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빡공스터디 73기] 3일차 학습일지

3일차 강의에서는 반도체 회사별 직무와 합격 전략에 대해 배웠다. 반도체 회사에 합격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과 합격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를 각 부서 별로 구분하여 알려주어 이해하기 편했다. 

여러 부서 중에서도 반도체 장비 회사의 직무가 특히 인상적이었다. 기존에는 반도체 제조사에 대한 관심이 컸지만, 장비 회사에서 수행하는 역할을 듣고 나니 반도체 산업에서 장비 업체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장비 회사의 Customer Support Engineer(CS)와 Field Application Engineer(FE) 직무는 고객사의 생산성을 높이고 장비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CS 직무는 고객사를 방문해 장비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FE 직무는 새로운 장비를 셋업하고 고객사가 이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실무적인 경험이 중요해 보였다. 반도체 공정이 점점 더 정밀해지는 만큼, 장비의 성능과 유지보수가 반도체 품질과 직결된다는 점도 흥미로웠다.

이번 강의를 통해 반도체 산업이 단순히 칩 설계나 제조만이 아니라 설비, 공정, 테스트, 신뢰성, 마케팅 등 다양한 부서가 협력하며 운영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꼈다. 또한, 반도체 장비 회사와 재료 회사도 반도체 생태계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진로를 고민할 때 더 넓은 시각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술적인 역량뿐만 아니라, 고객사와의 소통 능력, 문제 해결 능력 등도 중요한 요소라는 점에서 단순히 이론 공부뿐만 아니라 실제 문제 해결 경험을 쌓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도 깨닫게 된 강의였다. 또한 반도체 공정기술과 반도체 공정설계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던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