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정기술 엔지니어를 위한 엔지닉 빡공스터디 3일차

마지막 날인 3일차 강의를 통해 반도체 산업 내 다양한 부서와 직무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이전까지 대충 알고 있던 반도체 회사의 조직 구조나 팀역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 설비팀, 공정개발팀, PI팀, CAE팀, Device팀, Test팀, 설계팀, 불량분석팀, DR팀, QR팀 등 각 부서가 어떤 업무를 수행하며 반도체 생산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

 공정기술이나 공정설계와 같은 기술적인 지식 외에도 실제 현장에서 이러한 부서들이 어떻게 협업하며 제품을 만들어내는지를 배우면서 반도체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심화되었다. 추가적으로 장비회사나 패키징 전문 기업의 직무에 대해서도 살펴보며 반도체 산업이 다양한 협력 구조로 이뤄져 있다는 점을 체감했다.

 반도체 취업을 준비하면서 어떤 직무에 관심을 가져야 할지 잘모르던 나에게 이번 강의는 진로 설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주었다. 반도체 강의에서 다룬 실무 중심 설명으로 부서의 역할을 현실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으며 향후 내가 어떤 역량을 더 키워야 할지 명확해졌다.

 반도체 교육이 실제 산업에서의 흐름과 조직 문화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큰 만족감을 느꼈고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메워가며 실무형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반도체 공부에 더욱 집중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