 보고 해도 됩니다. 컴퓨터로 작성한 내용은 면접관님들께 전송됩니다. 
    질문 :시니어 세대의 디지털화에서 도태되는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키워드 [ AR/VR , IOT, 등..] 키워드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중 3가지를 골라서 답변을 작성하면 됩니다.
    면접 장에 들어가면 3명의 면접관이 앉아있습니다. 저는 환하게 웃으면서 들어갔더니 면접관이 상당히 좋아했습니다. 들어가면 우선 긴장을 푸는 말들을 해주시다가 문제와 답변을 발표해달라고 합니다. 자리에 앉아서 발표하고 화이트 보드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문제를 간단하게 설명드리고 제 답변을 설명드린 후에는 답변에 대한 질문들이 들어옵니다. 이를 편하게 답변하시면 됩니다. 압박이라고 느끼는 부분은 없었고 정말 내가 면접관이어도 질문했겠다 싶은 그런 기본적인 내용들만 질문이 들어옵니다.
    창의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CBT 맨 처음 시작할 때 5분의 시간이 주어집니다.(건너뛰기 가능) 이 시간이 창의적인 경험을 떠올려보라고 주어집니다. 이 시간을 쓰기 보다는 면접 준비과정에서 미리 생각해놓으면 좋습니다. 이때 정말 중요한건 공학적으로 창의적인 경험 1개 + 인성(일상)에서 창의적인 경험 1개를 준비해야합니다. 대부분의 조원들이 창의적인 경험한 적있냐는 질문을 다 받았는데 그와중에 가장 많이 들은 말이 "그거 말고 다른거 없어요?" 이 문장이고 2번까지 들은 사람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공학적인 것을 먼저 말했다가 이 말을 듣고 일상에서 했던 가죽공예 얘기를 해드렸더니 관심을 가지고 그게 왜 창의적인지 이런 얘기 오고 갔습니다. 

    -들어가서 목례하고 들어감(밝게 웃으면서 들어갔음)
    -밝게 웃는 걸 보니 긴장 덜 한 것 같다고 하셔서 오히려 더 긴장해서 웃는다고 했더니 분위기 좋았습니다
    -문제 소개하고 지원자가 생각한 해답을 설명해달라길래, 제가 받은 문제를 정리하고 해답을 말했습니다
    -제가 말한 해답에 대한 질문들
    -질문이 거의 다 끝나면 창의적인 경험한 적 있냐고 물어봄
    -공학적인거 우선 말했더니 다른거 말해보라길래 일상적인 가죽공예 얘기함
    -가죽공예에 대해서 질문 2개 정도 받음마무리하고 인사하고 나감
     
    무한 대기를 하다가 점심을 먹고 인성 면접을 봤습니다(15분가량? 남들보다 훨씬 짧게봄). 인성 면접은 CBT가(인성40+게임40분 ?) 있습니다. 컴퓨터실로 가서 자주해본 인성검사를 진행하고 이번 시즌부터 추가된 게임을 진행합니다. 게임은 AI 면접에서 게임과 비슷하지만 프로그램 자체는 삼성에서 개발했습니다. 또한 굉장히 어려운 AI 면접 보다는 삼성 게임의 난이도가 훨씬 쉬웠고 (물론 답도 없는 난이도로 점점 올라가지만 아무도 못풀 난이도) 문제 경향 자체가 도전적인가를 파악하는 것 같았습니다. 10개(?)의 문제중 3개는 도전적인 성향을 보는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예를 들면 풍선을 불면 불수록 터질 확률 높아지지만 큰 풍선에서 멈출 수록 돈을 많이줌) 저 같은 경우는 정말 소심하게 응해서 세번씩만 불었지만, 대범한 사람들은 10번 누르기도 했고 결국 운에 상당히 영향을 많이 받는 게임이기도 했습니다. 이런식으로 도전할래? 아니면 안전하게 갈래? 이걸 묻는 게임이 많았습니다.

