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일지] 엔지닉 디스플레이 스터디 10기 2일차- 디스플레이 산업의 구조와 미래 전략

이번 학습에서는 ‘디스플레이와 산업’이라는 주제로 디스플레이 산업의 구조, 투자 동향, 그리고 정부 육성 전략을 공부하였다. 특히 디스플레이 산업이 단순히 제품 제조를 넘어서 국가 경제와 기술 전략의 중심에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한국은 2004년부터 17년간 FPD 시장 1위를 지켰으나, 탈 LCD 전략 이후 중국에 1위를 내주게 되었다. 현재도 OLED 분야에서는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중국의 추격이 거세다는 점은 위기감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동시에 Micro-LED, QD-O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과 대면적 기판(G8, G10) 투자 등을 통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확보하려는 노력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강의에서는 디스플레이 제조 서플라이 체인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루었는데, 유리기판, 편광판, OLED 재료, Driver IC, 박막증착장비 등 다양한 부품과 장비가 협력업체를 통해 조달되며, 그 과정이 매우 복잡하고 정밀하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특히 Corning, Merck, ULVAC, Canon Tokki 같은 글로벌 공급업체들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마지막으로, 정부의 산업육성 전략에서 ‘투명 디스플레이’, ‘XR 생태계’,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3대 신시장 창출과 무기발광 소재, 초실감 입체영상 기술의 개발이 핵심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다. 학습을 마치고 나니, 디스플레이 산업은 단순히 소비재 기술이 아니라,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미래 산업의 중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이 분야에서 기술적 역량을 더 쌓아 기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