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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처럼 성공하기 위해, 취준생이 당장 해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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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찬의 취업스케치북] (5) BTS처럼 성공하기 위해, 취준생이 당장 해야할 것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홍기찬의 스케치북의 홍기찬입니다.

제가 칼럼 영상을 찍을 때 있는 도구 같은 것 활용하는데, 집에 신기한 게 돌아다니더라고요. 전 이게 뭔지 몰랐는데, 저희 집사람이 BTS 팬 아미거든요. 이게 야광봉인데 아미밤이라고 부른답니다. 이게 참 신기하더라구요. BTS가 진짜로 대단한 것 같아요. 팬들이 이 아미밤을 가지고 공연장에 가요. 그리고 휴대폰 블루투스하고 연동을 시키면 여기 이제 불빛이 들어오게 되는데, 실제 콘서트장에서 중앙관제시스템이 이걸 제어하는 거죠. 그러면 무대연출이 정말 화려해지더라구요. 정말 대단합니다.

자 그럼 제가 왜 BST 이야기를 했냐면, 지금 BTS가 우리나라를 넘어서 전 세계를 끌어나가는 아이돌 스타 중 하나잖아요? 그러면 BTS가 이렇게 인기가 있는 이유는 뭘까요. 물론 회사의 전략도 있겠지만, 제가 보기엔 멤버 각자의 역량이 가장 큰 요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돌 스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역량들이 필요합니다. 우선은 기본적으로 가수이기 때문에 노래를 잘해야겠죠. 가창력이 좋아야 해요. 그다음에 아이돌이라고 하면은 춤 실력도 아주 중요할 거예요. 그리고 기본적인 아티스트의 매력도 또한 중요하겠죠. 매력은 외모가 될 수도 있고, 인성이 될 수도 있을 거예요. 제가 BTS를 잘 아는 건 아니지만, 비전문가인 제가 봐도 군무가 아주 칼군무인 것 같고, 노래 실력도 제가 공연 보니까 라이브로 하면서도 춤을 아주 잘 추더라고요. 그다음에 캐릭터들도 지금 아티스트로서의 끼가 많은 것 같더라구요. 이렇게 BTS처럼 좋은 아이돌 스타가 되기 위해서 이런 각각의 역량들을 갖고 있어야 성공할 수 있는 거죠.

저는 취업도 마찬가지라고 봐요. 취업이라는 이 절차도 여러분들이 기본적으로 자소서를 잘 써야 하고, 그 다음에 인적성 시험에 경쟁력을 갖고 있어야 하고, 면접에 대응할 수 있는 언변이 좋아야 결국 성공하게 되죠.

그런데 여기에 아이돌 스타와 우리들, 취준생에게는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게 무엇이냐면, 아이돌 스타는 내가 노래 실력이 좀 부족하고 매력도가 부족해도 춤을 엄청 잘 춘다면 스타가 될 수 있고요, 그다음에 내가 노래 실력 하나가 월등하게 돼도 좋은 팀의 멤버가 될 수 있고, 노래하고 춤이 좀 부족해도 내 인간적인 매력들을 활용해서 연예프로그램 같은 것에서 성공할 수 있단 말이죠. 그러니까 3개의 역량에 전체적인 합을 보고 성공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어떤 친구는 춤이 부족하지만, 노래를 잘하고 어떤 친구는 이 세 가지 중에 어떤 부분이 강하고, 이런 식으로.

그럼 취업도 그럴까? 취업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취업은 자소서, 인적성, 면접이 순서대로 흘러가게 되죠. 결국 허들을 하나하나 넘는 거예요. 자기소개서라는 허들을 하나 넘고 그다음에 인적성이라는 허들을 넘고, 그 다음에 면접이라는 허들을 넘고. 이 단계들을 뛰어넘어서 마지막에 여러분들의 최종 목표. 취업에 다가가게 되죠.

자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게 뭐가 있냐면, 이 자기소개서, 자소서를 쓰는 과정들은 시간이 많이 들어가요. 인고의 과정이죠. 왜냐. 삼성의 자소서 3번 항목은 사회적 이슈를 적으라고 하고요, 이번에 20년 하반기 때 모 은행에서는 일반 행원으로 도전하고 있는 문과에게 디지털역량을 적으라는 그런 항목도 나왔습니다. SK 같은 경우에는 전체 자소서의 양이 한 4000자 정도 되니까, 다량의 내용을 써야 하고 항목들이 다 다르고, 때로는 기업에 여러분들에게 과제형식의 미션을 주기 때문에 자소서를 쓰는 건 인고의 과정이에요. 시간이 많이 들어갑니다. 제일 마지막 단계, 면접에서 실패하게 멘붕이 와요. 마지막 허들에서 넘어지게 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니까.

그다음에 가운데 있는 인적성은요, 제가 여러분들의 심리상태를 그 누구보다 잘 아는데, 많은 분들이 인적성은 그냥 하기 싫어합니다. 제가 여태까지 인적성 책을 한 16권 정도 썼고, 요즘에는 21-상반기 GSAT 인강을 찍고 있는데, 아직도 저는 그 인강을 찍기 싫어요. 그러니까 자소서나 면접이나 직무강의 같은 건 좀 부담이 덜 되는데, 이 수리/추리 관련된 문제는 제가 만든 문제를 제가 영상으로 찍기 이전에도 연습을 해야 하고, 저도 풀다가 실수를 할 수도 있거든요. 계속해서 문제를 풀어야하고, 사소한 실수로 틀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인적성은 대다수가 좋아하지 않는 과정일 겁니다.

