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격 스펙 ]
서울 4년제 / 3.46 / 토익 850, 오픽 IM2
[ 합격 자소서 ]
1. what makes you move?
[타고난 책임감]
능동적인 행동을 위해서는 행동의 동기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동기의 유무보다는 그 동기가 어떤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게 동기부여를 하는 것은 바로 책임감이고 이것이 저를 움직이게 합니다.
저에게는 그 어떤 일이라도 제가 맡은 일에 책임감을 가지는 습관이 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이 습관이 타고난 성격에서 온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제 유년시절 이야기 때문입니다. 제가 5살 때 장을 보는 심부름을 나갔다가 돌아오면서 길을 잃어 이웃 주민이 집에 데려다 주었던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는 와중에 제가 그 이웃을 보고 한 말이 “집에 데려다주세요.”가 아닌 “이거 엄마한테 갖다 주세요.”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모님께서도 제가 그 성격을 지금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러한 습관을 싫어했던 적도 있습니다. 대학교 1학년 때 장염으로 고생하는 와중에 다른 팀원들 모두가 나 몰라라했던 프로젝트를 혼자서 완성한 것입니다. 프로젝트가 끝난 다음, 건강은 더욱 안 좋아졌고 다른 동기들은 제게 바보 같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제 성격 덕에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순간들이 많아졌습니다. 그 후로는 책임감을 가지는 것이 제 능력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일에 책임을 진다는 것이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순간도 많았지만 일을 마친 뒤에 얻는 성취감은 달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일 자체에 즐거움을 느끼게 되었고 제가 속한 팀에도 애정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학업, 프로젝트, 동아리 활동까지도 더욱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이렇듯 책임감을 가지는 것은 제 성격이자 동기부여의 원동력이며 이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2. 회사선택 기준? 현차가 그에 맞는 이유?
[도전에 망설임이 없는 기업]
이유 있는 고집은 이유 없는 편승보다 낫고, 변화 없는 혁신은 없습니다. 이는 현재에 대한 도전입니다. 저는 사람이든 기업이든 도전에 망설임이 없어야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를 대학교 2학년이던 2015년, 학과 학생회와 동아리에서 동시에 임원직을 맡아 일한 경험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활동 기간에 새웠던 목표는 ‘관행의 재고’였습니다. 행사 불참비 수금 등, 당연하게 여겨지던 관행에는 문제가 많았고, 이를 없애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은 스스로 관행에 물드는 것을 다시 한 번 경계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는 제 생활의 많은 부분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었습니다.
현대자동차 역시 현재에 안주하거나 대세에 편승하는 기업이 아닌, 끝없이 도전하는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기사를 통해 현대자동차의 모터스포츠 팀이 지난 2월의 WRC 스웨덴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더블 포디움을 달성하며 제조사 순위 1위가 되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대중을 위한 자동차’로 랠리 경기에 참가한다는 것은 현대차의 이유 있는 도전이며 좋은 성적은 현대차의 성장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자동차 기업들이 이미 대세가 되어버린 전기차 연구에 집중할 때 수소차 연구를 진행한 것 역시 현대자동차의 의미 있는 고집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정적인 시선도 있었지만 이 고집은 현대차가 세계최초로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공개하고 친환경차 분야의 선두에 설 수 있는 바탕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이유 있는 도전과 고집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깨우치게 하였습니다.
3.지원분야를 택한 이유? 본인이 그 직무에 적합하다는 근거?
[꿈에 욕심을 더하다.]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남성들에게 어릴 적 장난감 자동차를 가지고 놀던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그 때부터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제 꿈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학을 다니면서 이 막연한 꿈에 연구원으로서 자동차 개발의 전 과정을 보고 배우고 싶은 욕심이 더해졌습니다. 그래서 현대차의 다른 차종들과 달리 파워 트레인을 제외한 차량 개발의 기획, 설계, 평가의 단계를 모두 하나의 센터에서 담당하는 상용차 개발 직무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에서 공부하면서 수업의 일환으로 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할 기회가 많이 주어졌습니다. 프로젝트는 대부분 팀 단위로 진행되었지만 팀 자체가 소규모였기 때문에 제작, 구현단계를 제외한 모든 단계를 총괄할 팀장이 필요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프로젝트의 주제가 임베디드 기기의 설계와 제작이었기 때문에 기계 전공과 컴퓨터 전공을 함께 수강하던 제가 팀장을 맡았습니다. 이는 기획-개념설계-경쟁력분석-상세설계-제작 등의 단계를 계획하고 업무를 분담하는 등 전체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이끌어보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이 경험이 제 꿈에 욕심을 더하게 된 계기가 되었고 실제 업무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을 때, 제작한 기기가 잘 작동할 때의 희열은 이로 말할 수 없습니다. 어릴 적 꿈에 점점 다가가는 느낌에 스스로 대견하기도 했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에 불과할지도 모르지만 교내에서 거둔 좋은 성과에 대한 자부심도 가지고 있습니다.
막연했던 꿈은 욕심이 더해져 구체화되었고, 그 꿈에 근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이는 상용차가 고객의 생업과 사회를 위한 자동차이기에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현대자동차에서 고객에게 더 나은 업무환경을 제공하고 우리 사회가 더 좋은 사회로 발전하는데 기여하는 인재가 되고 싶습니다.
출처: 대학생 대외활동 공모전 채용 사이트 링커리어 https://linkare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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