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민기쌤 입니다.

오늘부터 취업을 준비하는 많은 학생들이 질문하는 FAQ를 시리즈로 해서 연재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로 간단하면서도 자주 물어보는 자소서 글자수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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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강의를 진행하다 보면 구직활동을 처음 시작하는 학생이 물어볼 때도 있고, 구직활동 시작한지 한참 시간이 흐른 학생이 물어볼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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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여기 글자수 진짜 다 채워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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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질문이 들어올 때는 2가지 중의 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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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자기소개서의 글자수가 너무 많을 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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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글자수 지옥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글자수가 많은 회사중에 하나가 SK 그룹이 있습니다. SK그룹의 경우는 항목당 1,000자를 작성해야되다 보니 학생들이 많이 힘들어 합니다. 물론, 5대기업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쓰는 경우가 많지만 중견기업에서 글자수 1,000자 5가지 항목을 쓰라고 한다면 포기해 버리는 학생들이 상당수가 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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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글자수의 90% 이상은 작성하자"

이렇게 이야기 하는 이유는 회사에 따라서 다르기는 하지만 어느 회사는 주어진 글자수의 90%를 안채운 지원자들은 필터링을 거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 글자수가 2천자 이상 처럼 일반적으로 쓰기 어려울 경우에 까지는 적용되지는 않고 500자에서 1000자 정도의 일반적인 경우에는 그러는 회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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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자소서 항목에 대한 이해가 되지 않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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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강의를 하고 있는 제가 보더라도 학생들이 접근하기가 상당히 까다롭겠다고 생각되는 형태의 자소서 항목들이 있습니다. 오히려 경험을 쓰라고 하면 어떻게 해서든 쓰겠는데 다음과 같은 형태가 접근하기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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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력사항을 쓰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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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입사 후 제안하고 싶은 아이디어를 쓰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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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2가지 형태의 경우는 글자수를 다 채울 필요는 없습니다. 먼저 경력사항에 대해서는 경력기술서 형태로 쓰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안됩니다. 그리고 2번째의 아이디어의 경우에도 보고서 형태의 접근을 하기 때문에 1000자, 2000자의 글자수에 크게 연연할 필요는 없는 항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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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위의 2가지는 양보다 퀄리티가 중요한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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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필터링을 안거는 회사도 있을텐데 왜 자소서 글자수를 어느정도 이상 채워야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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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크게 2가지 이유로 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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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서류전형 시 성실성의 문제 입니다. 자기소개서를 많이 보다 보면 500자인지 1000자인지 길이에 대한 감이 평가자에게 생기게 됩니다. 그러면 글자수가 현저히 적은 지원자의 내용이 눈에 들어오게 되고 그럴 때 남들하고 비슷한 수준만 된다 하더라도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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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면접 때문 입니다. 면접관들은 지원자들이 면접장에 들어온 다음 자소서를 읽어보다 보니 짧은 시간에 그 사람이 어떤지를 파악해야 되고 특히 다른 지원자 보다 자기소개서 항목의 글자수가 적은 편이라는 것이 보이면 그 다음으로 이력서의 학점에 눈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에 학점까지도 문제가 있었을 때는 바로 성실성이 부족한 지원자라는 낙인이 박힌 상태에서 출발할 수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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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제가 말씀드린것 처럼 주어진 글자수의 90% 이상은 채우시는게 좋고 항목당 글자수가 2천자가 넘어가는 기업의 경우는 80% 이상 정도 수준으로 채우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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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기원하면서 제가 말씀 드린 부분이 많이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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