결국 취업은 인고의 시간을 투자해서 대량의 자소서를 써야 하고, 정말 하기 싫은 인적성 시험을 뚫어야 하고, 그다음 마지막에 초 긴장 상황에서 멘붕이 오지 않게 면접이라는 마지막 허들을 넘어야 하는 어려운 시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만약에 셋 중 어느 하나가 빈약하게 되면 취업이 안 되는 거죠.

그럼 지금 여러분들이 뭘 해야 할까요. 3월에 시즌이 오픈되고, 4월, 5월에 시즌이 흘러가겠죠. 그럼 이걸 하나하나 매칭시켜서 허들로 잡게 되면, 자, 3월에는 자소서 쓰고, 4월에는 인적성 공부하고, 5월에는 면접 준비하고 이러면 되겠다고 생각하실 거예요. 그런데 이렇게 계획을 잡으면 안 됩니다.

취업 시즌의 스타트인 3월은 자소서를 다작하는, 자소서를 많이 쓰는 시간이 될 수밖에 없어요. 미리 써둔다고 하더라도 완벽하게 써놓을 수도 없죠. 삼성이나 SK같이 100% 채용이 흘러가는 기업들이 있지만 어떤 기업은 상반기에 안 뜨는 기업이 있고, 또 자소서의 항목이 바뀔 수도 있으니까요. 결국 3월을 자소서에 몰입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1월과 2월에 뭘 하는 게 가장 효율적일까요? 여러분 자소서를 왜 쓰나요? 서류전형을 넘어서 인적성 시험장에 가기 위함이죠. 1월과 2월에는 바로 이 두 번째 허들, 인적성에 대해 투자를 하셔야 합니다.

인적성은 기본적으로 언어, 수리, 추리로 나뉩니다. GSAT 같은 경우에는 현재 수리와 추리만 출제가 되고 있죠? 번외로 나오는 게 시각적 사고, 그다음에 도형/알고리즘 패턴들이 있습니다. 도형/알고리즘 패턴은 원래 LG에서 많이 나왔는데, 20년 하반기 KT에서도 출제가 됐고요. 시각적 사고의 전개도나 블록 이런 부분들은 한국타이어나, 금호석유화학, 삼양식품 뭐 이런 기업들에서도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모든 기업 인적성에 무조건적 나오는 부분은 언어, 수리, 추리입니다. 그중에서도 GSAT 과목인 수리와 추리는 필수로, SK까지 준비하시는 분들은 언어도 꼭 보셔야겠죠?

여러분이 이 칼럼을 언제 보실지 모르겠습니다만, 3월에 내가 서류를 쓸 생각이 있다면, 자소서를 쓰고 서류 합격한 후에 인적성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미리 준비해야 이 시험을 뚫어낼 수 있는 겁니다.

저는 2004년도에 인적성시험을 봤는데, 그때는 SSAT라고 불렀었죠. 이때는 문제집이 없었어요. 그러니까 참 좋았죠. 왜냐면 아무도 공부를 안 하니까 모두가 그냥 가서 인적성 시험을 본 거예요. 그리고 제가 2012년도부터 취업 교육일을 시작했는데, 그때는 저도 인적성 서적 집필이나 강의를 하지는 않았어요. 다른 출판사들도 출간된 교재가 별로 없었구요. 시중에 나와 있는 문제집이 두, 세권정도밖에 안됐 죠. 그러니까 취준생들은 그 문제집만 풀고 시험장에 갔어요.

그런데 지금은 굉장히 많은 문제집들이 나와 있습니다. 예전에는 취업 시즌이 오픈됐을 때 인적성의 기본 서적들이 베스트 셀러로 올라갔는데, 지금은 시즌이 오픈되면 기본서가 아니라 봉투 모의고사가 베스트 셀러 상위권으로 올라갑니다. 여러분의 경쟁자들은 이미 시즌이 오픈되기 전에 기본서를 미리 다 풀었다는 겁니다. 이제는 아무것도 안 하면 제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뒤처지게 되는 겁니다.

설마 내가 서류가 되겠어? 그러니까 인적성 공부는 나중에 서류 합격하면 해야지.

이 칼럼을 보시는 분 중에도 저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저는 왜 떨어질 걸 가정하면서 서류를 쓰는지 모르겠어요. 우리 다 합격하려고 자소서를 쓰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안 될 거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미리미리 인적성도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인적성이 쉬운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대단한 공부도 아니 거든요. 한 두 달, 두 세 달 이렇게 공부하는 시험이고, 고시 공부는 아니에요. 그러니까 그렇게 열심히 전공 공부, 공학 공부를 해 왔는데, 그까짓 수리/추리 같은 거 패턴을 몰라서 떨어지면 안 되고, 그렇게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해왔는데, 언어 관련된 단어들 하나 잘 몰라서 좋은 기업에 못 가면 안 되잖아요.

그러니까 여러분들 열심히 준비하는 자세와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칼럼에서는 PT 면접 툴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홍기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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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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