    게임이 끝나면 바로 인성면접을 진행합니다. 면접관은 3명이고 들어가면 가장 먼저 해주시는 말이 진솔되게 말해달라, 그렇지 않으면 불이익이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질문은 정말 간단하게 진행되었고 저는 편하게 대답하려했지만 자세는 편하게 하지 않았습니다 ㅎㅎ. 대답 할때는 처음에는 질문해주신 분을 보려고 노력했고 그 다음에 다른 두분을 한번씩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기계과로서 왜 자동차로 가지 않고 반도체를 넣었느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질문은 준비했던 질문이어서 편하게 했습니다. 다만!!! 단점을 묻는 질문에서 (장단점이 아니라 단점만 물음) ~~단점을 가지고 있고 이를 위해 ~~하는 노력을 통해 보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답변했더니 그래서 그게 단점인거에요 아니면 ~~하는 노력으로 보완되어서 장점인거에요? 이렇게 말씀하셔서 ㅜㅜ 바로 죄송하다하고 ~~한 단점이고 고치고싶습니다. 했더니 넘어갔습니다. 그 외에는 정말 면접을 짧게 봐서 망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꼬리 질문 받은 부분은 거의 없었지만 다른 분들은 20-25분 보는데 저는 15분 정도만 봤습니다 ㅜㅜ

    -인성검사하고 나서 게임하고 바로 인성면접장으로 갔음. 목례하면서 들어가서 자리에 앉음
    -자리에 앉았더니 진솔한 대답 부탁하고 기계과면서 자동차 많이 가지 않는지 질문함
    -설비직무 말고 공정기술에 지원한 이유 물어봄
    -이력서의 단기현장실습 질문함
    -다른 회사 어디 지원했는가? 물어봄
    -어느 부서 가고 싶은지 물어봄(8대공정 중에 하나 말함)
    -원칙과 효율성 중 뭐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물어봄.
    -고치고 싶은 단점 물어봄->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까지 말했다가 지적받음.
    -마지막 하고 싶은 말 물어봄(마무리하고 나갔더니 다른 사람들은20분쯤 되면 밖에서 노크해주는데 저는 하기도 전에 빨리 끝나서 우울해하며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전공면접(25분 정도? 길게봄)을 봤습니다. 면접에 앞서 문제를 풀러가면 3가지 주제가 주어집니다. 저의 경우
    1. PHOTO
    2. RC DELAY
    3. CVD/ALD
    였고 PHOTO를 골랐습니다. 공정기술 직무여서 기계와 공정을 둘 다 공부했는데 문제가 모두 공정만 나왔습니다..핳 사실 화학과랑 다닐때부터 예상했습니다...
    주제를 고르면 문제지를 줍니다. 거기에 3가지 문제가 들어있습니다. 주어진 문제는 
    1. (RES와 DOF 식을 주고), RES 식의 각 항이 의미하는 것을 설명하시오
    2. 각 항을 조절해서 RES를 향상시키는 방법을 설명하시오 (각 항별로)
    3. EUV 가 왜 사용되는지, 이때 발생하는 문제점을 설명하시오
    이 세 질문이 정말로 한눈에 봐도 기초 중의 기초 중의 기초여서 심지어 저는 ASML 준비도 했기 때문에 할 말이 너무너무너무 많았습니다. 40~50분 동안 문제를 풀고 종이에 적습니다. 이를 거둬갔다가 면접 전에 나눠줍니다.

