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의 EASY PSAT] 4화. 논리 추론 대응 관계 문제 대체 어떤 표를 그려야할까



PSAT을 공부하는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실제로 정답률 또한 매우 낮게 나타나는 것이 논리 추론 문제임을 알 수 있습니다. 논리 추론 문제는 지문에서 물어보는 바가 명시적으로 드러나 있지 않기 때문에 단순히 지문을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답을 도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문제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주어진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야 합니다. 이때 가장 효율적인 방법 중 하나가 ‘표를 그리는 방법’입니다. 대표적으로 다양한 항목을 대응시키도록 요구하는 문제에서 많이 활용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시중에 있는 다양한 수험서와 많은 강의가 표가 그려진 해설을 제공하지만, 대체 왜 이런 표를 그리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서 수험생들이 실전에서 제대로된 표를 그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그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표를 그리는 방법을 다양한 문제별로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해봅니다.

1. 어떤 항목을 대응시켜야 하는가?
우선 논리 추론 문제 중 대응 관계 유형의 문제를 해결할 때 첫 번째로 해야하는 작업은 대응시켜야 하는 항목이 무엇인지를 모두 확인해야 합니다. 대응시켜야 하는 항목을 알아야 표를 어떻게 구성할지 고민해볼 수 있습니다. 아래의 예시를 통해서 살펴보도록 합니다.





2. 행과 열에는 어떤 항목이 들어가야 하는가?
대응시켜야 하는 항목이 무엇인지를 모두 발견했다면, 이제 행과 열에 어떤 항목이 들어가야 할지를 고민해보아야 합니다. 2개의 항목을 대응시켜야 하는 경우 행과 열에 각각 1개의 항목을 설정하고 표를 채워나갈 수 있습니다. 만약 대응시켜야 하는 항목이 3개 이상인 경우에는 어떤 방식으로 표를 그려낼 지도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또한 문제가 순서, 등수, 자리 등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면 이러한 내용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항목을 배치해야 함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역시 간단한 기출문제를 통해서 살펴보도록 합니다.





3. 실수를 줄이는 방법은?
2개의 항목을 행과 열에 설정하고 O, X를 채워나가는 표를 그린 경우를 생각해봅니다.
이때 하나의 행에 O와 X의 가 몇 개씩 들어가는지 문제를 통해서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일대일 대응 관계의 경우 하나의 행과 열에 각각 O가 1개씩 존재하겠지만, 기출문제는 일대일 대응 관계 외에도 다양한 대응 관계를 제시해주고 있으므로 이런 조건을 누락하지 않는 연습을 평소에 지속적으로 해야합니다. 또한 이러한 연습이 주어진 조건을 놓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그 의미는 문제를 통해서 살펴보도록 합니다.



4. 표를 채워나가는 순서는?
여러 가지의 조건이 나열되어 있을 때 해당 조건을 표에 채워나가는 순서가 중요합니다.
먼저 확정적인 정보를 내포하고 있는 조건부터 사용해서 표를 채워나가야 합니다. 확정적인 정보만으로 표가 모두 채워지지 않는 경우 표의 빈 칸에 대해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볼 수 있습니다. 이때 가정을 통해 가능한 모든 경우를 확인해 볼 것인지, 몇 가지 경우만을 확인해 볼 것인지는 문제가 물어보는 내용에 따라 달라집니다. 구체적으로 조건을 적용하는 순서는 논리 추론의 다른 문제인 ‘참·거짓’ 유형의 문제와, ‘경우의 수’ 유형의 문제에서 더욱 자세히 살펴볼 예정입니다.

어떤 표를 그리는지에 따라 문제를 푸는 시간과 정답을 도출하는 역량에도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오늘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출 문제를 통해 표를 그리는 연습을 해나간다면 이제 조금 더 쉽게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겠죠? 우리 그럼 다음 시간에는 논리 추론 문제 중 또 하나의 대표 유형인 ‘참·거짓’ 문제의 풀이 TIP을 살펴보도록 할게요!


PSAT을 EASY 하게 만들어드릴게요~
그럼 다음 회차에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