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격 스펙 ]
연세대학교 / 3.8 / 오픽 AL / 봉사활동 200시간
[ 합격 자소서 ]
1. 우리 KIAN(기아인)들은 다음과 같이 네 가지의 인재상을 닮아 가려고 노력합니다. 그 중에서 당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한 가지를 선택하여 경험적 사례를 통해 그 이유를 설명해 주세요.
: 제 생각에 ‘Act’와 ‘Navigate’는 서로 떨어질 수 없는 단어입니다. 왜냐하면 개척하기 위해서는 일단 행동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단어들도 똑같습니다. 창조하기 위해서는 행동해야 합니다. 제조업에서 혁신하기 위해서는 결국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합니다. 저는 KIANism의 핵심이 되는 ‘Act’로 저를 표현하고자 합니다.
‘Act’를 이루는 가장 핵심적인 단어는 ‘도전’입니다. 도전정신이 있는 사람은 남들과 다른 행동력이 있기 마련이며, 일정 이상의 위치에서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도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도전’이라는 단어를 생각했을 때 저에게 생각나는 사건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제가 중학교 2학년 때 자전거로 육교를 내려가다 떨어진 사건입니다.
저는 자전거를 타고 계단을 내려가는 친구들에 대한 왠지 모를 동경이 있었습니다. 너무 멋있어서, 저도 꼭 언제 한번 해 보고 싶었습니다. 하교하던 길, 자전거를 끌고 육교를 올라간 어느 날 문득 이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할 수 있을까?’ 저는 기술도 없었지만, 옆에서 친구가 타는 걸 보면 딱히 기술이 필요해보이지도 않았습니다. 계단이 꺾여 내려가는 육교였습니다. 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가장 큰 도전 중 하나였습니다. 눈 옆에 흉터와 깨진 안경, 그리고 ‘아,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하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네, 성과를 얻은 도전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제 동경은 큰 실패에도 불구하고 사그라들지 않았고, 더 신중해진 마음가짐은 결국 제가 배운 사람으로서 안산 꼭대기에서 바닥까지 자전거를 타고 내려올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저는 기아에서 제 이 꺾이지 않는 도전정신과 실패에서 배운 멋진 교훈을 바탕으로 끝없이 나오는 품질 이슈에 맞서 싸우는 멋진 품질맨이 되고 싶습니다.
두 번째 사건은 제가 베를린에 가게 된 사건입니다. 때는 2016년 2월 27일, 문득 ‘아, 지금 외국인들이랑 같이 살러 가면 난 분명 조금 더 자유로운 가치관을 가질 수 있을 거야.’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캐나다로 교환학생을 갔다 온 지 딱 1년 쯤 되는 날이었습니다. 별 생각 없이 내린 결정은 아니었습니다. 예전부터 지금까지 저는 제가 만약 조금이라도 어릴 때 보다 넓고 자유롭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면 분명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해왔기 때문입니다.
개학 4일 전, 휴학 버튼을 누르고 아프리카 장기 봉사 활동을 신청했습니다. 두 개를 신청했지만 모두 떨어졌습니다. 학교 취업팀에서 근로 활동을 하며 독일 강소 기업 해외인턴 프로그램에 지원했고, 떨어진 후엔 독일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신청했습니다. 일을 해서 자비로라도 살아봐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독일어를 몰랐기 때문에 계절학기로 ‘독일어 I’을 신청해서 들었고, 학원에서 한 달 반여간 집중 특강을 들으며 독일 워커의 삶에 대해 공부한 후 독일에서 4달간 일을 하며 살았습니다.
KIA에 들어가면, 적극적으로 행동하며 살겠습니다. 먼저 달려들고,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2. 희망직무는 무엇이고, 여러분의 경험과 지식 등이 해당 직무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 구체적인 근거로 설명해주세요.
: 저는 품질, 그 중에서도 ‘품질보증’ 부서에서 근무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품질보증이 제 역량을 발휘하기 가장 좋은 부서라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제가 본 품질보증 부서는 문제 핵심 파악 능력, 동료와의 협업 능력, 이슈 대처 능력, 자동차와 품질 기준에 대한 지식 등이 필수적인 부서입니다. 저는 이 중 단시간에 기르기 힘든 인성적 역량들이 제 역량과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독일에 갔을 때, 언어를 못하는 저는 한인 레스토랑에 취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베를린에서 가장 큰 한인 레스토랑이었습니다. 다 좋았지만, 문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손님 수에 비해 일하는 사람의 수가 너무 적다는 것이었습니다. 서비스 이슈가 항상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여자 손님 4명 테이블의 주문이 30분 째 나오지 않았던 날, 저는 종업원으로서 너무 미안한 마음에 하루빨리 문제를 해결해드리고 싶었습니다. 테이블을 보니, 일단 반찬이 없었습니다. 반찬을 리필해 드리며 일단 제 돈으로 음료를 하나 서비스로 드리고, 짧게나마 진심어린 사과를 드렸습니다. 다행히 영어를 할 줄 아는 분들이셨습니다. 메뉴와 함께 주방장님께 부탁해 얻은 짬뽕 국물, 그리고 제 재량으로 드릴 수 있는 밥을 드리며 다시 한번 진심어린 사과를 드렸고, 테이블은 다행히 별 탈 없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서비스 품질 이슈를 해결했던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였습니다.
문제 분석력, 순발력 등과 함께 품질 부서에서 꼭 필요한 또 다른 능력 하나는 협업력입니다. 품질 부서는 유관 부서와 협의할 때가 아주 많기 때문입니다. 이 때, 신입사원에게는 다른 무엇보다도 이해력이 중요합니다. 상사가 지시하는 바를 올바로 이해하고, 기술적인 문제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그런 면에서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졸업생으로서 습득력이 좋으며, 공학적 기초 지식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콜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면서 ‘일’을 하는 방법도 어느 정도 체득해 왔습니다.
시켜만 주세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출처: 대학생 대외활동 공모전 채용 사이트 링커리어 https://linkareer.com/
* 해당 합격자소서는 합격이 최종확인된 100% 신뢰할 수 있는 검증된 합격자소서입니다. 합격자소서는 대학생 대외활동 공모전 채용 사이트인 링커리어와 제휴를 통해 위포트 회원분들께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