    전공 면접은 면접관이 4명이었습니다. 들어가면 판서할 시간을 줍니다. 판서를 하는데 많은 걸 쓰려다보니 요점만 적으라고 지적받았습니다. 그래서 정말 단어만 딱 적고 설명을 했습니다. 사실 문제는 제가 생각해도 질문 받을 부분은 없다고 생각했지만, 면접관 중 한분이 압박을 하셨습니다. 렌즈의 개구수 NA=nsinx라고 설명한 식에서 그림을 그리고 n이 어디인지 말해보라고 했는데 설명 못해서 사과드리고 공부하겠다고 했습니다. 그외에는 다른 면접관께서 이 문제만 집중해서 기출식으로 준비해온거 아니냐고 말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타학부의 반도체 수업 듣고 있고 이전에도 계속 공정교육등 꾸준히 공정에 대해 공부를 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뒤로는 영어 성적 좋은거 질문 들어왔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자기소개서에서 질문이 아까 그 렌즈 개구수 면접관한테 들어왔습니다. 아마 압박 전담하신 것 같습니다. 이분이 질문하시는 부분은 최대한 설명하려했지만 계속 부정적으로 반응하셔서 죄송하다고 사과드리고 끝냈습니다. 
    전공면접을 준비하면서 느낀 부분은 확실히!!! 공정을 중심으로 파자!! 그리고 난이도가 전혀 높지않으니까 8대공정을 포기하지말고 제발 공부하자!! 이겁니다. 그리고 반드시 준비해야하는 대답. 기계과라면 왜 공정기술인지, 어떻게 반도체를 공부했는지를 설명 가능하도록 꼭 준비하세요

-들어가면 바로 판서하면서 설명할지 판서하고 나서 설명할지 선택하라 합니다.
-판서하고나서 설명하겠다고 한 뒤 판서했습니다. 화이트 보드가 작은 화이트 보드여서 불편했습니다.
-유일하게 4명의 면접관이 있고. 판서하다가 요점만 쓰라고 지적받았습니다.
-판서 끝나면 설명시작하겠다고 하고 문제 간단하게 설명하고 풀이 말하는 식으로 했습니다.
-설명 끝나고 나서 자리에 앉으라고 안내하면 앉아서 질문 받음.
-렌즈의 개구수 공식을 말했는데 유도해 보라고해서 처음에 모르겠다고 했다가 그림 그리면 되지 않나? 하시길래 그림 그려봐도 되겠냐고 하고 그림 그렸습니다. 근데 여기서 nsinx인데 n이 그림상에서 어디냐고 물어보셔서 매질의 굴절율 그림상에서 어케 설명하지?! 생각하면서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자리에 앉았더니 기계공학부가 어떻게 공정기술에 지원할 생각을 했는지 물어봄
-문제를 잘풀어서 인지, 기출로 준비했냐고 물어봐서 그동안 했던 공정 공부 등 노력을 말함
-문제풀이에 대해서는 질문을 그 뒤로는 받지않았음.
-공정 관련해서 히스토리를 설명가능하냐길래, 죄송하지말 짧은 지식으로 설명드리겠다고 하고 KRF->ARF->ARFI->EUV 이렇게 정말 짧게 말했음. (조금 당황해하시는 표정이었음 ㅜㅜ)

-영어 성적이 좋은데 혹시 자소서에 쓴 외국인과의 갈등 해결과정에서 성장한건지 묻길래 2년간 한 외국인 교류 동아리 활동 말했음( 사실 1년도 안했음)
-기계과로서 어떻게 공부를 했는지 한번 더 물어보심.
-어느 부서 가고싶냐길래, 직무체험의 장에서 엣치가 공정의 꽃이다 라는 말을 현직자에게 들었다면서 엣치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조금 웃어주셨습니다.
-렌즈 개구수 물어보신 면접관이 처음으로 자소서에 자전거 시스템 분석한거 설명해달라고함
-설명했는데, 그럼 커브길에서는 반대로 아니냐고 물어봄 / 커브길에서는 학부생 수준에서 연구해보지않았다고 햇음
- 커브길에서는 누가봐도 당연한거 아닌가? 하면서 고개를 갸웃거리심 그래서 사과하고 더 공부하겠다고 함
- 단기현장실습에서 회사생활하면서 뭘 배웠는지 물어봄
- 노크들려서 여기까지하고 마무리인사하라길래, 처음으로 감정적으로 대답했음. 오늘 제가 준비했던 부분에서 실수한 부분도 많았는데 이런 부분 다시 공부해서 오겠다.(이떄 아 실수했다 이생각 들었음. 다시 오겠다고 말해서 ㅜㅜ). 같이 일하고 싶은 후배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울먹이면서 말도 계속 버벅였음 마지막이라서 좀 감정적으로 말하고 끝냄) 이렇게 마무리하고 나왔습니다.

 

정리// 저는 면접을 준비하면서 스터디를 구성해서 모의 면접을 계속했습니다. 이 과정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리고 면접 질문을 정리하기에 앞서 제 경험을 정리했습니다. 전공적인 경험 3개 인성적인 경험 2개를 바탕으로 모든 질문에 대답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사실 이 경험 중에 면접에서 쓴 내용은 1개밖에 없습니다. 그 만큼 질문이 이력서에서만 나오고 이력서 외적인 정말 기초적인 부분(왜 공정기술, 왜 삼성전자 같은 기초 면접 질문들)만 물어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초부터 준비하고 나서 사회이슈를 준비하던지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제가 일주일 준비한게 10이라면 면접 난이도는 3이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 분위기가 부드럽고 편안하고, 대답은 진솔하게가 요즘 추세인것 같습니다.


(사진이 첨부가 안되네요 ㅜㅜ 워드에 아래 처럼 정리했습니다. )


결론 : ~~~~

과정 : ~~~~/~~~~/~~~
강조 : ~~~~

이런식으로 질문을 준비했지만 사실 이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분량도 방대해서 이거 보다는 경험을 위주로 정리하고 저 양식에 요점만 기입하는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말

삼성전자 취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사실 GSAT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GSAT 만큼 또 준비하기 쉬운게 없습니다. 내가 실력이 약하다고 생각하면 준비기간을 길게, 묵묵히 많은 문제를 풀어보세요. 후기를 작성하면서 사실 기계공학부로서 제가 공정기술을 준비하면서 막막한 점이 많았습니다. 저는 3학년 때부터 직무체험의 장을 다니면서 "나중에 내가 꾸준히 했다고 말할 거리를 만들어야지 !"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단기현장실습도 클린룸이 있는 곳을 갔고 공정교육도 3개나 들었습니다. 사실 공정교육 듣기가 금전적으로도 부담되고 기회도 없다고 생각이 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공정교육을 들을 수 있는 곳은 많습니다. 저 처럼 지방대에서 들을 수 있고 인터넷으로 들을수 있습니다. 다만 서울대와 연세대 이런 곳에 연연하지 마세요. 어차피 중요한건 이론입니다. 공정 실습에서 3일 웨이퍼 만져봤다고 그 누구도 물어봐주지 않아요 하지만 그 3일동안 배우는 이론적인 부분들이 기계과인 사람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추가적으로 저 처럼 4학년 중이라면 타 학부의 반도체 수업을 하나 들어보세요 도움이 많이 됩니다.

면접은 사실 말을 얼마나 평소에 잘하는지가 중요하다고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를 커버할 수 있는게 준비이고 그만큼 많은 준비를 했다면 말을 잘못하는 사람도 붙습니다. 면접 분위기가 많이 편해지고 잇는 추세이니 편한 마음으로 진솔되게 임하면 될것같습니다. (사실 저는 편한 척했어요 ^^ 바지가 손 땀에 젖어서 축축했어요)
면접 전 주말에 홍기찬 선생님의 삼성그룹 모의 면접 강의를 들었는데 이때 받은 질문들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런 강의들을 통해서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자기 경험 정리하는게 가장 중요해요.//면접장에서 같은 조 사람들이랑 떠들고 웃는게 제일 좋아요, 과자도 많이 챙겨두세요 ^^ 나중에 없어서 못먹어요

다른 기업들 많이 떨어져서 우울해지려는 찰나에 삼성 합격 소식이 들려서 마음을 놓습니다..처음 써보는 합격 수기이고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정답도 아니고 제가 생각했던 부분을 정답인 마냥 써놔서 공감하지 못하시는 분도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아주 조금이라도 이글을 읽으시면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위포트에서 글을 보신다면 정말 간절하신 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좋은 결과를 받아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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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sl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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